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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 목사 칼럼

‘없더라’와 ‘있더라’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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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CBC웹
조회 934회 작성일 22-09-1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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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는 말을 우리는 자주 사용합니다. 우리가 살고있는 이 시대에서의 그 말은 ‘그건 힘들어! 상대가 안돼! 불가능해!’라는 의미로 해석합니다. 그런데 정작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에서 승자는 소년 다윗입니다. 그것도 칼과 창과 단창으로 무장한 골리앗을 물맷돌로 쓰러트렸습니다. 

 

손을 주머니에 넣어 돌을 취하여 물매로 던져 블레셋 사람의 이마를 치매 돌이 그 이마에 박히니 땅에 엎드러지니라. 다윗이 이같이 물매와 돌로 블레셋 사람을 이기고 그를 쳐 죽였으나 자기 손에는 칼이 없었더라.    삼상 17장49-50절.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는 바로 무기입니다. 상대가 아무리 크고 무서워도 그들이 구식 무기를 사용한다면  신식 무기로 무장한 쪽이 이길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새로운 기술로 만들어진 최신식 무기를 갖기 위해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 붓고 있는 나라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의 마지막 장면을 “칼이 없었더라”로 기록합니다.

 

하나님은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의 마지막에 “칼이 없었더라”를 기록하심으로 분명 우리에게 말씀하시고자 하는 것이 있음을 알 수있습니다. 그 것은 다윗의 고백에도 분명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 오늘 여호와께서 너를 내 손에 넘기시리니 내가 너를 쳐서 네 목을 베고 블레셋 군대의 시체를 오늘 공중의 새와 땅의 들짐승에게 주어 온 땅으로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신 줄 알게 하겠고 또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에게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넘기시리라. 삼상 17장45-47절

 

‘칼이 없더라’라는 말은 이 싸움이 우리에게 있지 않고 바로 하나님께 있다는 것을 분명하고 확실하게 알리기 위함입니다. 다윗은 자신의 고백과 경험을 통해 모든 싸움이 하나님께 달려있음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칼이 아닌 하나님으로 인해 골리앗과의 싸움에서 승리를 했습니다. 그런데 사무엘상 21장에서 정말 황당한 상황이 벌어집니다. ‘이 다윗이 내가 알고 있던 그 다윗이 맞아?라고 반문을 하게 됩니다. 사울 왕에게 쫓겨 도망가는 상황에서 다윗은 아히멜렉에게 가서, 골리앗과의 싸움에서 얻은 골리앗의 칼을 달라고 합니다. 더구나 그 칼은 아주 좋은 칼이니 내가 나를 위해 가지겠다고 말합니다.

 

다윗이 아히멜렉에게 이르되 여기 당신의 수중에 창이나 칼이 없나이까 왕의 일이 급하므로 내가 내 칼과 무기를 가지지 못하였나이다 하니 제사장이 이르되 네가 엘라 골짜기에서 죽인 블레셋 사람 골리앗의 칼이 보자기에 싸여 에봇 뒤에 있으니 네가 그것을 가지려거든 가지라 여기는 그것밖에 다른 것이 없느니라 하는지라 다윗이 이르되 그같은 것이 또 없나니 내게 주소서 하더라.      삼상 21장8-9절

 

삼상 17장의 다윗은 “칼이 없더라”였다면, 삼상 21장의 다윗은 “칼이 있더라”가 된 셈입니다. “칼이 없더라”의 다윗과 “칼이 있더라”의 다윗은 완전히 다른 모습입니다. . “칼이 있더라” 에서의 다윗의 삶에 보이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입니다. “칼이 없더라”의 적이 어쩌면 더 큰 적이었음에도 하나님과 함께 나간 다윗은 승리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사울왕이라는 위험 앞에서 자신의 목숨을 보존하기위해 골리앗의 칼을 찾은 다윗에겐 이젠 하나님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의 삶은 세상과 다르지 않은 “칼이 있더라”의 삶이 됩니다. 다윗의 삶이 환경과 상황을 넘어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을 때는 “칼이 없더라” 였지만, 그의 삶이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지 않을 때는 “칼이 있더라”가 되어 버린 것입니다.

 

한 지체로부터 받은 글은 우리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만을 신뢰함의 중요성을 분명하게 알게 합니다.

 

When GOD wanted to create fish, HE spoke to the sea. When GOD wanted to create trees, HE spoke to the earth. But, when GOD wanted to create man, HE turned to himself. Then, GOD said “Let us make man in our image and in our likeness.”

 

If you take a fish out of water, it will die; and when you remove a tree from soil, it will also die. Likewise, when man is disconnected from GOD, he dies.

 

GOD is our natural environment. We were created to live in HIS presence. We have to be connected to HIM because it is only in HIM that life exists. Let us stay connected to GOD.”

 

“칼이 없더라”와 “칼이 있더라”의 삶의 차이는 바로 하나님입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만을 신뢰하는가 아니면 세상의 길과 방법을 찾는가 입니다.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듯 우리의 삶이 언제나 하나님으로 인해 승리하는 “칼이 없더라”의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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