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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사이플 10기 "제자입니까"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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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수정
조회 5,005회 작성일 19-12-1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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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사이플 10기 오전반 자매님들의 '제자입니까'를 읽고 나눈 독후감 입니다. 

 

 

디사이플 10기 김태희

 

제자입니까 책은 나에게 있어서는 알고 있는 것들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 책이었다. 그리고 내가 하나님의 제자로서 어떻게 교회와 공동체에 임해야 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어떻게 나누어야 하는지, 나는 하나님께 앞으로 어떤 제자로 훈련되어야 하고 순종해야 하는지 말이다.

저자 후안 카를로스 오르티즈 목사님이 이 책에서 수 십번 나는 깨달았다는 말씀을 하시 듯 나도 저자의 많은 예시를 읽으며 다시금 깨닫고 묵상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내가 우유만을 먹는 어린 아이와 같이 영적 성장이 멈추어 있음을 알게 해주었으며 단단한 것을 씹을 수 있는 준비가 된 사람으로 깨닫게 해주는 가르침이 있었다.

구원의 확신을 믿는 나에게 ‘성령의 열매는 사랑이고 사랑은 생명이며 구원’이라는 저자의 글은 사랑의 중요성을 깨달아야 성령에 대하여 눈을 뜰 수 있다라고 알려준다. 영적으로 깨어있어 분별력을 갖고 세상과 마주 할 때 지혜롭게 헤쳐 나갈 수 있음을 되새기는 시간이었다.

‘너희 빛(사랑)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 부끄러움과 겁이 많은 내가 사랑과 기도로 나만을 위한 기도가 아닌 형제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들을 위한 기도를 할 수 있게하였다. 내 기도에 깊이와 넓이 더해준 것이다.

이 책과 디사이플 모임으로 그동안 겪었던 세상과의 시련, 시험에 모든 것을 감사함으로 이길 수 있는 힘을 주심에 감사함을 느낀다.

또 공동체 목장 모임의 중요성을 알게 해 주었다. 귀찮음과 형식으로 드렸던 목장 모임, 그리고 그곳에서 드리는 예배, 그곳에서 드리는 기도와 찬양과 나눔이 헛된 것이 아님을 말이다. 저자의 ’모임이 지체 중 뼈‘라고 한 말을 깊이 깨닫는 시간이었다.

내가 제일 두려워 할 것은 오직 주님 뿐이니… 나눔을 사랑으로 품을 수 있는 공동체가 있음을 감사하며 그곳에 사랑이 있고 말씀이 있고 지혜가 있음을 알고 모임에 임해야 겠다며 다짐하며 이 글을 마친다.

 

 

 

 

 

 

 

디사이플 10기 조유라

 

이 책은 제자가 무엇인지, 왜 제자를 길러내야 하는지, 교회가 제자 양육을 위해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하는지를 알려주고 있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말씀을 강조하며 책을 구성하였다. 

제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이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른다는 말은 그 분을 나의 주님으로 모신다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주권이 내 삶의 모든 영역을 통치하는 것이고, 나는 그분의 무익한 종이 되는 것이다. 제자는 스승의 삶을 본받아 살아야 한다. 그 다음에 다른 사람에게 자기 삶을 가르쳐야 한다. 

예수님의 사역은  열두 제자들을 세우는 일부터 시작하였다. 그리고 모든 도시와 마을에 두루 다니시면서 천국 복음을 전하셨다. 교회는 예수님이 머리가 되어 예수님의 지상 명령(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고 세례를 베풀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는 것) 이라는 임무를 사랑으로 실행하는 곳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회가 영적 어린아이/교회 멤버가 아닌 영적으로 성숙하고,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는 참된 제자를 양성해야 할 의무가 있다. 영적 성장을 위한 훈련이 필요하다. 교회의 전통 개혁, 체계의 변화도 때로 요구된다. 

예수님의 주인되심을 인정하고 성령이 내 안에서 일하기 시작할 때  나의 모든 삶이 변화되고 하나님의 뜻을 행할 능력을 얻게 됨을 알게 되었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모든 교회의 머리이시며 주인되심을 다시 한 번 고백한다. 나의 옛 습관, 인간 중심적인 신앙, 이기심, 게으름, 행함이 없는 믿음 등등 낡은 부대를 벗어버리고 새 부대가 되기를 원한다. 나를 비롯하여 2020년 새누리에 좋은 변화가 많이 있기를 기대해 본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새롭게 하시기를 기도한다.  마지막으로 하나님 나라의 산소는 사랑이며, 사랑을 위해 시간을 내라는 저자의 말이 깊이 남는다.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엡 4:22-4:24)

 

 

 

 

 

디사이플 10기 이승아

 

이 책을 통해 하나님께서 내게 던지신 질문은 하나다: 내가 너보고 가서 제자 삼으라고 했는데 너, 정말 제대로 제자 삼고 있니? 나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알리고, 증거하는 것 말고, are you really making disciples? 

과연 나는 여태까지 정말로 제자를 삼고있었고 지금도 진짜 제자를 삼고 있는 것인가? Or have i been making people who know of Jesus? "진짜 그리스도인이라면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야 해" 라고 말을하며 내 삶을 통해 보여주려고 노력은 하지만, but have i actually been teaching people to be disciples?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주님이 주신 사명을 붙들고 나아가지만 그 안에 내 열심도 종종 섞이기 때문에 '너무 빡 세다'라는 소리 들으면 괜히 위축되어서 주시는 말씀들 fully선포하지 않는 때도 있고 십자가의 길이 어려운 길이라는 것을 알기에 혹시 그 cost of discipleship에 대해 이야기 하면 듣고 도망가지 않을까 라는 쓸데없는 인간적인 염려할 때도 있다. 그래서그냥 십자가의 사랑, 하나님이 누구신지에 대해서만 전하고 “전했다!에서 만족하며 거기서 멈추고 제자됨이 무엇인지, 제자로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observe하는 것에서 끝내는 내 모습들도 발견하게 되었다. 내가 진심으로 그들을 (특히 맡겨주신 영혼들을) 사랑한다면 제자의 길로 인도해야 하는데... 물론, 언제나 그랬듯, the goal is to "make disciples of all nations." 하지만 이런 저런 핑계로 halfway만 할 때도 있기 때문에 주님께서 한번 더 내게 gently but sternly 이야기 해주신다 'yes'도 'no'도 아닌 그 중간의 애매한 것 주님께서 엄청 싫어하신다고. 내가 주님의 지상명령에 제대로 순종하지 못해 하나님에 대해 아는 것은 많지만 제자가 되지 못한 영혼들 너무 불쌍하지 않냐고 그래서 울고 계신다고. 하나님 죄송애요 ㅠ

내가 이 질문 하나 때문에 제대로 잠 못 이루고 있던 시기에 주님께서 교회는 거의 평생 다녔고 자신은 하나님의 자녀라 고백하지만 '세상과 하나님, 둘 다 친구 할 수 있을 것 같다고'고백하는 지체, '굳이 이렇게 까지 해야하나'물어보는 지체들과 조금 더 깊은 나눔을 하며 이런 저런 충격 아닌 충격을 받게 하셨다. 그리고 내게 다시 이야기 해주셨다, "See? this is why you need to make disciples" 예 주님. 저의 열심이 틈타지 않도록 주님의 보혈로 덮어주시고, 온전히 하나님의 열심으로만 나아갈 수 있도록, 그래서 지치지 않도록 붙잡아 주세요. 

그리고 이 책을 읽을며 지금 부르신 곳에서 부어주신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이야기 해주셨다--i.e. community people with whom i can wait before the Lord and pray together, as we ask Him to reveal His purposes for this city/region/etc. 이 지역으로 이사오기 전 동일한 비전을 갖고 같은 꿈을 꾸며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뜻을 구하며 나아갔던 공동체에 속해있었고 그런 community of kindred spirits이 얼마나 귀하고 중요한지 안다. I know it won't be the same, but i do sense that i really need to start praying specifically for that kind of community for this context. And i have no idea whether that community is to be within or outside the church. Nonetheless, all i know is that i am to wait patiently for the Lord in this area. 

 

 

 

 

 

 디사이플 10기 PT 김수정

 

이번 제자입니까 책은 두번째 읽는 책이며 몇 안되는 내가 읽은 신앙서적 중 한 권이다. 독후감을 쓰기 전 내가 디사이플 하던 시절 읽고 웹싸이트에 올렸던 내 독후감을 다시 찾아 읽었다. 2017년 1월 거의 2년 전 나는 이 책의 페이지를 넘기기가 쉽지 않다고 했다. 제대로 된 신앙생활을 처음 배워가던 그 때엔 모든 내용을 담으려는 욕심에 읽고 독후감까지 쓰는데 예상시간보다 오래 걸렸다 했다. 

2년이 지난 지금 이 책은 쉽게? 빠르게 읽혔다. 내가 제대로 된 신앙 생활을 하고 있어서라기 보다는 나름 그 때부터 쭉 해온 나의 제자훈련의 모습에서 부족했던 부분이 무엇인지, 내가 어디쯤 가고 있는지 짚어내며 읽을 수 있었기 때문인듯 하다. 

이번에 읽으면서 내 안에 가장 많이 남는 부분은 ‘사랑’이다. 예수님의 모습을 닮아가고자 부지런히 제자훈련도 끈임없이 해오고 있고, 나름 목자로서, 어와나 선생님으로서 섬김도 하고 있지만 나에게서 비춰지는 사랑의 모습은 과연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모습과 같은 모습일까. 내가 베푼다 하는 내 사랑안에는 저자가 말하는 그 어떠함의 작은 핑계 없이 나보다 더 이웃을 사랑하며 살아가고 있을까. 

얼마 전 땡스 기빙을 보냈고 지금은 어딜가나 참 화려한 연말이다. 올 한해 감사했던 일이 무엇이었는지 나눠보는 시간도 보냈고 연말과 감사의 의미로 선물도 준비하는 시즌이지만 이 모든 것이 내 만족을 위한 ‘행위’에 그치는 것은 아닌지.. 이 화려한 연말 나와 내 가족의 행복한 순간만을 그려가며 시간을 보내고 있는건 아닌지.. 내 안에 정말 이웃을 내몸처럼 사랑하는 그 사랑을 품고 진정 따뜻한 연말을 보내고 있는지 돌아보게했다.

진정한 복음은 글이 적혀있는 전단지나 식량이 부족한 나라에 보내주는 쌀포대 같은 것보다는 내 안에 흘려 넘치는 그 사랑이 다른 누군가의 어두운 삶을 살짝 비춰주기 시작하면서 흘러 들어간다고 생각한다. 내 삶에도 그런 크리스챤의 친구에게서 흘려 온 빛이 내 시선을 돌렸듯이 말이다. 

내 안이 사랑으로 채워지기 위해선 내가 나를 사랑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러기위해선 날 위해 희생하신 예수님과 그런 독생자를 이렇게 보내셔서 구원해야하는 우리를 굳이 당신의 형상으로 만드신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순종해야하며 내 안에 있는 성령님으로 따뜻해진 내 마음이 차오르기 시작하면 누군가에게 빛으로 스며드는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내가 되길 간절히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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