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사이플 목요일 오전반] 순종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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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yeseong Kam
조회 1,874회 작성일 24-05-03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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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사이플 과정중에 읽어야 하는 책들 중에서 나를 제일 찔리게(?) 만드는 책이었다.
계속 읽다 보면 나는 과연 순종이라는 것을 하고 있기는 한 것일까? 하는 의문과 앞으로도 과연 가능 할 것인가 의심이 든다.
나의 순종은 아주 얄팍할 따름이다.
하나님께 순종합니다.
이것이 전부가 아니냐고 이 책을 들여다 보기 전의 나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런데 전부가 아니라 특별한 하나만!이었던 것이다.
우리가 만나는 모든 사역자들, 리더들, 목사님들에 대한 순종은 예상 가능한 것이었으나 남편, 사회의 리더들, 정치인들, 믿음 없는 권위를 가진 사람들에 대한 순종까지 생각지도 못한 순중의 범위에 의문스러웠고 당황했고 곤혹스럽다.
하나님이 세우신 모든 종류의 지도자들은 그 이유가 있을것이니 그것을 내가 판단하려고 하지 말고 하나님을 믿고 따르기만 하면 되는것인데...
나는 정말 내키는 것만 순종하지 말고, 의심과 불신으로 불순종하지 않으며 때로는 이해하기 힘들어도 순종할 수 있을까?
지금 당장 목사님이 이것 좀 할 수 있어?하면 제가요? 할것 같은데 말이다.
불편한 상황을 겪으면서도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복종하는 태도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
이런 상황들을 극복하고 끊어내지 못하면 불평과 저주의 챗바퀴에 빠져버리게 된다고 하는데, 나는 과연 거기서 벗어날 수 있는 순종과 복종을 가졌는지 자신이 없다.
이것 또한 내가 하는게 아닌것일까.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오직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하나님께 구하는 것 뿐이구나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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