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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로스 설교문- 대상- 새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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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ongHeeKim
조회 3,747회 작성일 19-03-01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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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무엇이 진리입니까?                                                                                                     박혜원 자매님 

 

 ​본문: 요한복음 14: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저에게는 결코 잊을 수 없는 한 수업에서의 질문이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막 유학을 나와 맨 처음으로 들었던 수업에서 받았던 첫 질문이었습니다. 그것은 다름이 아닌 “진리가 무엇인가?” “What is the truth?” 였습니다. 세미나 수업이었기에 5명이 채 안되는 인원의 학생이 수강하고 있었고, 한국에서의 강의처럼 그저 듣기만 해도 버틸 수 있는 수업이 아니기에 무언가 한마디라도 말을 해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굉장히 떨리고 또 그 떨리는 가운데에서도 내가 생각하는 진리란 무엇인지, 어떻게 답해야 하는지 골몰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고민 끝에 입을 연 저의 답변은 “It is the unchangeable one people want to reach” 였습니다.

 

 저는 아직도 그 순간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저의 답변이 끝나기도 무섭게 여기저기서 반대 의견을 제시했기 때문입니다. 다른 친구들의 답은 이러했습니다. “The factual yet subjective thing” “the fact people believe in” 다시 말해 진리란 “절대 변할 수 없는 것”, “사람들이 이르고자 하는 얻고자 하는 절대 변하지 않는 불변의 것”이라 정의한 저와는 완전히 달리 다른 친구들은 모두 진리를 “사실에 기반하지만 주관적인 것” 혹은 “사람들이 믿는 것” 이라고 답했습니다.

 

저만 빼고 모두들 진리를 변할 수 있는 것, 자신들이 보고 믿는 것을 진리라 여긴다는 점에 당혹감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첫 수업에서 머리를 한 대 맞은 듯 한 기분으로 돌아와 저는 한참동안 “진리”가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또 고민했습니다. 그 때 떠올랐던 말씀이 바로 오늘의 본문인 요한복음 14장 6절의 말씀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진리를 찾으며 살아갑니다. 그것은 단지 진리를 탐구한다는 학자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할까? 나는 왜 살고 있는 것이지? 이 질문은 질풍노도의 시기에 있는 사춘기 소년소녀들만이 하는 것이 아닌, 이 생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가 어쩌면 매일 묻는 질문인지도 모릅니다. “왜 살아야 하는가?” 의 질문은 본질적으로 “내가 무엇을 붙잡고 살아가야 하는가”, 곧 삶의 목표, 목적, 방향과 연관되는 질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다시 말해 내가 진짜로 붙들고 살아야 하는 것이 무엇인가?” 에 대한 질문입니다. 결국 이는 진리가 무엇인가?”를 찾는 질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께서는 아주 명확하게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해 주시고 계십니다. “내가 바로 그 길이고, 진리고, 생명이다. 내가 바로 너희가 그렇게 찾고 찾는 삶의 방향, 살아가는 이유 그 자체이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여기서 한마디를 더 붙여서 말씀하십니다. “나를 통해서야지만 너희가 하나님께 갈 수 있다.”

 

인간에게는 부지불식간 신을 찾는 소위 말하는 종교성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일상에서 뿐 아니라 살아가면서 부딪히게 되는 문제들 가운데 자신도 모르게 신을 찾는 일은 빈번합니다. 그리고 수 많은 종교들이 신을 만들고 그 신에게 가까이 나아가고자 합니다. 종종 어떤 사람들은 “신은 하나이고 그 신에게 이르는 길이 여럿인데 그 여러 길들이 이 수많은 종교들이다” 라고 말합니다. 굉장히 그럴 듯 하게 들리고 논리적인 듯 들립니다. 과연 모든 길이 그 신에게 인도해주는 길일까요? 어떤 길이 옳은 길일까요?

 

먼저,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께서는 “내가 바로 그 길! The Way!” 라고 말씀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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