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사이플 12기] 순종을 읽고 - 이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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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465회 작성일 22-12-03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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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계산기를 빠르게 두드리는 내가 있다. 특히 관계, 시간의 부분에서 “합리적계산기”를 엄청 두드린다. 물론 나를 위해 계산이 휙휙 돌아간다. 계산기를 들고 있는 나는 저자가 말한 민주주의사고방식으로 살고 있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름의 선거나 여론 조사를 마치고 내가 보기에 최선이라고 생각되는 일에 단순히 명령에 따르거나 하기 싫어도 해냈을 때 스스로 순종했다고 생각해왔던 것 같다. 그러나 주님은 내 중심을 아시고 기쁘게 기꺼이 순종하는 자녀를 찾으신다는 말씀에 진정 내 삶의 주인이 누구인지, 아가페 사랑을 주신 주님에게 나는 필레오로를 드리면서 적절히.충분히. 잘 돌려드리고 있다고. 그래도 잘하고 있다고. 스스로 만족하고 있었구나 숨을 곳이 없이 부끄럽고 두려웠다. 내가 보기에 옳은것이 아니라 그분께 복종, 순종할 때 죄를 이기는 참된믿음이 있다.
죄에 대한 위반 뿐 아니라 무지도 죄가 됨을 깨닫게 되었다. 주님은 좋으신 분이고 내가 어떻든 다 받아주시고 용서해주신다는 생각으로 하나님 영광에 쫓겨나는 자들(땅 주인, 소 주인, 아내뜻을 택한 아담)이 나와 다르지 않음을 깨닫지 못했다. 진리이신 말씀이 미혹과 죄에서 우리를 지켜주신다. 주님의 말씀을 가까이하고 주의 뜻을 바르게 깨닫고 내 안에 새겨져 즉각적으로 순종하는 자녀가 되어야 한다.
사울을 향한 다윗의 행동과 노아의 아들 셈과 야벳의 이야기는 남편과 함께 기억하고 아이들에게도 꼭 나누고 싶다. 아가페 사랑을 받은 우리가 하나님의 권위에 순종(행동)하고 복종(태도)하며 힘든 상황에 놓일 때 일 수록 주님이 세우신 권위를 인정하고 선한 마음을 지켜야한다. 이것은 온전히 주님을 의지하고 신뢰하며 주신 사랑안에 거할 때야 가능한 순종이고 주님이 주시는 온전한 복을 누리게 함을 믿는다.
“예수님은 섬기는 직분들을 지명하신다. 주님 외에는 아무도 인간을 그런 권위의 자리에 놓을 수 없다. 그분은 하나님의 영으로 그 일을 하신다.”
지도자들을 판단하되 정죄하지 않고 공경하며, 지도자의 권위와 마음은 하나님께 있음을 인정하고 선한 마음으로 순종해야 한다.
주님.사랑합니다. .
많은 순간 주께 기쁨으로 순종하지 못하고 미혹되어 제가 보기에 좋은것으로 주님의 뜻을 맞추려고 하였음을 회개합니다. 중심을 보시는 주님이 내가 지금 무엇을 사랑하고 있는지 내가 깨닫지 못하고 있는 순간에도 알고 계시고 깨닫게 해 주심을 고백합니다. 어느 때나 주님의 보호 아래 머물며 신뢰와 사랑에서 나오는 기쁨으로 선한마음을 지니고 순종하는 마음이 행동동기가 되도록 인도하시고 힘과 능력허락 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능히 너희를 보호하사 거침이 없게 하시고 너희로 그 영광앞에 흠이 없이 즐거움으로 서게 하실 자 곧 우리 구주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과 위엄과 권력과 권세가 만고 전 부터 이제와 세세에 있을 지어다. (유 1:24-25) 아멘
기쁨으로 기꺼이 하는 순종과 복종을 깨닫게 하시고 그 안에 누리는 참된 복을 허락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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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님의 댓글
김지연 작성일자매님의 독후감을 읽음으로 순종 책 한권을 다 읽은 것 같아요! 역시 우리 반장^^b ㅎㅎㅎ 책을 읽고 가족들에게 삶으로 적용하려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

권빛나님의 댓글
권빛나 작성일아멘! 자매님과 함께함이 기쁨입니다♡

ji hae님의 댓글
ji hae 작성일깨끗한 진희 자매님 마음에 하나님이 수 놓으시는 그림이 참 예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