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과의 산책] 을 마치고 - 심인식 포이멘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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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749회 작성일 20-06-2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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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과의 산책이라는 좀 한가한 듯한 제목에 이끌려 요한복음을 더 알고 싶은 마음에 신청을 했더랬습니다.
그런데 첫시간에 슬라이드를 보여주시며 하시는 말씀이 두 주간의 암벽등반 후의 산책이라고.... 아 이런.... 왜 이런 사진이 있나 의아했는데 그게 그런거였습니다. ㅎㅎ
2주 동안 요한복음 1장에 대해 요한복음의 구조에 대해 정말 쉴새 없이 말씀하시며 이끄는대로 암벽으로 끌려 올라 갔습니다.
물리적 시간 이전부터 계셨던 예수님이 참 빛으로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 오셨는데, 그 빛을 따라가기는 하는데 제대로 따르지 않고 딴짓하는 제 모습과 또 그 모습에 애통해 하지 않고 덤덤해져 있는 신앙인 같지 않은 나태하고 게으른 내면을 보았습니다. 그래도 예수님 품안에 있음에 감사하며 더 변질되지 않도록 정신 차리겠습니다.
7개의 표적을 공부하면서 표적을 주신 목적이 영적으로 무엇인가를 가르치기 위해 주시는 표지판 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저 성경을 읽으며 아 이런 표적을 행하셨지 이랬지 겉으로만 알고 있던 것을 세세하게 설명해 주셔서 각각의 표적이 행해진 목적과 교훈을 잘 배웠습니다.
가나 혼인잔치에서 왜 어머니 마리아의 요청을 거절 하셨는지 그리고 또 왜 포도주를 만드셨는지,
베데스다 연못에서 38년된 병자를 고쳐주시고 다시 만나셨을 때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게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고 그의 약한부분을 권면해 주신것, 오병이어의 표적에 사용된 보리 떡과 물고기(상품성 있는 익투스가 아니라 상품성이 없는 옵사리온)에 대해서 처음 알았고, 그 기적을 베푸신후에도 기도하시기 위해 혼자 산에 오르신 기도의 습관,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 이심에도 끊임없이 하나님 아버지와 교제하고 아버지의 뜻 만을 구하신 그 겸손함,
죽은지 4일된 나사로를 살리실 때 그 누이 마르다에게 하신 질문들과 마르다의 대답이 경험해서 아는 기노스코의 답이 아니라 지식적인(오이다) 였던 것, 등등이 산책하며 떠오른 것 들 입니다. 산책은 참 좋습니다.
귀중한 시간을 내어 정성으로 준비해 주시고 요한복음을 조금 더 알게 해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6주 동안 같이한 형제자매님들 수고하셨구요, 이런 기회를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승주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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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P.Andy님의 댓글
P.Andy 작성일
암벽등반을 산책하듯이 해내셨군요 ^^ 김광원형제님 수고하셨습니다~ 심인식형제님도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