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사이플 9기] 순종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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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702회 작성일 19-06-14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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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의 하나님과의 관계가 분명 세상속에서 나의 삶에서 만나는 관계들과도 끊어지지 않는 연관성이 있다고 믿는다. 존 비비어의 순종을 읽으면서 하나님의 마음을 더 알아가며 세상속 관계에서 하나님께서 계획하심을, 역사하심을 몸소 깨닫고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믿는다.
직장상사와 나 -
졸업을 하고 처음으로 정직원으로 일하게되며 만난 직장상사, 내 속엔 한국적인 마인드가 너무 깊어 상사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쉽지 않은 마음이 오래 갔다. 다른 동료들처럼 쉽게 상사를 편하게 대하기도 어렵고 1년이 넘게 같이 일하면서도 관계가 좋게 발전되고 깊어지기보다 갈등이 많고 부딪히는 부분이 잦아졌다. 그럴 때마다 이직할 준비도 되어있지 않고 비자 스폰서도 받고 있는 터라 자유롭지 않은 상태가 더 서러웠고, 많은 복잡한 것들이 쌓여 결국 상사를 탓하게 되고, 상사의 자질에 대한 판단까지 하게되어 밑에서 일함이 너무나 힘들었다. 순종책을 읽으면서 직장상사와 나 사이를 보았다. 갈등이 일어나는 순간의 나의 마음을 집중해서 보았다. 그 순간 순종이 아닌 미혹이 틈탔다. 이미 상사의 많은 부분을 판단해왔던 나의 마음에 그분의 언행, 표정, 비언어적인 많은 부분을 판단하는 순간 사단의 계략은 그것들은 다 너를 향한 것들이라는 속삭임을 했고, 나는 그것을 믿었다. 하나님께서 가인하게 하신 경고는 이러했다. "죄의 소원이 네게 있으나 (물체에 대한 중력의 소원 즉 영향력과 마찬가지다) 내게 순종하면 (양력이 중력을 지배하는 것처럼) 그것을 이길 것이다." 죄가 틈타는건 중력과도 같이 한 순간이다. 우리도 모르게 그 속삭임을 믿게 되는 것이다. 눈에 보이는 것을 교묘하게 뜻을 만들어내 그럴듯하게 보인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믿게 된다 눈에 보이니까. 이것들은 모두 다 순종하지 않을시 일어났다. 순종은 이 미혹이 틈타는것 막는 튼튼한 벽과 같은 역할을 하는데, 순종이 없을 시 어떠한 미혹에도 너무나 가볍게 지고야 만다. 나는 기도를 시작했다. 지난날 상사를 위해, 동료들을 위해 기도했을 시 분명히 상사를 사용하여주심을 여러번 보아 오기도 했다. 나의 기도제목은 더이상 그분을 바꿔주세요가 아니라 순종하는 마음을 달라는 기도로 바꼈다. 다소 텁텁하고 건조하게 시작된 기도 중 하나님께서는 그 분을 향한 더욱더 긍휼한 마음을 주셨다. 그 분의 상황, 마음, 건강 상태 등을 바라보며 그분의 마음을 이해를 하기 시작했다. 내 마음과 태도는 그 분을 도우려는 마음이 생기기 시작했다, 관계는 훨씬 더 좋아졌다. 순종으로 일을한다, 어떠한 의심과 의구심없이 진리에 집중한다 - 더 이상 어떤 세세한 사단의 공격으로 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그리고 정말 그것이 마음 깊이 편했다. 순종안에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진리가 있다. 그리고 그 안에서 하나님은 '나'를 사용하시고 변화는 곧 '내'안에서 일어나 밖으로 퍼진다.
그리스도께 하듯 -
"종들아 두려워하고 떨며 성실한 마음으로 육체의 상전에게 순종하기를 그리스도께 하듯 하여
눈가림만 하여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처럼 하지말고 그리스도의 종들처럼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여
단 마음으로 섬기기를 주께 하듯하고 사람들에게 하듯 하지 말라 이는 각 사람이 무슨 선을 행하든지
종이나 자유하는 자나 주에게 그대로 받을 줄을 앎이니라" (엡 6:5-8)
"형제를 사랑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왕을 공경하라" (벧전 2:17)
그리스도께 순종하는 것,
상전께 순종하는 것,
부모님을 공경하고 순종하는 것,
내 이웃을 사랑하는 것,
내가 주께 순종하는 것.
단순히 내가 주를 사랑하는 것, 주가 나를 사랑하시는 것을 넘어서
나와 함께 하시는 주의 마음으로
내 상사와, 부모님, 형제들을 공경하고 사랑하는것.
분명 주님은 나와 일체되시니 내가 몸담고 있는 모든 관계에서도
주님이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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