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사이플 12기(목요일오전반)- 권빛나 간증 > 제자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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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사이플 12기(목요일오전반)- 권빛나 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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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빛나
조회 779회 작성일 23-05-1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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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교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여러가지 귀한 사역들중, 주변에 강력추천하고 싶은걸 하나 꼽으라면 제자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작년, 기노스코 제자훈련 후에 매일 성경 1장씩 읽는 훈련을 멈추지 않게 도와주시고, 디사이플을 시작으로 이번에는 매일 3장씩 읽는것이 조금은 부담이 되기도했지만, 성경의 흐름이 아주 희미하게 이해도 되면서, 자매님들과 함께 묵상을 나누며 성경을 읽는 기쁨도 맛보게 해주셨습니다. (특히, 민수기가 재미있었던 적이 제 인생에서 처음이였습니다.)
중학교때부터 한국의 역사도 포기한 저에게는 성경에서 나오는 로마, 이스라엘의 역사를 이해하기에는 너무나 괴롭고 어려운 과정들이였지만, 드라마 보듯 빠져들어가게, 성경의 역사들을 엄청 재밌게 설명해주시는 손희순 포이멘님 덕분에, 완벽히는 아니지만 아주 조금 성경의 맛을 보게 해준 고마운 디사이플 제자훈련 시간들이였습니다.
 하나님은 너무나 완벽하시기에.. 여러배경과 다른 삶을 살던 우리들을 한 반으로 묶어주셔서, 서로의 삶을 통해 함께 공감과 위로를 하게 하시고, 삶을 회복시켜주시는 귀한 시간을 허락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반은 점점 끈끈해지고, 매주 목요일 오전 시간을 사모하게 됐습니다.
코로나기간동안 이곳으로 이사를 오고, 많은 것들이 멈춰서 단순해졌던 생활에 익숙해졌던 저는 디사이플을 하는 동안 참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하루에 한가지 일정도 소화하기 힘들정도로 게으르고 나약했던 저였는데.. 디사이플을 하면서, 하루 안에 여러일정을 소화할 수 있는 20대의 저로 돌아간 것 같은 생기있는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모르겠습니다. 하나님께서 부어주신 은혜 때문이라고 얘기하는것 말고는 이해되지 않을것 같습니다.
감사하게도, 저는 기쁘고 바쁜 하루하루를 살았습니다. 디사이플을 하는동안은 매일매일이 지치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남들이 보기에는 하루도 쉬지않고 나를 돌보지 않는 삶이라고 보여질지 모르겠지만, 저는 나름 매순간 주님과 동행하는 훈련의 시간들이였다고 생각됩니다.
 기도할 시간이 없으면, 운전대를 잡을때라도.., 새벽에 조금더 일찍 일어나서라도..., 기도를 하고,
말씀을 외울 시간이 없으면, 내 목소리로 녹음해둔 암송구절을 수없이 반복해서 듣기만이라도...,하는,
이 모든 시간들이 하나님께서 저를 훈련하신 과정들이였음을 고백합니다.

 기도를 어떻게 하는건지도 모르던 저에게 새벽기도를 도전하도록 자매님들을 붙여주시고, 기도의 동역자들을 만들어주시는 참으로 디테일하게 챙겨주신 "하디테일" 하나님.. 정말 감사합니다.
또한, 매번 '하나님, 저는 못해요 못해요'의 모태신앙인였던 제가 하나님께 순종하는 법을 가르쳐주신 귀한 8개월이였습니다.
너무 두렵고, 하기싫어서 '못해요'가 턱밑까지 올라왔지만, 순종을 배우며 그 어려움들을 맞서 싸우며 한걸음 한걸음 주님께 가까이 다가가는 법을 배우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못해요"가 아니라, "하나님, 저는 못하지만, 하나님의 능력으로 하는것을 경험하게 해주세요. 순종하겠습니다."라는 고백을 하게 하신 주님을 신뢰합니다.
그 동안 제 안의 사랑이 너무 부족하여 남을 사랑하기는 커녕 정죄하고, 마음의 문을 열지않았던 과거의 저는, 이제는 하나님의 은혜로, 용서하지못했던 사람까지도 사랑할 수 있는 넓은 마음을 갖게 해주시고, 내 삶에 주어진 귀한 인연들과 맡겨주신 영혼들을 사랑으로 섬길 수있게 해주셨습니다.
이 모든 것들은 절대로 저의 힘으로는 할 수 없었던 일들이였습니다. 저도 참 너무나 신기합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디사이플 8개월동안 제 삶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 역사하시는 참 주님이심을 고백하고 싶습니다. 승리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아, 마지막으로.... (Thanks to....)
10년동안 하나님이 아닌 남편을 의지하고 살던 저를 돌보느라 힘들었을텐데.. 성경좀 읽으라고 한마디 잔소리하지 않고, 혼자서 신앙의 모범을 보여주고 묵묵히 열심히 살아가는, 저의 사랑하는 남편에게 이자리를 빌어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

승주찬~!!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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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 hae님의 댓글

ji hae 작성일

우리의 작음과 하나님의 은혜를 인정하는 것이 신앙의 첫걸음 인거 같아요. 우리를 치유하시고 온전하게 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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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희순님의 댓글

손희순 작성일

늘 밝음으로 주위를 밝히며 즐거움으로 순종하시는 모습... 승주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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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님의 댓글

김지연 작성일

지치지않고 변함없이 열심을 내는 우리반 비타민 막내 빛나자매! 옆에서 계속 자극을 주고 도전이 되게 해줘서 너무 감사하고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자매님의 삶에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사랑을 전하려는 모습이 너무 멋집니다!!!! 자매님을 통해 하나님이 하실 일들이 더 무궁무진할거라는게 더욱 기대됩니다. 자매님과 함께 함이 너무 기쁨이고 감사입니다. 승리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승주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