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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로스 목요일 오후반-레디컬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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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나연
조회 3,080회 작성일 19-06-2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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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둘로스!

 
역시나 둘로스는 책 초이스도 남달랐다. 그 중에서도 래디컬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먼져 읽기 시작한 믿음의 동역자들의 코맨트들을 들었다. 하지만 그들의 반응은 그리 좋지 않았다. 책을 읽다가 덮고 싶었다, 별로 읽고 싶지 않다 등 긍정적인 반응은 드물었다. 나도 책을 읽기 시작했다. 왜 이 책을 읽기 싫어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하지만 한참을 읽다 보니 그런 반응들이 이해가 가기 시작했다.
 
초반의 지하교회 이야기를 볼땐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되며 회개할수 있는 시간이 감사했다. 그들의 열정은 정말 본받아야 한다. 미국이란 나라에서 편하게 생활을 하며 교회 마저도 지하교회 사람들과는 달리 두려움에 떨면서 가지 않아도 되었고 교회를 언제나 갈수 있는 자유로움과 많은 예배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이런것들을 당연하게 생각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며 많은 것들에게 감사하게 되었다. 
 
초반이 지나가고 사람들이 왜 대부분 읽기 싫어한 부분에 도달했다. "복음은 순종을 요구한다/말씀을 들은 뒤에는 무조건 순종해야 한다./복음은 한번 생각해보라고 말하지 않는다." 맞는 말들이지만 한편으로는 많이 부담스럽다. 특히 물질과 내 삶이 involve되면 더더욱 부담스럽다. 목숨을 걸고 하나님을 알아가려는 이들의 이야기 또는 책에서 말하는 "복음이 들어가야할 소외된 지역의 현실을 외면하고 더 안락한 환경을 가꾸고 누리는 데 골몰하는 거짓 그리스도인." 나는 대학교때 세곳에서 일을하며 힘들게? 살아온탓인지 이제 삶이 좀 편해지니 이것을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하나님 나도 누리면 안되나요?하고 하나님께 따지며 기도도 많이 했다. 하지만 언젠가는 이런 생각들을 다 내려놔야한다는 것을 안다. 그때까지 하나님이 잘 인도해주시고 내가 주님 손을 놓지 않고 잘 따라가길 원한다. 이것이 레디컬한 삶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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