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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노스코22기 간증 - 한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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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규철
조회 1,148회 작성일 22-05-0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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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10주는 기노스코 22기를통해 하나님과 더가까워지고성도와의 교제의기쁨을 알아갈수있는 귀한시간이었습니다

기노스코첫시간매일 한구절에 대한 말씀묵상과, 매일 10분기도를 해야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과연 할수 있을까하는 생각과 동시에, 매일기도하고 말씀을 묵상하는 삶은 어떨지에 대해 기대가 되었습니다평생 교회를 다니며 살아왔지만, 잠깐씩 제자훈련반을 다닐때를 제외하고는 성경을 매일 가까이 하지도매일 기도의자리에 나가지도 않으며 살고있었습니다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신다는 것을 머리로는 알지만 정말로 그능력을 마음으로 믿고 사모하지는 않았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에게 기도할만한 많은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그 문제들을 하나님께로 가져가지 않았고, 제 힘과 노력으로 해결하려고 하던가, 아니면 그저 괴로워하면서 괜히 환경과 주변사람들을 탓하곤 했습니다물론 인생의 여러가지 굴곡을 지나면서말씀과 기도를 통해 일하시는 성령님을 경험하기도 했었지만, 항상 단편적으로 끝나버렸고 ,저의삶에 지속적인 원동력호흡으로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호기롭게 시작한 첫 일이주는 놀라울정도로 제가 기도훈련이 되어있지 않다는것을 깨달은 시간이었습니다설교시간에 자주 등장하는 예화처럼 한참 기도했다고 생각했는데  3분이 지나있는 경험을 하게되었습니다시간을 자꾸 의식하지 않기위해 알람을 맞춰놓고 기도를했는데,  그 10분을 채우는것이 상당히 힘들었습니다기도의 내용에 대해서도 내가 하고있는 기도가 하나님뜻에 맞는것인지,  나의 넋두리로만 끝나는건 아닌지 확신이 없었습니다위기는 5주차 즈음 찾아왔습니다여전히 알람 없이는 10분이라는 시간을 넘기 어려웠고오히려 초심을 잃어가면서 단지 시간을 채우기 위해 졸면서 기도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슬슬 자괴감이 들기 시작했습니다한달을 매일 기도하고 성경을 읽었는데 왜 나의 마음에 삶에 아무 변화가 나타나지 않는것인지.. 왜 이시간이 성령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시간이 아닌,  내 노력과 의지를 통해 해내는 시간으로 느껴지는지마음이 힘들어졌습니다.

 

그 즈음에 지인들과 두번 연속 기도에 관해서 같은 조언을 듣게 되었습니다.  ACTS.액츠 (adoration, confession, thanksgiving, supplication) 의 순서에 따라 기도하라는 것이었습니다.  특히기도의 시작을 하나님이 누구신지어떤 분이신지를 찬양하는 고백으로 하는것 .그것이 제 기도에 가장 많이 빠져있던 부분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저의 기도는 거의 대부분의 간구와, 약간의 감사가 섞인 매우 자기 중심적인 기도였습니다.  ACTS순서로 기도하기 시작하면서 생긴 두가지 변화는 첫째로, 10분을 채우는 것이 힘들지 않아졌습니다하나님께 드려야할 마땅한 찬양과, 죄의고백과, 감사가 늘어나게된 결과였습니다또 하나의 변화는 하나님을 더 알게 되기 시작했습니다머리로 안다고 생각했던 하나님 이지만 막상 제 입술로 고백하려니 하나님께 드리는 찬양의 고백들이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찬양함으로 기도를 시작하기 위해서 ..그날 읽는 말씀에 나타난 하나님이 어떤분 이신지를 치열하게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끝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신실하시고 변함없으신 하나님우리에게 위로를 주시는 하나님나보다 나를 더 잘아시는 하나님감당할만한 시험만 허락하시는 하나님죽음을 이기신 능력의 하나님매일 말씀 기도시간을 통해 하나님이 누구신지에 대한 나의 이해와 고백이 쌓여갔습니다하나님이 어떤분이신지를 알게될수록,  내가 얼마나 죄인인지에 대한 묵상과 회개의 기도 또한 늘어갔습니다그 동안 말씀과 기도는 따로따로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이것이다 하나로 이어진 것이고 같이 해야하는 것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기도없이 말씀을 제대로 묵상할 수없었고말씀없이 제대로 기도를 드릴수 없었습니다. 지난10주는 기노스코라는 그 말의 의미처럼하나님께서 나에게 어떤분이신지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다른 누구를 통해서 알게되는 하나님이 아니라 말씀앞에서기도를 통해서하나님과 독대하는 시간을 통해 나의 하나님으로 만나주시고 동행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기노스코 금요일저녁반을 이끌어 주신 포이맨님의 수고와, 기도와 음식과 삶을 나누며 이 과정을 함께 걸어온 동기분들,  또 귀한 훈련과정을 허락해 주신 새누리교회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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