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로스 7기 유미 & 해진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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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224회 작성일 19-12-25 14:37
본문
대상: 예수님을 믿는 자들
제목 : TKC
본문 말씀 : 고린도 후서 10장 3-8 절
중심말씀 : V5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니
목적: 예수님을 믿는 자들이 자신이 아닌 하나님께 온전히 중심을 둔 믿음생활을 하도록 돕는다.
서론:
당신이 어떤 사람과 베스트 프렌드가 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결혼하신 분들은 어떠한 이유로 결혼을 결정하셨나요? 예전에 저와 함께 살던 친구가 결혼을 하게되었고 그 친구가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 이유를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녀의 대답은 “나는 그의 생각이 좋아” 였습니다. 생각하는 바는 그 사람을 의미합니다. 사람이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느냐가 그 사람을 말해주는 것이지요. 사람은 자신 안의 생각하는 바 (신념)를 실현하고 살거나, 최소 그것을 추구하며 살아갑니다.
해석:
오늘의 본문 말씀은 고린도 후서의 일부입니다. 고린도 후서는 사도 바울이 AD 55년에 마게도냐에서 고린도 교회에게 보낸 편지입니다. 바울은 고린도 전서를 쓰고 나서 디도를 고린도 교회로 보내어 그곳 교회의 상황을 알아보게 하였는데, 디도가 더디왔고 또 그당시 바울이 머물던 에베소에 소동이 일어나, 에배소를 떠나 마게도냐로 가게 됩니다. 그 후 디도가 마게도냐에 와서 고린도 교회의 소식을 전해주었는데 고린도 교인들이 바울의 편지를 받고 회개하였다는 것과 바울을 간절히 사모한다는 기쁜 소식이었습니다. 그러나 거짓 교사들이 바울의 사도직과 가르침을 의심하도록 한다는 소식도 듣게 됩니다. 그래서 바울은 자신에 대한 오해를 풀고 자신의 사도권과 전파한 복음의 정당성을 증명하기 위해 고린도 후서를 써서 보내게 됩니다. 특별히 본문 말씀이 있는 10장은 바울이 자신의 사도직을 변호하는 내용입니다. 그가 자신의 사도직에 대하여 이야기 할때 ,그는 육신의 싸움이 아닌 영적인 싸움을 했습니다. 그의 싸움의 무기는 자신의 이성, 경험, 환경이 아닌 영적인 것으로 기도, 하나님의 말씀, 믿음, 성령님의 권능이었습니다. 성령으로 바울은 그의 사도로서의 권위에 대항하는 사람들의 잘못된 생각과 행동들의 견고한 진을 파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권세는 고린도 교회 (성도) 를 무너뜨리는 것이 아니라 세우려는 것임을 이야기 하며 그것을 자랑합니다.
적용:
우리는 다 육신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므로 영적으로 노력하고 싸우지 않으면 자연적으로 육신적인 생각을 하게 됩니다. 세상이 주는 가치관에 나도 모르는 사이 휩쓸려 가게 됩니다. 에수님을 자기 삶의 주인으로 고백하는 크리스쳔은 육체대로 싸워서는 안 됩니다. 즉 세상적 가치관, 예를 들어 물질, 나를 즐겁게 하는 것, 명예, 사람들에게서 오는 인정/동의 등을 이유로 삶을 살아서는 안됩니다. 구원받은 성도는 하나님의 뜻대로 거룩하고 선하며 진실하게 살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며, 육신적 힘, 지혜, 생각, 세상적 수단과 방법이 아닌, 오직 하나님으로 말미암는 그분의 말씀과 능력, 성령의 도우심으로 견고한 진을 파하여야 합니다.
이곳 실리콘 벨리에 사는 우리에게 견고한 진은 무엇일까요? ‘견고한 진’은 사람의 생각입니다. 그리고 그 생각은 그 사람을 말해줍니다. 마치 제가 처음에 언급드렸던 제 친구의 예 처럼요. 예수님을 모르고 있는 사람이 수많은 이곳, 실리콘 벨리의 세상적 가치관, 문화/사상, 이성의 바벨탑은 매우 견고한 진과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깨뜨리시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모든 이론을 무너뜨리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무너뜨립니다. 또한 하나님의 능력은 복음을 통하여 인간의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께 복종케 하십니다. 본문 6절의 말씀처럼 온전한 복종이 올때, 온전히 복종치 않은 자들에게는 형벌이 있을 것입니다. 비진리가 진리의 모습을 흉내내며 다가올때, 인간적 생각들이 우리를 지배하도록 내버려둘때, 성경에서 벗어나는 생각들을 받아들일 때, 우리의 이성/지혜/경험으로 신앙의 삶을 살아내려 할때, 나의 comfort zone을 넘지 않는 선에서 하고 있는 현 신앙생활의 모습으로 나는 나의 신앙을 지키고 있다고 타협할때가 있다면 우리는 이것을 육의 방법이 아닌 영의 방법으로 깨야할 것입니다.
이곳 실리콘 벨리의 견고한 진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무너뜨려지고 주님을 믿지 않았던 사람들에게는 새 생명의 역사가, 주님을 믿었지만 그동안 자신이 주인 되었던 크리스쳔들에게는 그리스도께로의 온전한 복종의 역사가 일어나길 소망합니다. 나의 생각이 아닌 하나님의 생각으로, 믿음의 사고를 하며, 믿음의 언어를 선포하며, 타협하지 않는 믿음의 삶을, 주님을 먼저 알고 기노스코 하게 된 우리가 살아내길 기도합니다. 그리하여 이성의 사람이 아닌, 믿음의 사람들이 불일듯 일어나는 이곳 실리콘 밸리가 되길, 하나님의 나라가 이곳에 이루어지길 기도합니다.
Reference
-두란노 주석
-English Standard Version Study Bi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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