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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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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영우
조회 2,544회 작성일 18-09-0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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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 - by 존 비비어>

 

독후감 by 서영우

 

비비어 목사님의 순종 읽으며 순종과 복종에 관하여 배웠습니다. 책은 우리 가운데 있는 가정, 정부, 직장, 학교등에서 찾을 있는 권위는 모두 하나님께로부터 나왔다 말합니다. “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 ( 13:1). 그리스도인으로서 쉽게 빠질 있는 함정은하나님의 권위에 순종, 세상 권위에 불순종이라 설명합니다.

 

책을 읽는 내내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순종하고 복종해야 하나? 상황이 이렇다면? 저렇다면? 그래도 권위는 하나님께로부터 왔으니 순종해야 하나?’ 책은 성경말씀을 토대로 질문에 답해주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적하는 것이 아니라면 순종하고 복종하여야 한다 책은 말합니다: 권위의 선함과 악함에 관계없이 순종하고 복종하여야 한다. “사환들아 범사에 두려워함으로 주인들에게 순종하되 선하고 관용하는 자들에게만 아니라 또한 까다로운 자들에게도 그리하라 부당하게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이는 아름다우나 죄가 있어 매를 맞고 참으면 무슨 칭찬이 있으리요 그러나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 (벧전 2:18-20). 왜냐하면 그것이 하나님 앞에서 아름답기 때문이기에.

 

책을 덮는 순간까지 많은 질문을 던졌고 책은 해주었습니다. 이미 설교 시간에 듣고 배운 말씀이었습니다. 비비어 목사님이 무슨 말씀을, 메세지를 전하고자 하는지 이해했습니다. 성경말씀을 인용하여 순종과 복종에 관해 논리적으로 설명하였기에 납득했습니다. 책을 읽은 후에도 마음 속에는 까닭없이 찝찝함이 남았습니다. 그런지 이해하지 못하는 마음에 마지막 기도를 묵상하기 시작했습니다: 가운데 기쁨으로, 겸손으로 순종하지 못하는 권위가 있다면 회개하라. 물론 가운데 교만이라는 죄가 없다면 거짓말입니다. 모든 권위에 기쁨으로, 겸손으로 순종하고 복종했다면 거짓말입니다. 하지만 기억 속에 떠오르는 상황들은 회개하였던 것이었습니다. 의아한 마음으로 찝찝함을 무시하려 갑자기 사람이 떠올랐습니다.

 

5년간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밟을 저를 지도해 주신 교수님이 계십니다. 교수님은 하나님을 믿지 않으시는 불신자시고 도덕적으로 깨끗하다 없으신 분입니다. 5 연구과정동안 제대로 피드백이 몇번 없었고 연구비는교수 연봉으로 한푼도 빠짐없이 챙기셨습니다. 생활비는 대학 조교를 한학기에 2~3개를 함으로 충당했습니다. 인격적으로 모욕적인 말과 인종차별적인 발언도 서슴지 않으셨습니다. 5년이라는 시간 미움이 커지면 커졌지 사랑할 수는 없었습니다. 때로 동료학생들과 뒷담화도 하고 그분의 비도덕적인 부분을 비난했습니다.

 

그렇게 대학원 생활을 하던 3년째,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며 교수님을 향한 미움과 분노는 무거운 죄책감으로 짓눌렀습니다. 많은 회개와 그분을 사랑 있게 해달라 기도했습니다. 졸업이 가까워졌을 마음은 평안 졌고 이렇게 마무리 알았습니다. 순종 덮는 순간까지. 그러나 하나님께서 마지막에 말씀하셨습니다. 아직 하나님의 권위를 비방하고 힐난 죄에 대해 회개하지 않았다 말씀하셨습니다. 순간 깨달았습니다. 지도교수님을 미워하고 사랑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뒷담화하고 비도덕적인 부분을 비난한 부분에 대해서 저는 분명 회개했습니다. 하지만 교수님 말씀에 순종하고 복종하지 못한 죄에 대해서 회개한 적이 없었던 것입니다.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권위를 비난하고 욕하였습니다. 순종하고 복종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1년이 지나가는 지금까지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회개합니다. 순종치 못하고 복종치 못한 저의 죄를 회개합니다. 주님의 권위에, 그리고 주님께서 허락하신 권위에 순종하면 복종합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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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님의 댓글

이수진 작성일

칭찬도 질책도 잊지 않으시는 주님. 우리를 향한 주님의 사랑은 작은것도 그냥 넘어가지 않으시죠

특별히 회개를 통해 우리를 성결하고 거룩하게 이루어 가실때는 우리의 성장을 통해 다음 스테이지를 준비해 두시는 주님을 소망하게 됩니다

영우 형제님을 위해 준비해두신 주님의 것이 무얼까 궁금하네요. 승주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