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사이플9기] 제자입니까 독후감
페이지 정보

조회 3,939회 작성일 19-03-09 22:58
본문
디사이플반을 들으며 읽어야 하는 두 권의 책 중 후안 카를로스 오르티즈의 제자입니까를 읽게 되었다. 책의 내용이나 저자에 대하여 전혀 모른 상태로 읽기 시작했는데, 글자 크기가 커서 쉽게 읽겠다 생각했던 내 생각이 무색하게도, 첫 장인 ‘내가' 복음서를 읽을 때 부터 불편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아마도 나의 준비되지 않음과 불신이 나를 자극했던것 같다. 이 책에서 저자는 독자에게 자신이 주장하는 예수님의 제자상에 대해 개인에게의 지침(1부)과 교회와 공동체에게의 지침(2부)을 설파한다. 모태신앙으로 자랐지만 최근에서야 침례도 받고, 주님과의 관계를 시작한 나에게 이책은 새로웠고 도전이 되었다.
1부 1장 <‘내가' 복음서>에서는 제 5 복음서, 믿고싶은 부분만 믿고 얻고싶은 부분만 얻기위해 믿는 사람들에대해 말한다. 성경과 무관하게, 사랑도 없고 주님도 찾지 않고 죄지으며 살다가 주일 예배 참석해서 은혜 받기 원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우리는 은혜로운 구절들만 받길 원하고 의무와 명령이 수반된 말씀은 본듯 만듯 한다. 예수께서는 우리에게 너희를 죄에서 사하고 구원해줄테니 제자가 되어 주길 부탁하지 않으셨다.
엡 2:3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였더니" 3장 <하나님 나라의 종들> 에서 우리는 예수께서 값으로 산 종들이며 우리에게는 흑암의 나라에서 자신의 뜻을 행하거나 하나님의 나라에서 그분의 뜻을 행함 둘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한다.
6장과 7장에서는 사랑에 대해 말한다. 마 5:16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우리는 사랑으로 우리의 이웃과 형제 자매들에게 선한 행위를 해야한다. 시간과 노력, 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말로만 위로하고 기도해준다면 그것은 좋은 사람도 아닌 그냥 사람인 것이라고 말한다.
2부 <새 부대>의 11장 <자라지 않는 아이>에서는 형식만 있고 영적으로 성장하지 않는 현대 교인에 대해 말한다. 처음과 변하지 않는 천편일률적 기도나, 베드로와 아볼과 바울을 추종하던 고린도 교인들과 같이 다른 설교자를 선호하는것에서 나타나는 교회가 분열되는 현상, 그리고 “주님, 도와 주세요, 해주세요” 하며 주는것보다 받는것에 익숙한 우리 모습이 모두 우리가 영적인 갓난아기라는 증거라고 말한다.
13장 <회원이냐, 제자냐!>를 보면 현대 교회에서 교인의 자격인 1. 집회에 참석, 2. 헌금을 냄, 3. 인격적으로 성숙한 삶을 삼. 이란 조건은 성경에서는 찾을 수 없다고 한다. 하지만 “교인” 이란 말은 성경에 없지만, “제자”라는 단어는 있다고 한다. 나는 이수진 자매의 제자이며, 자매의 삶을 본받아 살아야 한다. 이수진 자매는 손경일 목사님의 제자이며, 손목사님의 삶을 본받아 살아야 한다. 손목사님은 바울의 제자이며, 바울은 빌립보의 성도들에게 “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 (빌 4:9) 라고 말한다. 그리고 바울은 예수님의 제자이다.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 된것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 되라” (고전 11:1)
이어지는 장들에선 “교단이라는 인습", “전통이 성경에 앞서는 현실" 등 현실에서 나타나는 교회의 구조적 문제들과 몇가지 해결안들에 대해 말하는데, 큰 공감이 되었다. 제자입니까를 읽고 느낀점은 내가 교회의 교인이 되기보다 저자의 지침을 따라, 예수님의 사랑을 행하고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할 수 있는 예수님께서 기뻐할 제자를 낳는 제자가 되어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고 따를 수 있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 이전글[디사이플 9기] 제자입니까 독후감 19.03.19
- 다음글[디사이플 9기] 제자입니까 독후감 19.03.09
댓글목록

이수진님의 댓글
이수진 작성일
우리 모두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이며 교회 공동체 안에서
영적 질서 안에 있지요.
주님은 지극히 작은것에 층성하는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된다고 하십니다.
주신 마음과 배움과 결단이 꼭 열매 맺게 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