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이멘 6기 [제자 제곱]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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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781회 작성일 22-12-1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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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날들을 돌아보면, 많은 사람들이 말하듯 선택의 여러 과정의 결집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자 제곱’ 책을 읽으면서, 신앙 생활도 내 소견에만 좋은 대로 취할 것은 취하고 버릴 것은 버리는 취사선택을 해왔음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믿으며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신분에만 집중하였고, 내가 예수님의 ‘제자’임을 다른 이에게 선포한 기억이 별로 없는 듯 합니다.
여러 기간에 걸쳐서 기노스코, 디사이플, 둘로스 그리고 현재 포이멘 과정의 ‘성경공부’를 해왔다고 생각해왔습니다. 교재 바인더 표지에 있는 ‘제자 학교’라는 단어가 이제야 보이는 것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책에서는 ‘제자’에 대해 잘 정의하고 있습니다. 제자가 된다는 것은 예수님을 따르는 자이며, 주님을 닮아 가는 자이다. 반대로 주님을 닮아가지 않으면, 예수님의 제자일 수가 없다는 결론에 다다르게 됩니다. 갑자기 지금 나는 얼마나 닮아 가고 있을까? 아니 닮아 가기는 하고 있을까? 라는 자문을 하게 됩니다.
부활 후에 예수님이 말씀하신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는 말씀과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는 말씀은, 구원이나 은혜의 말씀과는 다르게 받아 들여져 왔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흔한 말로 권리는 누리며 의무나 나아가 사명을 모른 체하며 지내 왔습니다. 더욱이 ‘가르침'에 부담감이 있던 나에게 저자가 준 말은 "가르침이 최종 목표는 아니다. 궁극적으로 제자 양육은 주변 사람들을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신실하게 따르는 것이다"이었습니다. 결국 예수님이 주신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과 제자 삼으라는 말씀은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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