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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사이플 12기]순종을 읽고(목요일 오전반 권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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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빛나
조회 1,226회 작성일 22-11-27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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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  초에 나는  화장실 변기가 넘쳐서 바닥청소를 하며
'하나님, 저 이렇게 더러운것도 치울수 있으니, 앞으로 어떠한 일도 할 각오가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모든일에 순종하고 복종하겠습니다.
I surrender all.' 이라고 고백했던 내가 생각이났다.
 그때 주셨던 말씀은
[누가복음 9:23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이였다.
그때의 나는 "순종의 삶은 매순간 이루어져야하고, 평~생 해야하는 것"이라고 깨달았었다. 하나님을 따르기위해서는 매일매일 나의 삶을 기꺼이 포기해야 한다는 걸 알았지만, 고작 1년도 안돼서 내 마음에 100%순종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11월이 되어서야, 나는 순종책을통해 다시한번 항복을 고백하게 됐다. 작년 수찬예배에서 손경일 담임 목사님께서 전해주신 99%순종도 실은 불순종이며 온전히 100%의 순종으로 끝까지 사는 삶이 복된 삶이라는 말씀이 순종 책을 읽으며 다시 생각이 났다.

 디사이플 숙제로 순종을 읽으며 그동안 내가 경험했던 사건들이 모두 하나님이 정해주신 이 세상의 권위와 주권안에 있었음을 깨달았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나를 성장시키고, 보호하시려고 그 모든 권세를 정하신 것이였다.
하지만, 하나님의 권위를 알지못했을 때, 나는 교회안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으신 장로님의 따끔한 충고와 꾸짖음에 그 분을 5년이상동안 눈도 마주치지 못하고 피해다녔었다. 어린마음에 교회의 큰 어른이 준 상처는 아물기까지 참으로 오래걸렸다. 이제와서 책을 읽으며 느낀것은, 내가 하나님께 그 문제를 가져가서 하나님의 주권에 맡겼다면, 그렇게 긴 시간동안 힘들어하지 않아도 됐었을텐데.. 혼자 내 힘으로 해결하려 끙끙거리던 참 어리석었던 나를 회개했다. 나는 그 분을 이제는 용서했고, 사랑하는 마음이 크다. 왜냐하면 이사를 오고, 그 교회를 떠나보니 하나님께서 그 분을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나 크게 느껴졌고,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분이라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무지는 미혹의 온상이다." 나는 참 무지했었다. 성경말씀을 읽으며 하나님의 마음을 간절히 알려고 노력했다면 미혹에서 나를 지키고 보호할수 있다는걸 이번 순종책을 통해 배웠다. 하나님의 말씀은 삶에서 만날 역경에 대비해 무장하고 준비하게 도울것이다. 이제는 말씀이 나의 삶의 한부분이 되도록 노력하고 훈련받고 있음에 감사하다.

이번에 순종 책을 읽으며 내 삶에 권위관계가 잘 적용되어있는 지 체크해보고 돌아볼수 있어서 좋았다.
교회안에서는 사역으로 섬기는 사람들과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전하는 일로 수고하는 사람들을 몇배로 존경해야한다는 것,
가정의 권위에서는 부모님을 공경하고, 남편에게 복종하는것이 나의 소명임을 알고 있긴했지만, 남편에게 '복종하는 태도'로 공경해야한다는 말씀이 조금은 불편하게 다가왔었다. 하지만, 소명의 최대적은 교만이고, 순종하는 행동이 없는 믿음은 죽은것이라는 걸 깨닫게하셨고, 믿음의 조상들(다윗,요셉,여호수아,노아)처럼 나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순종하며 참 믿음의 사람이 되고싶어졌다. 바울처럼 자신을 낮추고 또 낮추는 참 겸손의 삶을 살고 싶어졌다. 그래서 나중에 주님께 영광 돌리는 무리의 목록에 내 이름도 참여하리라..
[전도서 12:13]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

[주님, 저의 삶의 모든것을 온전히 주님께 드리오니 주님의 뜻대로 저를 사용하시고 원하는 곳에 보내주세요. 나의 계획을 하나님께 맡기고, 하루하루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도해주시기를 소망합니다. 오직, 주님만을 의지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아멘]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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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세님의 댓글

김진세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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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님의 댓글

김지연 작성일

빛나자매님의 솔직한 글이 너무 좋고 자매님의 열심을 옆에서 보며 함께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고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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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 hae님의 댓글

ji hae 작성일

때론 이해되지 않아도 순종하고 믿음 안에서 성장하는 빛나자매님 보는 것이 은혜입니다 요즘 너무 기운이 없어보여요 ???? 승주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