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로스 11기 리더십의 법칙 2.0 독후감 > 제자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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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제자로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성장하고자 하는 갈망 속에서, 리더십의 법칙 2.0 이라는 책을 통해 많은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그동안 다양한 사람들과의 대화와 매체를 통해 좋은 리더에 대한 고민을 해왔지만, 이 책에서 처음으로 강조된 ‘어떻게 그런 리더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은 소홀히 했음을 고백합니다.

책에서 강조된 “리더십은 영향력”이라는 말에 깊이 공감했습니다. 권위나 존경을 바탕으로 하는 리더십이든, 모든 리더는 자기도 모르게 주변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리더로서의 자리에 있을 때, 더욱 민감하게 상황을 통찰하고, 진지하게 고민하며, 실천하는 자세가 필요함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리더십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계발되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고, 그 계발에는 항상 인격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점에 큰 공감을 느꼈습니다. 리더십은 기술적인 부분이 아닌, 인격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을 섬기며 영향을 미치는 능력이라는 중요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리더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의 비전과 긍정적인 가치관을 바탕으로 주변 사람들과 함께 선한 영향력을 세상에 전하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실패와 어려움을 피하지 않고 그것들을 디딤돌 삼아 성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점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리더는 단순히 사람을 이끌어 개인의 성공을 돕는 존재가 아니라, 섬김을 통해 섬김을 받는 이들이 성장하고, 그들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세상에 나누는 사람임을 깨달았습니다. 이 책을 통해, 교회 내 여러 분야에서 리더로 섬겼던 제 모습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어느 순간, 저는 성장에 대한 갈망보다는 이제껏 받은 것을 나누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배움보다는 나눔에 초점을 맞추며 섬겨왔음을 고백합니다. 또한, 세상과 교회에서 보여온 모습들이 일관되지 못했던 점도 회개합니다.

저는 배움과 성장보다 안주와 편안함을 추구하며,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던 제 모습을 회개합니다. 마치 나이가 들어 더 이상 키가 자라지 않는 사람처럼, 더 이상의 성장은 없다고 여겼던 제 모습을 고백하고 회개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충분히 성장하지 못했던 제 모습이, 리더로서 섬긴 이들의 성장도 방해했음을 깊이 회개합니다.

모든 영혼이 하나님을 알고 죄를 분별할 수 있는 세상, 그리고 다음 세대가 편안하게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며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세상을 소망합니다. 예수님과 매 순간 동행하며, 믿음의 씨앗이 자라 열매를 맺고 하나님께 한 걸음씩 나아가는 리더로서, 선한 영향력을 나누며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