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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 목사 칼럼

어떤 사람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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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CBC
조회 1,391회 작성일 21-11-11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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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유튜브를 보다 유영만 교수님의 강연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몰랐습니다만 꽤 유명하신 분이었습니다. 영상의 제목은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만나는 사람을 바꾸어라”였는데, 그 분이 쓴 책 제목은 “이런 사람 만나지 마세요.”였기에 더욱 흥미를 느꼈습니다. 


강연의 앞부분은 자기가 누구인지를 알기 원하면 그 사람의 세가지를 보면 알 수있다고 말합니다. 자신이 자주 만나는 사람이 누구인가?  내가 자주 가는 곳이 어디인가? 그리고 내가 읽고 있는 책이 무엇인가?를 살펴보면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내가 자주 만나는 사람은 내 자신을 가장 잘 설명해 준다고 합니다. 


유영만 교수님의 책에는 나를 위해서 만나지 말아야 하는 사람들을 10가지 유형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유형은 ‘귀가 막힌 사람’입니다. 귀를 닫고 있어서 상대가 무슨 말을 하든 자신이 가지고 있는 답과 결론만으로 말하는 사람입니다. 

두 번째 유형은 ‘필요할 때만 찾고 구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모든 인간 관계를 손해와 이익으로 보기에 자신의 필요에 의해서만 사람을 만납니다.

세 번째 유형은 ‘오직 나뿐인 사람’입니다. 세상이 자기를 중심으로 돌고 있다고 믿기에 다른 사람의 삶에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입니다.

네 번째 유형은 ‘365일 과시형’입니다. 언제나 나의 경험을 중시하며 나를 과시하는

사람입니다. 

다섯 번째 유형은 ‘말문을 막는 사람'입니다. 다른 이들의 말을 귀기울여 듣지 않고 ‘나는 말야’라고  말하며 다른 사람의 말을 막고,  쉽게 다른 이의 말을 판단합니다. 

여섯 번째 유형은 ‘과거 지향적인 사람’입니다. 입만 열면 “내가 왕년에는”을 늘어놓는 사람입니다.

일곱 번째 유형은 ‘감탄을 잃은 사람’입니다. 삶에 감탄을 잃어 도전을 피하고 현실에 안주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여덟 번째 유형은 ‘책을 읽지 않아 책 잡히는 사람’입니다. 공부는 지적 호흡인데 호흡이 멈춰져 성장이 멈춘 사람입니다.

아홉 번째 유형은 ‘단점만 지적하는 사람’입니다. 모든 일을 부정적으로 보아 사람들의 꼬투리만 잡는 사람입니다.

열 번째 유형은 ‘대접은 잘 받고 은혜를 저버리는 사람’입니다. 자신을 도와준 사람들의 사랑과 정성을 쉽게 잊는 사람입니다..


위에 언급된 10가지 유형의 사람들은 분명 만나지 말아야 할 사람..맞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이 내 주위에 있으면 분명히 나는 손해를 보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 말을 바꾸어 생각해 보면, 혹 내가 이런 사람은 아닌지 반문해 보게 됩니다. 만약 내가 만나지 말아야 하는 그 사람이라면 그럼에도 내가 그 사실을 모르고 있다면, 그처럼 안타까운 일은 없을 것입니다. 10가지 유형 중 혹 하나라도 나의 모습을 설명하고 있는지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사람들이 환영하는 사람, 좋아하는 사람, 꼭 만나고 싶어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나를 위해서 만나지 말아야 하는 사람'을 보면 자연스럽게 떠오릅니다. 


귀가 열린 사람, 필요할 때만이 아닌 자주 찾고 연락하는 사람, 오직 예수뿐인 사람, 365일 칭찬이 일상인 사람, 말문을 열어주는 사람, 미래 지향적인 사람, 삶에 감탄이 언제나 차고 넘치는 사람, 책을 많이 읽어 책 안 잡히는 사람, 사람들의 장점을 자주 격려하는 사람, 받은 대접을 절대로 잊지 않고 그 은혜를 갚는 사람일 것입니다. 내가 이러한 사람이 되어진다면, 내 주위의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더 잘 전할 수있게 되지 않을까요?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요? 사람들이 만나고 싶은 사람인가요? 아니면 피하고 싶은 사람인가요? 많은 사람들을 여러모로 만나게 되는 한 해의 끝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나의 삶을 돌아보며 사람들에게 소망과 기쁨과 위로가 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모든 이들이 만나고 싶은 그 사람이 이 글을 읽는 당신이기를 소망합니다.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과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라.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 도둑질하는 자는 다시 도둑질하지 말고 돌이켜 가난한 자에게 구제할 수 있도록 자기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엡 4장22-2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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