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로스 7기] 철저한 십자가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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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372회 작성일 20-02-2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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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성도의 집 심지어 목걸이나 장신구로도 흔히 볼 수 있는 십자가. 하지만 그 십자가가 가지는 의미나 메세지를 모른체 어쩌면 알면서도 모르는척 하지는 않았는지 제 자신을 되돌아 보게되었습니다. A.W 토저의 ‘철저한 십자가’는 십자가의 본질을 퇴색시킨 현대 사회를 비판하고 십자가가 가지고 있었던 참된 의미를 다시 한번 부각시켰습니다. 십자가의 능력, 대가, 목적, 고통, 예비한 것, 역설 그리고 약속, 이 일곱가지면에서 우리에게 십자가는 무엇인지를 책에서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책을 통해서 배운점은 십자가에 대한 것만은 아니였습니다. 십자가에 대해서 알면 알 수록 저의 죄성이 보이기 시작했고, 저의 죄성을 보면 볼수록 제가 얼마나 큰 죄인인가를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마태복음에서 예수님은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좆을 것이니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십자가를 짊어지는 것이 바로 죄인인 나 자신을 부인하고 세상을 등지고 좁은 길로 가야하는 것임을 말해줍니다. 그렇지만 매일 매일 스스로의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르는 우리는 늘 넘어지고 실수합니다. 어떨때는 그런 십자가가 많이 부담스럽고 모르는 척하고 싶을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토저는 십자가의 대가를 명확히 얘기하고 있습니다. 우리를 위해 대신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님이 성취하신 구원의 약속, 복음의 길은 결코 쉽고 가벼운 길이 아니라는 것을. 나의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 나는 모든것을 내놓을 수 있는지, 그 질문을 스스로 하면서 깊은 회개의 시간을 가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십자가에서 완성된 복음의 진리를 알면 우리는 우리가 얼마나 큰 죄인중의 죄인이지를 알게 됩니다. 그렇게되면 우리는 겸손해지고 다른 사람을 정죄할 수 없게됩니다.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은 아직도 십자가를 앞에 내세우고 율법을 기준으로 다른 사람을 정죄하고 비판합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신 목적을 알면 우리는 스스로 회개하고 자기부인의 삶을 살게됩니다. 솔직히 늘 회개하고 자기부인을 하면서 사는건 죄인의 몸을 가진 우리에게는 참으로 힘든일입니다. 그 어려움이 가까이서는 가족이나 친구, 멀리서는 직장이나 사회 관계에서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 고통이 너무 부담스럽고 힘들어서 성화의 길을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그 길이 구원의 길임을 말씀을 통해서 가르켜 주십니다. 그 순종의 길은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는 길이고 그 순종을 통해서 그 길이 고난의 길이 아닌 기쁨의 길이 됨을 배웠습니다.
십자가는 옛날에 죽음의 상징이였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 십자가에서 받으신 죽음을 이기시고 삼일만에 다시 부활하셨습니다. 죽음은 죄외 결과이며 죄인인 우리는 죽음을 면치 못하는 운명을 지녔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죽음을 이기시고 다시 살아나심을 통해서 우리는 죽음의 족쇄에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더 이상 우리는 십자가 앞에서 우리에게 다가올 죽음만을 보는게 아니라, 부활 하신 예수님을 보고 예수님의 보혈로 이루어진 구원의 약속을 소망하며 살아갈 수 있게됬습니다. 십자가의 의미가 많이 퇴색되었다는 사실에 많이 씁씁했습니다. 단순히 그리스도인을 상징하는 문양으로만 볼게 아니라, 그 십자가위에서 완성된 구원의 약속, 그리고 그 약속을 완성 시키기 위해서 하늘에서 내려오신 예수님을 보아야합니다. 내안에있는 십자가의 무게를 알고 그 십자가를 짊어지고 가는 길이 결코 쉽지않은 길임을 알지만 그 좁은길이 소망의 길이요 주님의 영광을 위한 길임 또한 알기에 오늘도 기쁨으로 성화의 길을 걸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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