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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사이플 11기 목요일 저녁반 - 순종(유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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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용진
조회 1,546회 작성일 22-04-30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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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사이플 11기 목요일 저녁반 - 순종(유용진)


디사이플 훈련을 통해 존 비비어의 순종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단순히 하나님의 권위와 그의 말씀에 순종하라는 말씀이겠거니라는 생각으로 시작을 하였는데, 이내 순종은 단순히 하나님, 즉 교회 안에만 국한된 순종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는 살아가는 동안 내게 허락하신 세상의 모든 권위를 인정하고 그것에 순종해야 한다는 말씀이었고, 세상의 모든 권세가 하나님께 속하였으며 다스리는 사람들은 모두 하나님이 세우셨다는 것이었다. 또한 하나님께서 “권위를 위임하신 사람”에게 반항하는 것은 주님의 명령이나 하나님께 반항하는 것이며 심판을 자초한다는 메시지도 포함되어 있었다.


책을 읽는 내내 다윗과 예수님이 생각났다. 자신을 죽이려 하는 사울에게 사사로운 개인의 생각을 개입시키지 않고 그에게 기름 부으셨던 하나님의 권위에 복종했던 다윗. 다윗은 사울이 아니라 그를 왕으로 세우신 하나님의 권위에 굉장히 민감했고 자신을 그 권위에 복종시키던 자였다. 또한 그는 그러한 순종을 정말 “기쁨"으로 행했다는 것이었다! 예수님은 어떠한가? 삶 전체가 하나님의 권위에 대한 완벽한 순종이었고 십자가를 통해 진정한 순종의 모습을 완성 시키셨으며 또한 그것을 우리에게 보여주셨다.


되돌아보니 나는 너무 쉽게 하나님께만 순종하면 된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었다. 직장 상사와 같은 인간의 권위에는 내 입맛대로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순종할지 안 할지를 내 스스로 결정하며 겉으로는 그 권위에 순종하는 듯 하나 마음으로는 오히려 상대방을 다시리는 왕인 듯 살아가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디모데후서 3:5의 말씀처럼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는 자"가 바로 나의 모습이었다.


존 비비어의 순종이라는 책을 통해 진정한 순종은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내 모든 삶에서 인정하는 것이라는 깨닫는다. 삶에서 허락하신 나의 모든 권위에 다윗과 같이 겸손한 마음으로 순종하고, 보이는 모양으로만이 아닌 마음의 기쁨으로 섬기어, 내 삶에서 성령의 열매가 맺어지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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