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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입니까를 읽고 - 디사이플 12기 한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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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미정
조회 839회 작성일 22-12-1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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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오랜 시간 교회를 다니며, 믿음 생활에 대해, 교회에 대해 굳어진 나의 고정관념을 깨트린 신선한 충격을 책이었다. 책은 예수님의 주되심 아니라 나의 됨을 선언하며 시작했다. 주되심의 개념은 너무나도 익숙하게, 고백해 왔고, 이해했고, 인정하던 바이다. 하지만 책은 여러 예시를 통해, 여러가지 삶의 영역, 심지어 기도, 전도, 예배의 영역에서 조차 종이 아닌 노릇을 하려던 부끄러운 나의 모습을 드러내어 주었다. 저자는 당당하게 선포했다 .”노예여, 무슨 권리가 있다고? 당신에게는 아무 권리도 없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을 사셨고, 당신의 모든 시간의 주인이다.” 제자학교에 헌신한 시기조차도, 나는 시간의 주인 노릇을 하고, 감정이 주인 노릇을 하도록 놔두고 있었던 것을 회개 하게 되었다. 말이나 머리로 이해하는 것이 아닌 진정 예수님께서 나의 삶의 모든 영역에 주인 되시고, 나는 선하고 좋으신 분의 무익한 종으로서 살아가기를 원한다.

 

찬양에 대해서, 책은, “할렐루야” “주님 찬양합니다라는 거룩한 언어 빼고, 알맹이가 있는 찬양 드리고 있냐고 도전하였다. 찬양의 개념이 바뀌게 되었던  저자 본인의 경험을 통해 저자는 진정한 의미의 찬양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었다. “그의 능하신 행동을 인하여 찬양하라 시편 기자의 말처럼, 찬양의 이유, 내가 누구를 찬양하는지 확실히 알지 못하고 표현하지도 못하면서 그저 습관적인 찬양합니다 라는 말을 하는 것이 주님께 기쁨이 되지 못하리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저자는 구체적으로 세가지 방법을 제사했다. 첫째,찬양은 천국의 언어, 불평은 흑암의 언어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우리의 생활에서 불평하는 조심하고, 그것이 하나님을 원망하는 것이 됨을 기억하기. 나를 둘러싼 모든 환경 (날씨, 지역, 인간관계 )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대로 이루어진 것이고, 이를 불평한다는 것이 하나님을 원망하는 것과 같다는 것을 책은 이야기했다. 얼마전 손경일 목사님의 설교처럼, ‘죽울수밖에 없는 광야에서 생명의 , 만나를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아닌, ‘만나만 주신 하나님, 너무합니다..’ 라고 말하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다름없는 언어생활을 하고 있었음을 회개한다. 둘째,   입에서 불평을 버리고 채워야 것은 감사이다. “ 하나님의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 딤전 4:4” 내가 살아있는 , 감사할 조건은 항상 있다. 영적인 죽음상태에서 생명으로, 영적인 고아의 상태에서 양자로 삼아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한다면, 삶의 어떤 계절을 지나가던, 감사가 그친다는 것은 있을 없는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동안, 습관적으로 무의식적으로 튀어나오던 불평과 투덜거림의 말들이 회개되었다. 셋째, 저자는 눈을 뜨고,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보며 찬양하는 것을 제안했다. 눈을 뜨고도 기도할 있다는 사실은 페이도에서 처음 듣고, 연습해보았던 기억이 난다. 사랑하는 사람의 눈을 바라보며 기도하는 연습을 시키실 , 남편과 손을 마주 잡고 눈을 바라보며 서로 기도해주었던 것이 새로웠고, 기도 안에 성령님 일하셨었던 것이 생각난다. 왠지 부끄러워 자주 실천하지 않게 되었던 기도법이었지만, 앞으로 우리 가족 안에서 자연스럽게, 일상처럼, 눈을 뜨고도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이 많아지면 좋겠다.

 

순모임 (목장모임) 대한 개념 또한 새롭게 다가왔다. 저자는, 매주, 혹은 매주 몇번 씩이나 예배에 나와 말씀을 듣는 성도들이 과연 얼마나 들은 말씀을 기억하며, 얼만큼이나 구체적으로 삶에 적용하고 실천하냐고 질문했다. 말씀을 듣는 일만 열심히 하고 이후로는 한발짝도 나가지 않는 다는 것은 전혀 주님의 뜻이 아님에는 명확하다. 나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던 부분은, 후안 카를로스는 본인의 교회에서 일년에 다섯번만 설교를 하고, 나머지 2-3개월은 순모임에서 말씀대로 정말 살고 있는지 서로 체크하고, 기도해주고, 말씀 대로 순종했을 때에 주님 행하신 일들을 나눈다는 것이었다. 자신을 돌아볼 , 참으로, 듣는 것에만 능하고, 적용에 둔했던 모습이었음을 회개한다. 예배후에 이런 것을 새로이 깨달았구나라는 정도로 끝난 적이 많았었고, 아주 작더라도 구체적인 행동으로 넘어간 적이 극히 드물었다. 열심히 예배에 나가지만 모래를 손으로 움켜잡을 손가락 사이사이로 새어 나가는 같은 안타까운 느낌을 지울 없었다. 우리 교회도 목장 모임을 통해 2주에 한번 설교말씀에서 받은 은혜와 도전을 나누고, 적용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말씀을 삶에 적용하는데 있어서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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