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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멘 3기] 존 비비어의 끈질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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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yemin
조회 2,681회 작성일 19-05-23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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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몇일... 책을 읽는것은 좋아하나 독후감을 써야한다는 압박감(??)에...

매일 아침 눈 떠서 자기 전까지 번갈아 가며 엄마의 손을 필요로 하는 아이들과의 전쟁에...

모두 자는 조용한 밤 시간 집안일은 뒤로 밀어놓곤..... 겨우겨우 성경읽기, 기도, 그리고 교제 하다가 꾸벅꾸벅 졸다보니

쌓여가는 빨래와 어깨동무하고있는 만성 피로에 나의 감정이 폭발해 버렸다... 

 

다 덮어 버리고 나몰라라 하려는 순간마다 내 안에 성령님께서 조용히 제자리에 돌려 앉혀주고 계신다.  

모른척 다시 일어나 세상으로 나가려 해보지만... 끈질기게.... 붙잡아 주신다.... 

영적전쟁....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엡 6:12)" 성경암송으로 열심히 외웠던 구절... 

'원수는그저 가만히 누워서 우리가 예수그리스를 위해 세상에 영향을 끼치도록 내버려 두지 않는다. 그러므로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위해 원수와 맞서 싸워야한다. '는 걸 알면서도...   끊임없이 오는 영적전쟁에 두손 두발 다 들뻔한 나를 다시한번 발견한다...

 

겸손...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라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마 11:27-28)" 이 구절 역시 성경암송 이였다...  믿음으로 외우며 이해하려했지만 솔직히 맘속 한구석에는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었다... 예수님의 자칭 겸손함...  성경에 나와있는 겸손은 어디까지가 겸손이고 어디까지가 교만함인가.....   내가 하면 교만 예수님이 하시면 겸손인던가..... 

그러나 끈질김 책을 읽으며 앗... 또 실수....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겸손은 매우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인격 특성이다. 참된 겸손은 하나님의 값없는 은혜의 선물인 능력 안에서 담대하고 끈질기게 사는것이다.  다윗같은 자세... 블레셋의 거인, 골리앗에게 하나님의 갑옷에 의지하여 거침없이 "이 할례 받지 않은 블레셋 사람이 누구이기에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하겠느냐 (삼상 17:26)" 라고 외치고 적의 진영을 향해 달려가 새총으로 쏜 돌멩이 하나로 골리앗을 죽이고 골리앗의 머리를 가져온것.  다윗은 하나님의 힘과 능하신 손으로 싸우는것을 마음에 그리고 겸손의 옷을 입었던것이다.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고전 10:13)" 

항상 내 삶의 무게가 너무 무거울때 혼자 중얼거리던 구절이다.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어떡해?? 어떤 방법으로??  

내려놓음! 염려를 하나님께 맡기는 법을 배우므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성령님은 우리가 더 큰일을 위해 하나님을 의지 할수있도록 서서히 우리를 세워가신다. 그세움의 과정에서 우리는 하나님께 염려를 맡기는것을 배워야한다. 그러면 영광에서 영광으로, 믿음에서 믿음으로, 능력에서 능력으로 나아갈수 있다는것이다. 나 또한 내안에서 일어나는 모든일들을 스스로 해결하려하지말고 하나님을 의지하도록...  연단하셨던것이였나?? 

겸손하게 나의 염려를 하나님께 맡기는 법을 배워야겠다.  라고쓰면서도... 과연....이라는 말이 자꾸 나온다....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것이니라....(마 16:24)" 중독에서 벗어나려면 우리가 갈망하는것을 부인해야한다.

즉, 나의 습관을 정리 해야한다.  늘 하나님 안에서 먹고 마시고, 기도로 깨어 있어야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이때 내 머릿속에 그려지는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님께서 기도 하실때 깨어있지 못하고 잠든 제자들... 그냥 피곤해서 자는것이 아닌 "기도후에 일어나 제자들에게 가서 슬픔으로 인하여 잠든 것을 보시고 (눅22:45) "

스트레스 받는다고, 원하는데로 되지 않아 슬프다는 핑계로 깨어있지 못하고 이불속으로 들어가던 나.  나를 보시며 하나님께서 얼마나 답답하고 육식이 약한자여~~~ 하고 외치셨을까.... 생각이 든다. ... 

마음만 있고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내가 아닌 깨어 기도함으로써 나 스스로를 강하게 만들고 싶어지는 간절한 소망이 든다... 

 

"내가 너희에게 ......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능을 주었으니 너희를 해칠자가 결코 없으리라 (눅 10:19)" 

끈질김 책을 읽으며, 신약 성경 어디에도, 우리 삶에서 마귀를 제거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도록 가르치는말씀을 찾을수 없다는 말에 깜짝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여태까지 나는 하나님께 "마귀좀 치워주세요~~라고'" 기도했었기 때문에.... 허헉!! 그럼 어찌 기도를 해야한단 말인가..... 

예수님께서 하셨던거처럼, 담대하게 대적해야한다. 마귀가 예수님께 돌을 떡으로 만들것을 제안했을 때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마4:4)" 하고 말씀하신거처럼 예수님은 유혹을 신속하게 인지하고 대응하셨고, 그것을 오래 생각하거나 마음에 품고 있지 않으셨다. 그리고 예수님은 마귀에게 직접 말씀하셨고,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으로 공격하셨다.  

그러고 보니.... 어렸을적, 할머니께서 허리가 아프시다고 하실때, 어디서 주어들었던 데로, "예수이름으로 명하노니, 할머니의 허리를 아프게 하는 마귀는 한 길로 왔다 일곱길로 도망 갈찌어다!" 라고 소리 치며 기도했던 때가 생각났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지만....   어제도 그제도 하나님께 마귀가 도망가게 해달라고 기도하고있었는데...  스스로에게 부끄러워지지만 부끄러워만 하는게 아니라, 

책에 뒤부분에서 적혀있는... 영적인 성인.  더 이상 인간의 욕망을 따라 살지 않으며 끈질기게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헌신하고 순종하며 살기를 기도하는 내가 되고싶다.... 

 

성경은 우리에게 영적으로 건강하게 사는법을 가르쳐준다.

건강한 삶의 기초는 항상 예수님만 바라 보는것이다.

마귀나 그를 따르는 무리들이 방해 하면 공격하라! 

그러고 나서 다시 예수님께 주의를 집중하라! 

주께서 창조하신데로 나의 영향력이 미쳐 세상에 변화가 되기를 기도한다~~ 

나는 포기하고, 후퇴하고, 주춤하고, 타협하기 위해 지음받지 않았다. 나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의 축복을 받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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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희순님의 댓글

손희순 작성일

아침마다 어린 쌍둥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정신없이 등장하는 자매님, 아가방 시간이 끝나면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얼르고 달래가면서 참여하는 성경 공부...



“성경 읽기 완료” 했다는 이모티콘 올린 카톡 시간을 보면 새벽 2-3시가 보통이었지요...



침대 속에 누워서 자매님이 올리신 요약본 내용을 보면.. 그 완벽함에 혼자 감동하곤 했습니다.



한 학기 내내 그런 자매님의 열심이 저에게 화이팅을 외치기도 하고 신앙의 도전이 되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의 모든 자녀는 영적 전쟁을 수행하고 있다. 만일 우리에게 싸움이 없다면, 사실 우리는 이 세상에 속한 사람인데 하나님께 속했다고 착각하고 사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