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사이플 14기 독후감 '제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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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543회 작성일 24-11-29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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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세 번째 읽는다. 대학부 시절 누군가로부터 선물 받아 읽었고, 지난 디사이플 10기 시절(다 끝내지 못했다. 회계한다) 필독서로 읽었고, 이번 디사이플 14기 제자학교를 다시 하며 읽게 되었다. 세 번째지만 매번 새롭게 읽는 느낌이다. 흐릿한 기억력 탓이기도 하지만 이 책을 접하는 나의 모습, 입장이 그동안 달라졌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에 읽을 때는 '제자도'에 대한 의미가 더 크게 다가왔다. 신자는 어린아이로 남아있을 수 없다. 성장해 누군가를 양육할 정도로 자라나야 한다. 주님을 영접한 뒤, 죄와 사망의 권세로부터 하나님의 나라에 속한 백성이 된 것이 끝이 아니다. 우리의 삶이 말씀, 기도, 묵상으로 채워지고, 성령님이 내주 하시면 우리의 신앙은 자라날 수밖에 없다. 그리고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우리의 삶이 주님과 닮아갈 때 비로소 진정한 '제자도'의 완성을 이루는 것 같다.
이 책은 또한 '공동체'와 '사랑'에 대해 강조한다. 우리가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아무리 훌륭히 사역을 감당하고 구제에 힘쓸지라도 그 안에 '사랑'이 없으면 열매는 맺히지 못한다. 이웃, 형제, 동료, 지체들과 마음을 열고 사랑을 나누는 자가 되길 소망한다. 이기심에 주위의 필요를 외면하지 않는 자가 되길 기도한다.
디사이플 14기를 통해 포이맨님과 좋은 동역자들과 말씀을 배워나가면서 나 자신을 많이 돌아보고 있다. 또한 새롭게 '목자'로 부르심에 따라 좋은 목원들을 만나게 되었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뜻을 구하며, 제자도를 깨닫고, 사랑을 전하는 제자가 되길 오늘도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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