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로스 11기 래디컬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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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119회 작성일 25-01-03 21:13
본문
때론 하나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시는 것이 명쾌할 때가 있다. 계속해서 똑같은 것을 들려주시고 읽게 하시고 묵상하게 될 때이다.
이 책의 내용도 그러했다. 평소에 책을 빨리 읽는 편이 아닌데 앉은자리에서 쭉 쭉 끝까지 읽어갈 만큼 내용이 마음에 쏙쏙 와 박혔다. 정말 뼈를 때린다는 표현이 떠 올랐다.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넘치게 준 풍요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를 계속 되물으신다.
뿌리깊은 신앙의 유산을 받은 나, 누구보다 신앙으로 자랄 수 밖에 없는 환경을 부어 주신 이유, 그 안에 고이기를 원하지 않으시고 필요한 곳으로 흘려 보내기를 원하시는 마음…
그래서 너는 내가 준 선물로 무엇을 어떻게 할 작정이냐???
네 주위의 소수의 사람들을 위해 사용 하려느냐..네 안락과 평안을 위해서만 사용할 것이냐..하나님이 내 귀에 속삭이시는 것 같다.
하나님께서 일찍이 담장을 넘으라는 마음을 계속 주셨었다.
담장을 넘어보려 하지만 이내 담장안으로 돌아오는 나를...
이기적인 나를 계속 바라본다.
그러나 결국은 흐르거나 고이거나...이다.
사단은 계속해서 내 자리에 그냥 머무르라고 그만하면 되었다고 속삭인다. 나의 신앙을 더욱 다지며 머무르라고...
편하고 세련된 신앙인이 될지 몰라도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지 않는 삶으로 나를 주저앉힌다.
그러나 하나님은 더 달려가라고 하신다. 복음이 없는 자, 예수님이 없는 자리, 그 곳에 소망을 두고 달려가라고 나에게 말씀하신다.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삶, 바로 그것이다.
이 책을 통해 더 확실하게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바를 마음에 새길 수 있었다.
이제는 주저앉지 않고 조금 더 고개를 들어 세상을 바라보고 나의 기도의 지경이 넓어지기를 원한다.
나의 풍요가 나의 것이 아니며 세상에 흘러가기 위해 하나님이 나에게 먼저 부어 주셨음을 온전히 깨 달아 실천할 수 있기를…
가진 것과 가지지 못한 것에 집중하느라 손을 피지 못하는 어리석은 사람이 아니라 빈손으로 주님께 달려가는 내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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