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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 목사 칼럼

부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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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CBC오피스
조회 544회 작성일 23-03-10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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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에즈베리’ 대학에서 시작된 “부흥”의 불길이 근처 대학가에까지 번지기 시작하며 미국 뿐만이 아닌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사람들은 멀리서 와 그 예배당에 들어가려고 6-7시간을 줄서서 기다리면서도 기쁨과 기대를 가지고 나아간다는 소식들은 분명 지금까지의 많은 모임들과는 다른 무엇이 있는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는 1900년대 아주사 부흥 운동, 그리고 1970년대 예수운동 이후 50년 만에 나타나는 현상을 사람들은 아주 주위깊게 그러나 조심스럽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이라면 “부흥”이라는 단어를 들어 보았을 것입니다. 예배 시간에 “부흥을 위해 기도합시다!” 혹은 교회에 성도가 늘기 시작하면 “부흥하는구나.”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기에 우리에게는 “부흥”이라는 단어는 그렇게 생소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우리의 삶에 “부흥”을 직접 경험한 사람들은 생각보다 그렇게 많지 않은 것같습니다. 그래서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무엇이 진정한 “부흥”인지 잘 알지 못합니다. 그저 단순하게 에즈베리 대학처럼 그렇게 사람들이 쉬지 않고 예배당에 모여들면 그 것이 “부흥”인지? 축사가 일어나고 귀신이 쫓겨 나가는 모습이 있으면 그 것이 “부흥”인지? “부흥”이라는 단어를 많이 들으며며 자란 사람들 조차도 진정한 “부흥”의 경험이 없기에 “부흥”을 말하기가 그렇게 쉽지 않은 것같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크리스찬의 역사에서 하나님이 허락하신 “부흥”의 모습을 통해 우리가 분명하게 알 수있는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부흥”에는 분명하게 따라 오는 것이 있다는 것입니다.


먼저 “부흥”에는 예배의 회복이 일어납니다. 프로그램으로서의 예배가 아닌 하나님의 임재를 사모하는 자발적인 예배가 회복된다는 사실입입니다. 에즈베리 대학에서의 역사는 단순한 정기 채플이 끝난 후 몇 명의 대학생들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들은 예배가 끝난 후에도 계속해서 예배의 자리에 있기를 원하는 마음들이 일어났고, 그 마음에 순종함으로 지금의 부흥이 시작되었던 것입니다.  그 후 2주간 하루 24시간 자원해서 예배드리기 원하는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고 매 순간 예배는 진정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시간들이었다는 간증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몇십 명이 모이던 정기 채플은 이제는 수백 명의 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이는 예배로 변했습니다. 부흥에는 예배의 회복이 일어납니다. 프로그램이나 숙제로서의 예배가 아닌 바로 삶의 예배로인 회복이 말입니다.


두 번째로 “부흥”에는 회개를 통한 삶의 변화가 일어납니다. 예배 가운데 주님의 임재 안에 들어가면 우리의 죄악이 얼마나 큰지 알게 됩니다. 이것은 진정한 예배의 시작입니다. 찬양에 감동하거나 좋은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 아닙니다. 나의 죄악이 얼마나 큰지를 깨달게 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게 됩니다. 그러기에 예배의 시간에 회개가 이루어집니다. 회개가 없이 “부흥”은 일어날 수 없습니다. 에즈베리 대학의 “부흥”은 바로 회개의 역사를 보여줍니다. 에즈버리의 부흥 현장에는 많은 대학생들이 하나님 앞에 자신들의 죄악을 회개하며 통곡했다는 간증으로 가득합니다. “부흥”은 회개를 가져옵니다. 그리고 그 회개는 삶의 변화를 가져오게 됩니다.


세 번째로 “부흥”에는 자발적인 복음 전도가 일어납니다. 전도하면 사람들이 제일 힘들어 하는 것중에 하나일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예수 그리스도를 오래 믿었으면서도 전도를 해본적이 없는 사람들을 많이 봅니다. 다른 것은 다해도 전도는 힘들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꽤 많습니다. 선교에 대해서도 나하고는 상관없는 특별한 사람들에게 주어진 사명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에즈베리 대학의 부흥은 시작되어지자 말자 바로 학생들이 자원해서 근처 마을로 그리고 다른 학교로 가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누구도 시키지 않았는데 자신들이 가서 복음을 전하며 함께 기도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부흥”은 반드시 복음 전도로 연결됩니다.


 

우리는 조금 더 기다리며 에즈베리 대학의 “부흥”을 지켜 보아야 합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일어난 모습들을 보면 분명 에즈베리 대학의 “부흥”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부흥”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부흥”이 켄터기 작은 시골 마을에만 머물러서는 안될 것입니다. 이 “부흥”의 불길이 다른 곳에서도 계속해서 일어나야 할 것입니다. 그것을 위해 오늘 주님께 이 “부흥”을 우리가 사는 실리콘밸리에도 허락해 달라고 기도하기를 소망합니다. 부흥은 우리가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만이 허락해 주시는 것입니다. 모든 성도들이 같은 마음으로 이 시대, 이 지역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일어나는 진정한 부흥을 구하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주님의 “부흥”을 우리에게도 허락하여 주옵소서!


여호와여 내가 주께 대한 소문을 듣고 놀랐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하옵소서 이 수년 내에 나타내시옵소서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 하박국 3장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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