포이멘 5기 '끈질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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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017회 작성일 21-12-0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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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질김’하면 포기하지 않는, 끝까지 붙잡는, 시작한 무언가를 끝내는, 그런 뜻들이 떠오른다. 존 비비어의 끈질김은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허락하신 소명을 온전히 이루기 위해 이 땅에서 어떠한 모습으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 어떠한 모습으로 각자의 믿음의 경주를 끝내야 하는지 끈질김이라는 주제로 전하고 있다.
존 비비어는 하나님의 권위, 주시는 능력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라고 도전을 준다. 의를 위해 끈질기게 싸우고, 끈질긴 믿음으로 하나님의 은혜의 능력에 거하여야 하며, 끈질긴 겸손함으로 하나님의 권세 아래 내 자신을 낮추고, 주님께 절대적으로 순종하며, 그 분을 온전히 끝까지 의존해야하며 또 이 모든 것이 가능하도록 이끌어주시기를 끈질기게 간구하고 기도해야함을..
구원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선한 영향력으로 이 어두운 세상에 변화를 일으키도록 창조되었다.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우리의 삶 가운데 늘 존재하는 영적전쟁을 매일 매일 믿음으로 싸워 승리해야 한다. 하지만 나를 포함한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맞서 싸우기 보다 이 세상과 타협하며, 편안한 생활에 안주하며 승리하기를 반 포기하는 삶을 살고 있음을 고백한다. 이렇게 이 땅의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의 길을 따라가는 능력없는, 열매없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우리 삶에 영적전쟁을 허락하신분도 하나님이시며 그리고 이 전쟁을 이길 수 있는 힘과 능력 주시는 분 또한 하나님이심을 깨닫는다. 십자가의 부활로 예수님은 벌써 승리하셨고 그 승리를 통해 믿는 우리도 이미 이긴 영적싸움을 싸우고 있는 것이다. 믿는 우리에게는 충분히 이길 수 있는 힘과 능력을 예수님을 통해 부여받았기 때문이다. “.. 믿는 우리에게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엡 1:19) 하나님의 은혜 안에 거할 때, 우리 삶의 모든 고난과 시련을 감당하게 하시며, 이겨낼 수 있는 힘과 능력을 주시며, 매일 매일 끈질기게 앞으로 전진하며 나갈 수 있게 하여 주신다. 더 감사한 것은 제일 약할때 하나님의 은혜가 더 크고 능력있게 나타난다고 말씀해 주신다.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고후 12:9). 어떠한 최악의 상황에서도 주님 주시는 은혜의 힘과 능력으로 끈질기게 싸울 수 있음을 알게하여 주시고 또 그 싸움을 끝까지 마쳐야 하는 것이 우리 믿는 그리스도인들의 사명임을 깨닫는다.
하나님 또한 우리를 절대로 포기하지 않으신다.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끈질기게 기다리시고 늘 죄의 유혹에 흔들리는 나약한 우리들을 끈질기게 붙잡고 이끄시는 분 이심을 또한 깨닫는다. 우리가 믿음안에서 하나님의 뜻을 붙잡고 순종하며 나아갈때 하나님은 우리의 삶속에서 허락하신 모든 역경과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목적을 이룰 수 있도록 우리를 준비시켜주시고 그 길을 걸어 갈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하신다. 이 모든 과정을 통해서 우리로 더욱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자라게 하시고 이 땅에 선한 영향력을 주는 참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나도록 이끌어 주시는 나의 하나님 아버지이시다.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나, 하나님의 크신 계획안에 허락하신 나의 믿음의 경주를 끝까지 마칠 수 있길 소원한다. 내 삶에 하나님의 뜻과 능력이 온전히 나타나도록 하나님의 사랑과 권세 아래 내 자신을 낮추고 내가 아닌 주님이 일 하시도록 나를 내어 드릴 수 있기를,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절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나님께 말씀과 순종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하나님 나라와 주님과의 복된 영원한 안식을 소망하며 담대하게 믿음의 경주를 완주할 수 있기를 간구하며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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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손희순님의 댓글
손희순 작성일
끈질기게 부여잡고 절대 놓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믿음으로 신뢰하며 저 또한 오늘을 죄송함으로 채웁니다.
늘 성숙한 성도의 삶을 보여주고 계신 사라 자매님도 "끈질김"을 통해서 이리도 많은 돌아봄의 시간을 가지셨네요.
성도들 안에서 큰 사랑과 섬김을 보여주고 계신 사라 자매님!
자매님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더욱 드러나고 뜻을 이루시길 소망합니다.
송인범님의 댓글
송인범 작성일이민교회에 던지는 필수불가결한 주님의 덕목을 전해 주시는 말씀입니다. 절대 포기하지 않고 이 산지를 지켜 나갈 것임을 다짐하는 겨울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