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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 순종을 읽고 - 8기 포이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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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연
조회 868회 작성일 24-12-14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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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펼치는 이 시간 나에게는 고민이 있었다.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 안에서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나의 계획은 나의 계획일 뿐이고 계획대로 되지 않는데 순종하면 내가 무얼 해야 할까? 주권을 맡기는 것은 어떻게 하는 걸까? 하는 고민이였다. 계획을 하지 못하고 아이들과 한시도 떨어지지 못하고 딱 옆에 끼고 있는 지금 내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뭘까? 


 하지만 이 책을 덮으며 나는 생각했다. 나는 고민을 왜 한 것일까? 이렇게 다 대답해주고 있는데.. 나의 고민도 다 아시는 나의 아버지 하나님. 나는 아버지를 안 사랑할 수가 없어요. 우리 아버지는 너무 다 알거든요. 

이게 문자적으로 읽으면 피부로 와닿지 않을 수 있는데 이런....  내가 지난 주일에 예배를 드리고 겪은 걸 이야기 하고 있잖아? 성령의 열매가 사랑이라니. 지난 주일에 나는 예배를 드리고 너무 성령충만해져서 내 안에 사랑이 넘쳐 주체 못하는 상태를 경험했다. 마구 표현하고 싶어서 하마트면 톡이며 메신저 모든 사람에게 사랑한다고 보낼뻔 했다. 알러뷰~^^*  

 거기다가 내가 할수 없어서 좌절하고 힘들어하고 있는 내용이 나와 있네? 자아는 우리의 최악의 저주라는 말. 요즘 자아를 죽이지 못해 너무 힘든 나였는데 우리 의지로는 실패한다고 하는 위로도 주시고 하나님이 부어주는 사랑에 날 향한 사랑이라는 자기 중심적 해석에 갇혀 있던 나를 꿰뚫어 보는 내용에 소오름.. 나는 그렇게 겸손한 마음으로 읽게 되었다. 

 나도 알고 아버지도 아는 그 얘기를 너무나 세세하게 나한테 직접 얘기하는데 내가 어찌할 수 있겠습니까? 


마지막으로 예수님을 들이밀면 게임 끝.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제자들을 가르치시고 연약한 자들을 돌보시고 심지어 원수들까지 사랑하다가 사랑의 죽음을 맞이하시고 올라가시며 사랑의 성령을 보내주셨다는 이야기는 더이상 어떤 변명도 설명도 할 필요가 없어졌다.


내 힘으로 할 수 없는 걸 아시니 계속 기도문을 넣으신 것도 결국엔 내 입술로 고백하게 되니 책을 읽는 순간에 내용따라 기도하게 하시는 것도 너무 감사했다.


 그리고 읽기 시작부터 느꼈지만 손목사님을 통해 하시는 말씀이잖아요. 하나님이 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ㅇㅇ합니다. 우리 다 배웠다고요! ^^

 전적으로 매일 온전히 순종하라. 나를 부인하고 그리스도가 나를 소유하라. 성령님께서 내 안에 가득 차서 사랑을 드러내라. 나를 위한 사랑이 아닌 나를 포기함으로 하나님의 것을 보아라. 말씀하시니 기다리라. 기도를 통해 계속 힘을 공급해주신다. 내 힘으로 불가능을 인정하고 간절히 부르짖고 기쁨을 누리라. 우리가 포기를 해야 매순간 성령을 통해 순종의 능력, 승리의 능력, 참된 성결의 능력을 주신다. 온전히 자신을 내어드리면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해주신다. 책에 나온 것처럼 나도 이렇게 매일 고백하기 원한다. 주님께 내어드리지 못한 부분이 있는지 밝히 보여주세요. 절대 의존, 깊은 평안, 풍성한 열매, 친밀한 교제, 온전한 순종. 끝.


 회개의 부분에서 베드로가 나온 것도 나에게는 위로와 놀라움이 있었다. 베드로에 대해 신약을 읽으며 많이 위로도 받고 나만 그런게 아니라는 안도(?) 같은 것도 있었는데 베드로가 딱 나오다니.. 베드로가 주님을 끝까지 따르겠다고 자신은 부인하지 않겠다고 했을 때를 이야기하며 베드로가 지금은 주님을 따를 상태가 아니라고, 자신을 완전히 죽이지 못했다는 내용에서 나도 아직 나를 잘 죽이지 못했다고 생각하던 요즘 딱 이 말씀을 주시는게 감사하면서 역시 주님은 나의 생각을 잘 아시는구나. 베드로를 통해 회개의 말씀을 주시는구나. 


 이제 나의 소망! 하나님이 하십니다를 의심하는 중간단계, 포기단계에서 벗어나 회개의 자리로 가자. 

나는 할 수 없음을 인정하고 내가 할 수 있을 거라는, 내가 완벽하고 싶어하는 교만을 벗어버리고 간절한 기도와 소원을 부르짖음으로 내가 진정 바라는 성령 충만함으로 즐겁게 사는 삶, 믿음으로 하나님의 능력을 기대하며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바라보며 불가능을 깨닫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삶, 매일매일 성령을 따라 무조건 순종하는 삶을 살자.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In Christ! 예수 안에서! 승주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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