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청공 대학부] 교회에서 삼겹살파티! > 청년부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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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준비한 대학부의 삼겹살파티에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며 실내에서 밥을 먹으려 계획했었는데요~

예상치도 못한 정전사태에 

부랴부랴 식당에서 쌀밥 10인분을 투고하고

야외 테이블에 식사 준비를 하며

'제발 밖이 너무 덥지만 않기를!!'을 

백 번 정도 속으로 외쳤습니다 ㅎㅎ

석탄에 고기가 익는 것인지

강렬한 태양에 고기가 익는 것인지

약간 헷갈리긴 했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오손도손 모여 앉아 

세 시간을 넘게 깔깔거리며 좋은 시간을 보낸 것 같아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

에어컨이 없음에 불평이 나올수도 있었지만

작은 그늘에, 솔솔 부는 바람이 참 감사했고

고기 몇 점에 김치 한 통으로 행복하다고 했던

아이들의 말이 또 고마웠던 하루였습니다 ^^

2021.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