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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사이플 12기 안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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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혜준
조회 540회 작성일 23-05-2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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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고린도후서 5:17
새누리교회에 온지 얼마안되 처음 제자반을 시작했을때 저는 큰 기대없이 페이도를 등록하고 의무감으로 수업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제가  페이도를 통해 구원의 확신을, 기노스코 제자반을 통해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과 은혜를 깨닫게 되었고 하나님의 딸로서 저 자신이 귀한 존재임을 알게되었습니다. 그 후로  저의 모든것을 주관하시는 성령님의 은혜와 도움으로 저는 수십년간 저의 몸과 정신을 어지럽히는 술을 완전히 끊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제 자신이 먼저 바로 서고 난 후에 하나님께서 계획하신대로 저는 디사이플 수업을 듣게 되었고 이번에는 어떤 부분을 고쳐주실지 기대하는 마음으로 성경공부를 하였습니다. 디사이플반을 통해 성경에 나와있는 예수님의 생애에 대해 자세히 배웠고 그동안 성경을 읽으면서 이해를 하지못하고 넘어갔거나 내 생각대로 해석했던 부분을 역사적, 지리적인 사실들로 성경이 얼마나 정확하게 쓰여있는 책인지 알게되었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제가 하나님을 제대로 알지못한채 성경을 띄엄띄엄 읽고있었다는 사실에 놀랐고 의심많은 성격인 제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껏 하나님을 믿고 이자리까지 왔다는 것이 하나님의 부르심이었다고 밖에는 생각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주일에만 교회에 나와서 말씀을 듣고 월요일부터 다시 세상사람들과 섞여서 세상걱정에 휩싸였다가 다시 주일에 교회를 와서 평온해지는 삶을 반복적으로 살아왔었습니다. 그럴때마다 제가 그리스도인이 맞는건지 의심이 들었고 하나님은 이러한 나조차 사랑하실지 자신에게 실망하고 교회에 다니는 저에 대해 회의감을 느낄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칭의와 성화에 대해 배우면서 이것이 나만의 문제가 아닌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변화되는 과정임을 알게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성령을 체험함으로써 하루아침에 우리가 다른사람으로 변하는 것이 아니며 하나님을 내 안에 주인으로 영접을 했더라도 그리스도의 뜻을 따라살기보다 나의 의와 나의생각이 먼저 앞설 때가 있겠지만 그럴때일수록 제 자신에게 실망하며 말씀과 기도를 멀리하지 말고 오히려 더욱 주님께 매달려 나의 삶을 다스려주시고 회복시켜주시기를 간구해야 된다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또 예수님의 생애를 유아기부터 전성기까지 배우면서 예수님의 성품을 자세히 알게되었고 예수님을 이땅에 보내시기까지 태초부터 하나님의 계획하심이 성경에 자세히 써있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의 우리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크신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니고데모처럼 거듭나고 사마리아 여인처럼 내안에서 끊임없는 샘물이 솟아나와 더 이상 헛된것을 쫓으며 목말라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의 목마름을 채워줄수 있는 사람으로 사용되어지길 기도하게되었습니다. 9개월간의 디사이플 수업을 마치면서 지난날을 되돌아보니 디사이플 수업을 들은 후 제가 변한 부분은 그동안 제가 죄라고 생각하지 않고 스스로도 변화되기를 원하지 않았던 저의 약한 부분이었습니다. 저에게 순종이라는 단어는 무조건적인 복종과 같은 느낌이었고 제가 감당하지 못할일도 무조건 수긍해야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었기에 항상 무겁고 두렵고 어려웠습니다. 그러다보니 거절을 하지못하는 저의 성격탓에 그 자리에 나가는것을 피하려고만 했습니다. 그러나 디사이플 수업을 통해 하나님이 제 안에서 저와 동행하시며 모든것은 내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되었고 순종은 더이상 어렵고 두려운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이고 그 안에서 천국과 같은 평안이 내안에 있게 됨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니라 마태복음 11:29-30
나의 주권을 드리는 것, 말씀과 권위에 순종하는 것이 저에게 더이상 어려운 것이 아니라 당연한 것이 되었고 그동안 순종을 하면서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더 힘들었던 것은 제가 100퍼센트 온전한 순종을 한것이  아니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저의 뜻과 의지가 아닌 성령님의 도움이며 하나님의 나를 향한 계획하심의 과정일것입니다. 저는 나약한 인간이기에 또 넘어지고 어떤 때는 세상과 타협할수도 있지만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무한한 은혜의 빚을 진 자로서 제가 그저 예수님을 좋아해서 따르는 팬이 아닌 고난의 길일지라도 기쁜마음으로 주님을 따르는 제자로서 살아가기를 간구하면 간증을 마치겠습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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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님의 댓글

김지연 작성일

혜준자매님을 부르시고 페이도, 기노스코, 디사이플까지 이어지며 역사하시는 하나님께 함께 찬양드립니다!! 하나님이 혜준자매님을 정말 많이 사랑하시는게 디사이플 과정을 함께 하며 또 간증을 들으며 많이 느껴집니다. 캄보디아에서도 역사하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기도로 함께 하겠습니다! 하나님과 우리 디사이플 자매들이 함께 합니다! 담대하게 나아가십쇼!!! 사랑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