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로스 6기] 금요일 저녁반, 종의 마음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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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357회 작성일 19-06-18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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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토미 테미, 데이빗 케이프 두 분의 목사님들 인데, 데이빗 케이프 목사님은 직접 발을 씻을 대야
그리고 수건을 가지고 사람들의 발을 씻기는 사역을 20년 째 하고 있으며 오직 걸어서 사역 하였고,
그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수많은 사람들의 발을 씻길 때 하나님의 역사가 많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1. 종은 자신을 낮출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걸프전이 일어나는 전쟁터에도 하나님이 가라시면 그대로 순종하여 갔고 더러운 하수와 오물이 흐르는 하수도에 자신의 무릎을 꿇고 다른 사람의 발을 깨끗히 씻겨야 하는 섬김을 보여야 했습니다. 그래야만 했던 그 순간은 인도의 어느 도시, 저녁 퇴근시간으로 사람들이 가득하여 발디딜 곳조차 여의치 않은 어느 버스정류장이었고 하나님이 명하시기에 그 오물 가운데 자신의 무릎을 꿇고 한 여인의 발을 씻겼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 자매에게 역사 하셨습니다.
오직 순종 뿐인가 봅니다.(아마도 다음 책으로 순종을 읽어야 할 것 같네요... 음 이런 대책없는 전개는 곤란한데.....)
내게 있어 섬김은 내가 정하여 허용하는 요만큼의 범위까지이고 이 책에서 말하는 섬김은 주님이 명하시면 그 만큼 까지가 섬김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주님과 저의 섬김의 갭이 너무 크네요.
2. 저자들은 우리에게 성령의 검을 내려놓고 섬김의 수건을 들라고 합니다.
수건이야말로 예수님이 이 땅에서 사용하신 강력한 무기라고 합니다.
예수님이 말씀의 검을 사용하신 것은 배후에 있는 악의 세력에게 였습니다.
가이사랴 빌립보에서 베드로가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그리하지 말라고 하였을 때
사탄을 향해 물러가라 하셨고 베드로를 책망하지 않으셨습니다.(저도 책을 읽으며 알았습니다.)
"죄인들을 정죄하지 않으셨고 종교적인 사람들을 통해 역사하는 위선의 영이 드러나면 단칼에 베어 내셨다.
반면 우리들은 죄인들을 책망하는데 빠르다. 이것이 하나님의 말씀의 검을 잘못된 영역에서 사용하는 예가 된다.
주님은 죄인들에게는 종이 되어 섬겨 주셨지만 인간 속에 역사하는 더러운 영들에 대해서는 왕으로 다스리셨다.
이 차이점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들은 우리의 적이 아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보내신 것은 주님이 우리를 섬기셨듯이 사람들을 섬기게 하기 위함이다."(page 31)
사람을 공격하지 않고 악의 세력을 공격해야 하는데 그런것을 모른채로 그 사람을 판단하는데 빨랐던 것이
수도 없이 많이 생각납니다. 앞으로는 그러지 않기를 주께 기도합니다.
3. 섬김은 마음가짐의 문제이고 우리가 하는 무엇이 아니라 우리의 모습 그 자체 여야 한다고 말 합니다.
위의 세가지 외에도 많은 부분이 있으나 책을 읽으며 주되게 느껴진 것 세 가지만 나눠봤습니다.
이 책에 대한 감상은 참된 종 노릇하기 참 쉽지 않구나 입니다.
정말 육신적으로는 종이 되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솔직히 종의 마음을 이해 하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내게 주어지는 섬김의 기회에 자신을 낮추라는 만큼 낮추고 섬길 수 있게 되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주님의 뜻이 이루어 지기를 원합니다. 승주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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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Baeck님의 댓글
Baeck 작성일섬김의 범위를 정하는 우리는 요만큼, 주님은 그만큼( his size)으로 말씀해주시니 차이를 보게 하시네요~~ 악의 세력을 공격하는데 집중하라는 메세지로 사람을 향한 사랑과 어디에 칼을 대야하는지 생각하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류호정님의 댓글
류호정 작성일
"성령의 검을 내려 놓고 섬김(사랑)의 수건을 들어야 한다" ... 공감합니다. 주님을 사랑할 수록 자주 하게 되는 실수는 바로 베드로처럼 성령의 검을 들고 지키고자하는 선한 성급함인거 같습니다. 아버지의 마음... 아버지의 마음으로 본 다면 검 보다 수건을 먼저 찾게 되는거 처럼... 물론 필요하실때는 검을 드시기도 하지만 검을 들 수 있는 분은 하나님 뿐이라는 것을 다시 상기시켜 주네요. 그리고 우리에게 검은 기도겠지요... 진정한 순종과...
귀한 나눔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승주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