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읽기를 위한 모세 오경 훑어보기]를 들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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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016회 작성일 20-06-1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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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5주간의 모세 오경 공부를 형제자매님들과 함께 잘 마치게 되어서 기쁘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을 마음으로 직접 만난 지 얼마 안된 초신자였기에, 또 모세오경을 단 한번 밖에 읽어보지 않았기 때문에 처음부터 걱정이 많았습니다. 페이도 밖에 듣지 않았는데.. 아직 성경을 일 회독도 안해 본 내가 괜히 신청을 했나.. 하고 부끄럽지만 신청 한 것을 후회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첫 수업을 듣고 나서 마음 속의 어리석은 걱정들이 사라졌습니다. 강의를 이끄시는 손희순 포이맨 님께서 너무나 열심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저희에게 전하려고 두 시간 동안 애쓰시는 모습을 보니, 그 자리에 함께 있는 것이 그저 감사하고 하나님께서 저에게 허락하신 귀한 시간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 뒤로는 수업을 따라가기 위해 성경을 열심히 읽었고, 지금 이렇게 잘 마치게 되어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전에 모세 오경을 처음 읽었을 때 하나님은 저에게 경외로우신 분이셨습니다. 세상을 창조하시고 역사를 행하시는 하나님이 경외롭고, 또 이스라엘 사람들이 하나님을 경외롭게 바라보는 부분의 구절들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아마 하나님을 처음 만나고 창세기를 처음 읽기 때문에, 창조주인 하나님을 바라보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마음으로 성경을 읽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모세 오경을 공부하며 두번째로 읽은 성경 속의 하나님은 인간에 대한 사랑으로 그 마음이 가득 차신 분이셨습니다. 경외로우신 능력자이시기도 하지만, 우리 인간을 사랑하시는 그 마음으로 모든 일을 행하시는 사랑의 아버지이심을 다시 보게 하셨습니다. 나의 명령에 순종 하렴 하고 말씀 하시는것이 아니라, "너희를 사랑하고 너희와 함께 하고 싶으니 내 옆에 있으렴 같이 있자" 하고 말씀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보였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을 출애굽 시키시며 광야로 보내시며 가나안 땅으로 데리고 가시는 동안, 하나님이 바라시는 것은 이스라엘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을 너무나 사랑하셔서 준비하신 복의 땅으로 데리고 가셔서 그 안에서 함께 거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이스라엘도 온전히 나를 사랑했으면 좋겠다" 하는 마음으로 서로 멀어지지 않기 위해 어떻게 함께 하는지 사랑의 율법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어린 아이를 물 가에 내놓은 부모와 같이 이스라엘을 걱정과 사랑으로 돌보시며 끝까지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보았습니다. 그저 심판하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구원으로 끝까지 이끌고 가시려는 사랑 때문에 벌주시는 구원의 하나님을 모세 오경을 읽으면 만났습니다. 같은 성경을 읽으면서도 이렇게 다른 은혜를 받게 되니, 하나님께서 마음 주시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큰 은혜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나에게로 돌아와.. "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광야로 보내시고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함께 하셨던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배우며, 앞으로 어떻게 주님의 자녀로 살아야 하는지 고민 했습니다. 코비드나 인생의 크고 작은 순간들을 지날 때, 제가 기억해야할 것은 나를 사랑으로 바라보고 계시는 하나님 이실 것 입니다. 저희를 향해 가득 찬 사랑으로 함께 하자며 기다리고 계시는 여호와 하나님께 다시 한번 사랑으로 나아가는 매일 매순간을 보내는 자녀가 되어야 함을 배웠습니다.
이렇게 귀중한 은혜를 깨닫게 해주신 손희순 포이맨님의 귀한 손길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앞으로도 여러 새누리 성도님들에게 주님의 영광을 전하는 귀한 자녀로 포이맨님 아끼고 사랑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새누리 성도님들 한분 한분의 마음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가득차서, 감사함과 은혜가 넘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승주찬!
최수희 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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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손희순님의 댓글
손희순 작성일
와~ “쑥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다”는 말이 있는데, 주님께서 수희자매님의 마음밭을 옥토로 만들어주셨었나 봅니다.
함께한 수업, 저에게도 기쁨이었습니다.
승리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

박민정A님의 댓글
박민정A 작성일참 은혜가 되는 귀한 나눔이네요. 말씀을 통해 주님의 사랑이 자매님의 마음속에 넘쳐흐름이 느껴집니다. 저도 마음에 새롭게 고침을 받아 모세오경을 다시 읽어보고싶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P.Andy님의 댓글
P.Andy 작성일
귀한 간증으로 눈이 시원해졌습니다~~^^ 수희자매 승주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