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이맨 4기- 프랜시스 챈의 "제자2"을 읽고 > 제자학교

본문 바로가기
close
menu
Live

포이맨 4기- 프랜시스 챈의 "제자2"을 읽고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이문창
조회 3,070회 작성일 20-03-05 16:26

본문

 

(양준모)

 

포이멘 성경 공부반에서, 함께 프란시스 챈 목사님의 “제자2”를 함께 읽기로 한 때는, 포이멘 성경 공부가 사도행전을 배경으로 한 제자들의 사역과 초대 교회를 공부하기 시작한 때였다.  이 책의 초반 부분을 읽으며, 포이멘 성경 공부반, 사도 행전의 제자라는 모든 단어가 함께 어울러짐이 우연이 아님을 느꼈다.

“제자2”는,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님의 십자가의 보혈의 능력으로 구원받았음에 감사하고 기뻐하지만, 단순히 그 감사와 기쁨에  머물러 있는 것 같은 나 자신에게, 주님께서 다시 한번 “나를 따르라”라고 부르시고 계심을 일깨워 주는 책이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기에, 그 분의 제자이며, 그 분의 제자이기에 제자로서의 삶을 살아야 한다. 그리고, 제자된 우리는 제자 삼음에도 열심을 내어야 한다. 그 이 제자됨과 제자 삼음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 성경을 읽고 묵상함으로 그 인도하심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하나님의 말씀을 읽을 때의 우리의 잘못된 자세를 지적하는 부분 – 의무감, 지위 (다른 사람들을 의식함), 그리고 단순한 지식을 늘리기 위함 – 에서는, 나 자신의 하나님의 말씀을 대하는 자세를 돌아보며, 회개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얼마나 진지하게 대하고 있는가? 하나님의 한말씀 한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려는 자세를 가지고 있는가?

이 책을 읽는 동시에, 포이멘 반에서 공부하고 묵상하고 있던 “성령”이 겹쳐졌던 것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서영우)

 

프란시스 챈 목사님의 “제자 제곱”은 어려운 교리를 설명하거나 생각해보지 못한 영감을 주는 책이 아니다. 담담히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 됨은 무엇이고 제자 삼는 것은 무엇인지 이야기 하는 책이었다. “제자 제곱”을 읽으며 나는 과연 예수님의 제자라고 당당히 말 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다.

청년공동체 새가족 목자를 여러해 하면서 반복되어 하는 일은 자기소개다. “제 이름은…”으로 시작하여 내가 누구인지 짤막하게 하는 이 소개가 문득 불편하게 다가온 시기는 공교롭게도 “제자 제곱”을 읽을 때와 겹치는 것 같다. 예수님의 제자라고 직접적으로 소개하지 않는 스스로를 바라보며 무엇을 나는 부끄러워 하고 당당해 하지 못하고 있나 생각하게 되었다. 하나님 앞에서만 부끄러운 것이 아닌 사람들 앞에서마저 부끄럽다는 사실은 충격적인 깨달음이었다. 나는 제자의 삶을 제대로 살고 있지 않음을 인지했을 때, 내 부끄러움의 뿌리를 확인할 수 있었다. 서문에 프란시스 챈 목사님과 데이빗 플랫 목사님이 대화하는 부분이 있다. 그리스도인이라 하면서 예수님의 가르침을 모두 배우고 지키려고 하지 않는다면 과연 예수님의 제자라고 할 수 있을까.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 마태복음 28:20”

 

예수님은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라고 말씀하셨다. 가르치려면 알아야 하고, 지키게 하려면 내가 지키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나는 그러지 못하고 있고, 때로는 나의 부족함을 인지하지 못할 때도 있다. 다행히 주님은 그런 나를 포기하지 않으신다. 아직 내 손을 놓지 않으셨다.

 

“제자 제곱”의 내용은 쉽고 단순하다. 그러나 내포되어 있는 메세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도의 의미는 결코 가볍지 않다. 그 길은 넓고 편한 길이 아니라 좁고 험한 길이다. 다행히 주님은 당신의 멍에와 짐을 함께 매어주신다 약속하셨다. 성령님과 동행하며 내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소개하며 이 말에 부끄러움 없고 당당하기를 소망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 로마서 1:1”

 

“사람들에게서 난 것도 아니요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도 된 바울은 - 갈라디아서 1:1”

 

(김송희)

 

책을 읽어가고 있는데 정신 번.쩍 나게 하는 문구가 내 눈에 들어왔다.

“성경이라는 올바른 책을 그릇된 이유로 공부하다” 무슨 뜻이지? 저자는 “성경을 읽고 공부 하고자 하는 그 동기가 무엇인가 ” 라는 소재 아래 그릇된 동기 3가지를 언급했다.

1-죄책감-성경을 읽어야 한다는 죄책감에 사로잡혀 성경을 읽는 것.

2-지위-성경에 대한 지적욕구 와 성경을 많이 알아 주위에서 존경 받고 싶고, 어떤

질문에도 해결사가 되어 영적인 사람으로 인정 받고 싶은 동기

3가르칠 거리-단지 성경을 가르칠 창고 정도로 접근하여, 떡밥을 나눠주기 위해 성경을

읽고 공부하는 것.

사실 오래 전부터 체계적인 성경공부를 하고 싶었다. 신앙생활 하면서 성경에 대한 지식이 많이 부족함을 느꼈다.그나마 조금 아는 성경에 대한 흩어진 지식도 정리하고 싶었다.설교를 들을 때도 성경의 전후 문맥을 이해했을 때 은혜가 더 많이 되었다. 나에겐 지적 욕구가 많았음을 알게 되었다.

저자는 하나님이 성경을 주신이유는 *하나님 자신에 대해서 가르치시고,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 안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법을 배우길 원하시며,

*경건한 삶을 살도록, *예수님을 높이기 원하시며,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준비시키기 위하여서 성경을 우리에게 주셨다고 한다.

긍극적으로 성경을 읽고 공부하는 것은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가는 것인데 본질보다는 비 본질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 성경을 읽고, 공부하고 있는 내 자신을 돌아 보게 되었다. 제자훈련 마지막 코스가 마무리에 접어들고 있는 요즘, 성경에 대한 지적욕구는 조금은 채워져 있을지 모르나 과연 제자훈련이라는 타이틀에 아래, 내가 훈련을 얼마나 받았는지, 또한 하나님의 마음을 얼마나 더 알게 되었는지, 지식이 있다고 내가 믿음이 있다고 착각하고 있지는

않은지, 많은 생각들이 오가고 있다. 우리가 삶의 허상을 붙잡고 살면 반드시 후회와 갈등과 편안함이 없는 삶을 살게

되지만, 진리이고 생명이신 예수님을 붙자고 살면 소망과 위로와 평강과 사랑이 샘솟는 것은 확실하니 주님 붙잡고, 제자로서의 사명 잘 감당하기를 내 자신에게 바래본다.

 

(장규용)

 

책 128장에 나오는 이 문장이 저에게 계속 남아 있습니다. “With interpretation, we are asking what the passage is saying and what it means. With application, we are applying that meaning to our specific situation. Ultimately, each passage has one meaning but it might have many different applications.” 문장을 읽는 순간부터 끝날 때까지 그리고 지금도…

 

그동안 제자 훈련을 하면서 매일 성경을 읽고 묵상을 해왔지만 “ultimately, each passage has one meaning”에 대해선 제대로 깨닫지 못했습니다. 종종 같은 말씀을 다르게 해석하시는 리더들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each passage has one meaning”이란 뜻을 알고 깨닫은 후부터 말씀을 대하는 저의 자세가 달라졌습니다. 더 신중 해졌고 말씀을 앞 뒤로 더 읽는 버릇도 생겼습니다. 말씀을 알아가는데 주님을 알아가는데 이전보다 시간 더 투자하게 되었습니다. 말씀은 곧 진리이자 나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자가 없느니라.”(14:6)

 

그리고 묵상을 통해서 말씀을 내 삶 속에 어떻게 적용을 해야 되는가를 여러 면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그전에는 많은 부분을 좁은 시각으로 보였다면 지금은 조금 더 넓은 시각으로 보는 훈련을 하면서 주님의 은혜를 구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이 나에게 이미 하신 말씀 그리고 하시고자 하는 말씀을 귀를 기우리고 듣고 있습니다.   

 

(김혜련)

 

제자훈련에 대한 정확한 개념도 모르고 겁없이 참여하게된 제자반 수업의 여정이 어느덧 포이멘 과정에 이르게 되었고 그냥 포도나무 가지에 붙어있듯이 언제까지나 수업에만 참여만 하면 언젠가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불러 주셔서 참 제자가 될 수도 있을 것만 같고 굳이 내가 아니어도 얼마든지 그 책임을 감당 할 제자들이 많을테니 하는 무지한 생각을 프란시스 첸 목사님은 “제자2” 를 통해서 낱낱이 짚어서 깨우쳐 주신다. 더불어 애매모호했던 제자훈련에 대한 목표와 비젼에도 접근 가능하게 해주신다.

나의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따라 말씀을 붙잡고 묵묵히 그 말씀을 나누고 사랑으로 품고 섬기는제자로서의 삶을 결단하고 순종하며 섬기며 나가야 한다는 깨우침이 섬광이 스치듯 애매하고 나약한 믿음의 무지몽매에서 벗어나게도 도와주신다. 또한 말씀에 대한 이해와 성경지식의 향상이 자신만을 위함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것 또한 알게 하시고 무익하고 무지한 나약한 믿음의 제자라도 마음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께서는 기름부어 들어쓰시려 하는 것을 알게 해주신다. 그리고 사랑으로 말씀을 가르치고 그 말씀의 능력으로 다른 사람도 동일하게 가르칠 수 있는 제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신다.

새 힘을 내보라고 손 내밀어 주시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신실하게 따르는 제자로서의 삶을 결단 해보려고 한다. 헌신을 통해 믿음의 지체들과 연합되어 예수님이 분부하신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하는 섬김의 제자가 되보려고 결단하고 도전해 보려고 한다. 항상 언제 어디에서든지 우리를 위해 일 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역시 “ 제자 2’ 를 통해서 사랑을 을 넘치게 부어주신다. 그 사랑이 곧 성령님이 임하시고 계심을 일깨워 주신다. 값없이 거져 주시는 그 은혜와 말씀을 전신갑주 처럼 두르고 신실한 제자로 다시 태어나고 싶다는 소망을 품게 해주시는 성령님께 감사와 영광을..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