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사이플 화요 오전반] 순종 독후감 > 제자학교

본문 바로가기
close
menu
Live

[디사이플 화요 오전반] 순종 독후감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이은영
조회 2,017회 작성일 22-01-18 04:27

본문

순종 독후감

존 비비어 지음


'순종'…한창 하고싶은것도 많고 자유롭게 살고 싶던 젊은 대학생이던 시절 믿음생활을 할때 이 단어는 나를 참 불편하게 했다.  세상에서 즐길수 있는 재미있고 화려해보이는 세상것들로부터 완전히 분리되어 수도승 같은 삶을 살라고 하시는 말씀처럼 여겨졌다.  대학생2학년이 되었을때 함께 성경공부하던 리더언니는 방학때 내게 좋은 기회였고 평소에 하고싶었던 인턴기회가 왔을때 그것보단 성경공부를 권했다.
난 순종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방학때 매일 말씀을 읽으러 학교를 나갔고 친구들의 자유로워보이던 대학생활은 내게 그림의 떡이었다.
말씀구절을 200구절을 술술 외우고 다니던 그것을 자랑처럼 스스로 여기면서 한편으로는 차곡차곡 이 생활에 대한 불만이 커져갔었다.
그때 내 속마음은 '이렇게까지 해야돼?' 였다. 더이상 리더언니의 말에 순종하기 힘들었던 나는 더이상 훈련을 못하겠다고 하고 리더언니와의 관계도 그렇게 끝이 났다.
믿음의 선배이고 믿음의 본을 보여주며 항상 말씀으로 조언을 해주던 언니에게 '순종'하기가 힘들었던 것이다. 내마음대로 할수가 없었으니까. 
…이것이 순종하면 떠오르는 나의 대학생때의 일이다.
존 비비어의 순종 책을 열었을때 맨 처음 내 눈에 들어왔던 것이  제2부 순종함으로 자유하기였다. 나는 하나님을 알고 믿음으로 순종하여 죄에서 벗어났을때 더이상 죄의 종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되어 자유케 되었다.
더이상 사탄마귀의 권세아래가 아니라 하나님나라의 통치아래서 살고 있고 하나님 아들이 되었으니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은 당연한 의무인 것이다.
우리가 통치자되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기뻐하고 즐기며 순종하기 위해서는 죄를 다스려야 한다. 불순종하며 미혹케 하는 세력 한가운데에 내가 있다면 자비의 하나님께 나의 눈을 뜨이게 하시고 당신의 진리의 빛으로 미혹의 먹구름을 흩으시어 나를 지켜주시기를 기도해야 한다. 나의 죄를 보지 않고 불순종의 삶에서 돌이키지 않는다면 이 책의 소주제인 하나님의 권위 아래서 누리는 보호와 자유는 있을수가 없다.
가끔 나는 죄에 익숙해지고 그로인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멀어질때가 있다. 그런 무섭고 떨리는 삶이 편안하게 느껴지고 무뎌져가고 있는걸 느낄때 내가 얼마나 큰 죄인인지 다시 한번 깨닫을수가 있다.
하나님 보시기에 너무도 부족하고 연약한 나이지만 회개하고 하나님께 나아갔을때 나의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그런 나를 따뜻하게 안아주신다.
이 책은 우리가 세상 권세들에게 어떻게 순종해야 할지도 알려주고 있다.
하나님의 권위에 순종하는 것만큼, 그 권위가 부당하고 타락하였을지라도 하나님이 위임하신 권위라면 순종해야 하고 심판은 하나님이 하시도록 해야한다.
겸손하고 공경하는 태도로 하나님의 모든 주권을 인정하고 그분께 맡겨야한다. 내가 옳고 그른지 분별하고 판단하며 정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손에서 그 모든것이 이루어져야 함을 다시 한번 알게된다.
하나님께서는 순종한 자를 축복하신다. 하나님께서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고 명령하셨을때 아브라함은 아침에 일찍 일어났다. 순종할지 말지 고민하며 하루이틀, 몇주, 몇 달 시간을 끈것이 아니라
즉각적인 순종을 보여준 것이다. 그런 아브라함에게 하나님께서 그 후손에게 약속을 주셨다. "네 씨가 그 대적의 문을 얻으리라 또 네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얻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이 얼마나 엄청난 하나님의 약속인가. 나의 삶가운데에도 그런 아브라함의 믿음과 순종이 있기를 소원하고 기도한다.
나를 너무도 사랑하시는 내 아버지께서 내 삶에서 그분의 뜻을 이루어가실거라는 믿음, 그런 아버지를 바라보며 사모하고 순종해나아가는 나의 삶속에서 언제나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