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로스 2기를 시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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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454회 작성일 15-04-04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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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기다리던 둘로스 2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작년 이맘 때, "세퍼드 라이프" 1, 2권을 공부하고 디싸이플반을 수료한 직후의 저의 모습은 사기 충전, 의욕 충만의 자신만만한 모습이었습니다.
예수님 생애를 마태복음만으로도 충분히 공부할 수 있다는 경이로운(?) 체험과 동시에 예수님의 유아기, 준비기에 대한 공부를 마치고 나니 마치 중간에 끊어져버린 책이나 영화마냥 "to be continued..."의 아쉬움 속에 그 뒷 내용(?)이 어찌나 궁금하였던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쿨럭...)
다시 삶의 일상과 고민거리에 젖어 하루하루를 보내다보니 그때의 마음들은 다 어찌갔는지요...
둘로스 2기를 시작하는 마음은 걱정 뿐입니다.
다시 시작된 성경 암송의 압박(?), 매일매일 진행되는 교재 공부...
도저히 끝이 안보이는 8개월이 앞에 놓여있습니다.
거기다 하나님을 알고 (기노스코), 제자훈련(디싸이플)을 마치고 나니 이제는 무익한 종 (둘로스)이 되라고 하십니다.
학교를 다녔으면 학년이 올라가고, 직장을 다녔으면 승진이라도 했을텐데 하나님께서는 어찌 더 낮아지라고 하시는지요.
끊임없이 제게 질문하시고 도전하시는 주님의 은혜 속에서 제 마음은 잡힐 줄 뻔히 알면서도(?) 니느웨에 가기 싫어서 도망갔던 요나와도 같지는 않은지....(라고 조금 과장을 하며 상상해보았습니다.)
고민하면서 앉아있는 것보다는 시작이라도 해보자는 마음으로 일단 임하였습니다.
제 길을 아시는 분은 하나님 뿐이시겠지요.
제가 끝까지 할 수 있을지는....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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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손경일님의 댓글
손경일 작성일
역시 이정자매....글쓰는 솜씨는 천하제이....^^ 기대됩니다...함께 하는 시간들이...승주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