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입니까를 읽고 (디사이플 9기 임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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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904회 작성일 19-03-09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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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 입니까를 읽으며 예수님을 적지 않은 시간동안 믿었다고 하면서도 얼마나 내가 나 중심의 신앙을 고수하며 주님을 나에게 맞추려했는지 돌아보게되었고 주님 중심으로 돌이키기를 다짐하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그 중 특별히 몇 부분, 나에게 도전이 되었던 부분들을 나누고 싶다.
P55 계 3:15-16 “네가 차든지 더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네가 이같이 미지근 하여 더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내리라”
먹는 다는 것은 온전한 연합을 의미한다. 음식을 먹으면 그 음식은 내 몸으로 들어가 분해되고 사라지지만 곧 나의 피가되고 살이된다, 즉 내가 된다. 예수님께 들어간 나도 내 몸에 들어간 음식처럼 주님께 녹아지고 내가 아닌 주님이 되야하는데 끝까지 내 모습을, 생각을, 고집을 지키려하는 모습이 있다고 주님이 보여주신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주님으로, 주님이 되어 살라고 가르쳐주신다. 그리고 그렇게 되지 않은 음식물이 우리 위에서 토하여 지듯, 온전히 주님의 것이 되지 못한다면 나는 토하여질 것이라는 엄중한 질책과 함께 말이다.
P66 마 7:20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은사를 받지 못한데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있으나 열매를 밎지 못한데는 변명의 여지가 있을 수 없다.
내가 가지고 있는 은사와 열매에 대해 돌아보게 되는 말씀이다. 은사는 하나님께 받는 것이지만 열매는 내 삶이 내는 결과물이다. 나를 나무에 비교해보자면 나는 어떤 상태일까. 좋은 열매로 좋은 나무임을 알수 있는데 내 삶에 주님보시기에 좋은 열매가 맺쳤나? 예전에 주변 사람들에게 Loving person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그리고 그런 사람이 되는 것이 내가 추구하는 삶의 모습 중 하나이다. 그런데 주님이 나를 아시고 내가 내 죄된 모습을 아니, 주님께 보여드리기에 내 사랑의 열매는 진짜 맻히기나 한건지, 맻혔다면 아직 콩알만한건 아닌가 싶다. 주님이 인정하시는 1등급 사랑 열매를 맺고 싶다. 그런데 주님은 성령으로 충만하고 순종하라 하신다.
P 98 추수때가 되면 감자들은 한꺼번에 뿌리에서 뽑혀서 한자루 안에 담기게 된다. 어떤 뿌리에 달려 있었던 것이 문제 되지 않고, 한 자루 안으로 담기는 것이다. 그렇다고 감자들이 하나가 된 것은 아니다.
같이 있는, 곁에 있는 것으로 하나가 되었다 말할수 없다. 서로가 으깨지고 섞여져 하나가 되어야 비로서 하나가 되었다고 할수 있다. 성부,성자,성령이 하신 그 사랑, 그 하나됨이 우리 교회에도, 청년 공동체에도, 내가 속한 목장 모임에도, 섬기는 팀 가운데도 있기를 바라고 기도한다. 삼위 하나님은 서로 사랑하셨다. 하나님이 우리 인간을 만드신 이유, 사랑하시는 삼위 하나님께서 그 사랑을 우리와도 하기를 원하셨다고 믿는다. 그 사랑이 흘러 넘쳐서 말이다. 내 모습 그대로 있게 해달라고 그만 뻐팅기고 주님께서 나를 그분의 공동체에 믹스하시도록 나를 내어놓고 그분의 손에 맞긴다.
P 167 제자는 회원과 다르다. 제자란, 스승의 삶을 본받아 살아야한다. 그 다음에 스승이 했듯이 다른 사람에게 자기 삶을 가르쳐야 한다… 제자도란, 삶 그 자체이기 때문에 많은 말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예수님이 계셔서 좋다. 내가 알던 방식으로, 익숙한 대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도우심으로 예수님께 배우는 삶을 살수 있다는 것은 너무나도 소망이 된다. 성경을 통해 말씀이신 에수님을 알수 있게 해주심에 감사하고 또 페이도, 기노스코, 디사이플 제자반을 통하여 신뢰하고 따를수 있는 귀한 목자님들을 허락하심에 감사하다. 많은 말 하지 않아도 내 주변의 든든한 신앙의 선배님들을 보며 그분들의 삶을 배운다. 나 또한 삶으로 주님을 드러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는 스승이 될 수 있을까? 먼저 제자가 되고보자! 주님 말씀을 삶으로 실천하는 제자말이다. 나에게 디사이플의 시간이 주님의 제자로 거듭나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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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수진님의 댓글
이수진 작성일
몸부림치고 회개하고 순종하고 믿음으로 소망하는 주님의 귀한 자녀를 주님이 어찌 모른척 하실까요.
꼭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데까지 성장시키실줄 확신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