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이멘 5기] 제자 제곱을 읽고 > 제자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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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의 제목 'multiply disciples making disciples'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이 책은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로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만드는 자리로 나아가라고 말한다. 그동안 우리 교회의 목사님들을 통해서도 많이 들었던 얘기, 즉 우리가 제자되는데 그치지 않고 복음을 전하는 자리에서 또 다른 제자들을 양성해야 한다는 것과 같은 맥락의 내용기에 술술 읽혔지만, 책장을 넘길 때마다 기억해두고 싶고 다시 읽고 싶은 내용들이 가득했다.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신 후에 대사명을 주셨다. 마태복음 28장의 말씀처럼, 모든 민족으로 제자 삼고,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예수님의 명령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는 것... 살아서 나타나신 예수님, 그 분의 부활을 정말로 믿는다면, 예수님 시대의 제자들이 그러했듯이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복음을 담대하게 선포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제자들을 가르치는 과정에서 우리 마음의 중심은 그들을 향한 사랑이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제자 삼는 과정에서 성경 말씀을 올바르게 전하는 것이 중요할텐데, 이 책의 후반부에는 구약과 신약에 대한 저자의 설명과 각 주제마다 생각해볼만한 질문이 담겨 있다. 제자훈련 과정과 더불어 이 책을 참고한다면 좀더 올바르게 말씀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목장이나 소모임에서도 이 책을 다시 한번 함께 읽으면서 생각을 나누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