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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로스 화요일반 5분설교 - "물주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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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민정
조회 4,399회 작성일 22-03-27 17:33

본문

제목: 물주는자
본문말씀: 고린도전서 3장 6절-9절
6절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
7절 그런즉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이니라
8절 심는 이와 물 주는 이는 한가지이나 각각 자기가 일한 대로 자기의 상을 받으리라
9절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 너희는 하나님의 밭이요 하나님의 집이니라



우리는 참 급합니다. 내가 한영혼에 씨앗을 심고 물을 주어 자라게하고 열매까지 다 보려고 합니다. 자라나는 싹을 내눈으로 보아야하고 열매도 내가 보아야 직성이 풀립니다. 심지어 한명이 아닌 여러 열매를 보길 원합니다. 그러다보니 많은 성도님들과 리더들이 사역을 하면서 지쳐하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종종 보게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써 교회의 사역으로만 아니라 우리의 삶에서 복음을 전하고 한 영혼을 품어야하는 사명을 가지고있습니다. 이 사명을 가지고 살아갈때에 우리는 반드시 우리의 role and responsibillity를 이해하고 받아드려야할것입니다. 이 본문에서 사도바울은 우리와 하나님의 responsibility를 정확하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1. 우리는 씨앗을 심고 물을 주는 자 입니다. 
6절에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
뿌려진 씨앗이 얼마나 빠르게 자랄지, 새싹이 나오는데까지 얼마나 걸리는지는 우리의 주관이  아닙니다. 농사를 지을때에 농부들이 열심히 씨앗을 심고 비료를 주고 물을 주며 정성을 다하지만 때로는 한순간에 비로 인하여 홍수를 일으키기도 가뭄이 들기도합니다. 그해 얼마만큼 수확을 하고 못하는것은 농부들의 주관이 아닐것입니다.  이렇듯 복음의 씨앗이 누군가의 마음에 밭에서 자라 수확되는것은 모두 하나님의 주관아래 있습니다.

그렇다면 씨앗을 뿌리는건 복음을 계속 전파하면 될것같은데 물을 주는것을 어떤것일까요? 

2. 물을 주는자는 내가 물을 주고싶을때만 주지않습니다. 
여러분들 중 화분이나 식물을 한개라도 키우시는 분들이 있다면 아마 씨앗에 싹이 트길 바라는 마음으로 더 풍성하게 자라길 바라는 기대감으로 적당한 물을 주기적으로 주며 정성을 들여 키우고 계실겁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한영혼 마음에 복음의 씨앗이 죽지않고 싹이 틀수있도록 우리는 꾸준히 물을 주어야합니다. 사도바울이 심고 아볼로가 물을 준것처럼 내가 심지 않은 씨앗에 물을 주어야할 때도 많습니다. 그 씨앗이 마르지않도록 죽지않도록 물을 주는 것 또한 우리의 responsibility입니다. 한영혼의 복음의 씨앗에 물을 줄때에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을겁니다. 물질적인 도움이 될수도있고, 힘든일이있을때 들어주고 세상의 시선이 아닌 하나님의 시선으로 그 일을 바라볼수있도록 도와주며 격려를 해줄수도있고, 라이드가 필요하다면 라이드를 해주며 사랑은 표현해주고, 함께 말씀을 읽으며 은혜를 흘려보낼수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물은 기도입니다. 믿음과 소망으로 꾸준히 기도의 물을 그 영혼의 마음밭에 주고있으면 분명 하나님께서 자라게 해주실것입니다. 

3. 여러사람들이 동역하여 한 씨앗에 물을 주고있음 또한 기억해야합니다. 
내앞에 열매가 보여진다고 그동안 물을 주었던 사람들은 생각하지못하고 내가 물을 주어 하나님께서 열매를 맺게 해주셨다고 자랑하고있지는 않은지 않은가요? 혹은 난 열심히 물을 주었는데 열매가 맺히지 않는다고 저 영혼에게 소망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진 않은가요? 
저는 모태신앙으로 자라 고등학교때까지 교회를 열심히 다녔지만 대학교를 들어가 하나님을 잠시 떠나있었습니다. 그 당시 교회친구들보다 세상적인 친구들이 더 많았고 더 편하고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교회를 안나가는 다양한 이유를 매주 둘러대며 연락도 잘안받는 목자들을 힘들게하는 유령목원이었습니다. 제가 대학교 3학년이 된 새해에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되었고 교회로 돌아왔을때 그간 알고지냈던 세상친구들은 말했습니다. 쟤 저러다 곧 다시 돌아올거라고.. 그리고 교회에서는 누군가는 저를 변하지않을 청년이라고 생각했고 누군가는 저에게 사도바울이었고 아볼로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지난 10여년동안 저에게 복음의 씨앗을 심고 물을 주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저로 변화되었던건같습니다. 그 모든 분들과 다 연락을 하고지내지는 않지만 그분들에게는 제가 열매이겠다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입니다. 우리는 심고 물을 주는 자로 이 땅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자라나 열매를 맺게하시는분은 하나님이시기때문에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며 한 마음으로 동역해야함을 잊지 마시고 계속하여 심는자로 물주는자로 사명을 감당하며 살아가시는 여러분들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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