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12 [2022 그리스&튀르키예 성지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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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97회 작성일 22-11-17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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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리메~라!
좋은 아침입니다.
저희는 고린도에서 출발해서 이곳 kalamaki 작은 도시에서 하룻밤을 머물렀습니다.
작은 항구가 있는 시골마을이었는데 고즈넉하고 조용한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침예배가 더욱 깊었습니다.
나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예배자 입니다.
라는 찬양을 하나님께 올려드리는데
우리모두가 어디에서든 하나님을 예배하는 예배자가 되겠다는 소망 가지게 되는 아침입니다.
이어지는 짝 모임에서도 그런 마음들을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말씀은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시편51편10)
오늘 하루 우리 안에 깨끗한 마음과 정직한 영이 새로워 지는 하루기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는 이제 아테네로 출발합니다.
아테네에 도착했습니다.
아크로 폴리스로 향합니다.
그 당시에는 가장 높은곳에 신전을 만들었다고 하는데(파르테논신전) 저희는 올라가서 아테네 도시를 바라보며 기도하기 위해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갑니다.
도시를 내려다 보며 이 도시를 위해 기도합니다.
물론 세계문화유산1호로 지정된 파르테논도 함께 보았습니다.
이곳은 헤롯 아티쿠스 음악당입니다.
지금도 사용된다고 하네요.
파르테논신전입니다.
그러나 이런 웅장함도 보았지만
그리스는 신화의 도시에서 철학의 도시로 그리고 베뢰아에서 사도바울이 복음을 들고 이곳으로 들어오시면서 복음의 도시가 되었다고 믿습니다.
물론 이 다음 사진에서 담임목사님의 칼럼에서 자세하게 설명해주시겠지만
지성이 가득한 이땅에서 복음을 전하시는 일이 쉽지 않아 아레오바고에서 훌륭한 설교를 했슴에도 불구하고 사도바울의 마음은 무거웠습니다. 사역의 열매가 좋지 않았다고 생각한거 같아요...
그도 그럴것이 아테네전서나 아덴교회는 성경에 등장하지 않으니까요...
자세한 부분은 담임목사님의 칼럼을 꼭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거 같습니다.
이곳이 아레오바고 입니다. (저 바위가요 그당시 재판정입니다.)
이곳이 아레오바고 입구입니다.
입구에서 사도행전 17장 16절에서 34절의 말씀을 가지고 말씀을 전하고 계시는 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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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하면서 사도바울이 이곳에서 설교를 시작합니다.
그런데 사실 지금 바울은 아고라에서 예수를 전하다가 아레오바고로(재판정)와서 자신을 변론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사실 좀 떨릴 수도 있는데 그리고 또한 500명의 판단인과 15명의 관원들이있는 상태였거든요
그런데 거기에서 바울은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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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설교를 하고나니까 그중 15명의 관원중 디오니시오 관원이 복음을 받아들이고 여인들이 받아들이게 되죠...
그렇게 한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법정에서서 두려워하지않고 주눅들지않고 당당하게 복음을 전한 역사적인 장소입니다.
이렇게 아레오바고에서 함께 기도했습니다.
2016년의 담임목사님 칼럼.
아덴교회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했습니다. 왜 아덴교회라는 이름이 성경에 기록되어있지 않은지를….
소아시아에 제2차 선교를 가려던 사도바울은 마게도냐의 환상을 통해 유럽으로 선교의 방향을 바꾸게 됩니다. 사도바울은 유럽의 첫도시인 빌립보를 거쳐 데살로니가 를 거쳐 아덴으로 그리고 고린도로 나아가게됩니다.
첫도시 빌립보에서 귀신들린 아이의 귀신을 쫒아낸 것으로 인해 감옥에 갇히기도합니다.그리고 데살로니가에서 유대인들의 방해로 남쪽의 먼 아덴까지 피신을 오게 됩니다.
아덴은 당시도 지성의 도시로 유명한 곳이 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신들을 섬기던 도시였습니다.
그러나 사도바울은 준비가 되있었습니다. 지성이라면 지성으로…..
사도행전17장에 기록된 사도 바울의 설교는 지금도 신학교의 설교학에서 사용될 정도로 잘 정돈된 설교입니다.
아덴이 지성의 그리고 종교의 도시임을 잘 알고있던 사도바울은 설교의 시작에 그들의 종교성을 칭찬하며 그들과의 연결을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많은 신들중에 이름없는 신이 있음을 사용해 우리 예수님을 선포하며 부활의 주님을 설교합니다.
그 것을 들은 이들중 조롱하는 자들도 있었지만 그 내용을 더 듣기 원하는 사람들도 있었음을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행17장32-34절)
그후 사도바울은 고린도로 이동을 하게 됩니다. 당시도 고린도는 타락의 상징의 도시였습니다. 고린도 사람이라고 하면 욕이 될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압니다. 그 타락의 도시에 우리가 잘아는 고린도 교회가 세워졌고 문제가 많아 사도바울을 힘들게 했지만 그로인해 우리에게 너무도 귀한 고린도 전서 13장이 주어졌음을…
유럽의 첫 교회인 빌립보 교회는 어떠합니까? 사도 바울이 며칠 머물지도 못했음에도 그곳에 교회가 섰고 지금도 우리에게 기쁨을 이야기하면 언제나 빌립보서 즉 빌립보 교회를 생각하게 합니다.
데살로니가교회는 어떠합니까? 마지막때의 중요한 이야기들을 지금도 우리에게 전해주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아덴은요? 사도바울의 그 기막힌 설교를 들은 아덴은요? 나중에 그곳에도 교회가 생겼다고 전해지지만 성경은 한번도 아덴교회라는 단어를 기록하고 있지 않습니다.
왜 일까요? 왜 아덴엔 교회가 당시에 생기지 않았을까요?
우리는 그 이유를 알지 못합니다. 다만 지성의 도시 아덴….누구보다도 자부심이 차고 넘치던 그 도시엔 성경이 교회를 기록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만 알뿐…
아덴을 생각할 때 저는 이곳 실리콘 밸리를 생각하게됩니다…
세계를 움직이는 모든 지성이 모여 있는곳….자부심과 자랑이 차고 넘치는 곳….혹 그러기에 이 곳 실리콘 밸리가 미국전체에서 기독교가 가장 약한 도시로 뽑힌 것이 아닌가 하고요…
진정한 진리를 거부하는 세상의 지성이, 세상의 가치가 아직도 이곳에 이 시대의 아덴을 만들어 내고 있지는 않은지…
이곳에 사는 저의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담임목사님께서 말씀을 전해 주고 계십니다.
어느덧 긴 순례의 여정의 마지막 모임이 되었습니다.
찬양과 말씀과 기도로 2주간의 여정을 마무리합니다
온마음을 다해 찬양합니다.
지금까지 주신 순례의 은혜들을 나누며 마지막 소그룹 모임을 마무리 합니다.
바울의 2차 전도여행을 따가 가며 예수는! 그리스도시다! 라는 그의 생명을 건 복음전도가
갑바도기아에서 지하 도시를 파고 신앙을 지킨 믿음의 선배들의 숨결을 느끼며
메테오라 수도원의 수도사들의 신앙을 지킨 모습들이 우리의 신앙을 돌아보게 한 순례의 길이었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보내신 삶의 현장으로 돌아가 우리도 우리의 신앙을 지키며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겠다는 간증들을 나누었습니다.
지금까지 함께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승주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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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unjung님의 댓글
eunjung 작성일
한 분 한 분 끝까지 안전하게 지켜주시며 거룩한 믿음을 세워가는 여정의 시간 되시길 기도합니다.
저도 함께 아테네로 출발~^^*
승주찬!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시편51편10)
아멘!
이시은님의 댓글
이시은 작성일‘기도하기 위해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신다’ 는 부분에서 울컥했습니다.. 처음에 올려진 멋진 풍경에서 마음을 뺏기다가.. 또 한번 무익한 종이구나.. 깨닫습니다. 매일을 예배와 예배, 기도와 기도, 말씀선포로 가득히 채우신 순례팀을 보며 제 신앙과 믿음에 많은 도전을 받습니다. 감사합니다. 계속 기도로 함께 하겠습니다. 사축, 승주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