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 세계의 질서와 영적 성장(Ordering Your Private World)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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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472회 작성일 17-01-06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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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 세계의 질서와 영적 성장(Ordering Your Private World)을 읽고
책의 제목이 너무나 어려워 보여서 호기심에 선택했던 책이었지만 내용은 제목과는 다르게 어렵지는 않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사람들이 보통 말하는 "사람은 중심이 잡혀 있어야 한다"는 그 말이 이 책의 주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그 중심이라는 것이 무엇일까? 사람들 나름대로 자신의 가치관이나 믿음으로 꽤 균형 잡힌 삶을 사는 사람들이 있다. 고든 맥도날드 목사님이 쓴 이 책에는 우리가 어떤 중심을 가지고 살아야하고 어떻게 그 중심을 견고히 할 수 있는 가에 대하여 알려주고 있다.
세상적으로는 성공한 사람으로 보이는 사람도 한 순간에 곤두박질 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그 사람들 안에는 복된 삶을 살 수 없는 중심이 있는 것이고, 결국은 복된 삶에서 벗어나게 된다.
우리의 중심은 육체도, 돈도, 명예도, 권력도 아닌 바로 하나님이시다.
중심이 하나님이라면 우리가 다른 사람들 보다도 늦은 걸음을 가지고 있을지라도 걱정할 것이 없다. 많은 사람들이 쫒겨 다니는 생활을 하는 사람들로 길러진다. 하나님을 제대로 만나기 전에 우리는 대부분 쫒겨 다니는 삶을 사는 사람들이라고 생각이 된다. 일을 더 열심히 하고, 더 많이 하고 성공하라는 메세지. 그러나, 우리는 실패를 겪고, 이 방법으로는 더 이상 지탱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 때 우리는 하나님께 자신을 의탁하기 시작한다고 생각한다. 사람들 눈에 좋아 보이는 것을 선택했다가 어려움을 겪으면 다음에는 나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교훈을 얻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신앙에 대해서도 계속 생각 했지만 가장 많이 생각 했던 것은 나의 삶이었다. 하나님이 없었던 나의 삶, 하나님을 믿고도 내가 원하는 것들을 주시는 하나님으로 여겼던 나의 삶. 내 마음 안에 평안이 있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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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중심에 모신다는 것은 하나님을 신뢰한다는 뜻이다. 어쩌면 네 중심에 하나님이 있느냐를 묻기 보다는 "하나님을 중심에 모셔가고 있느냐?"라고 물어야 될 것이다. 그 이유는 나의 믿음은 너무나 약했었고 더디게 성장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또한 우리가 하나님과 친밀한 시간을 가질 수록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위로와 치유와 능력을 받아 강건해 진다고 한다 그리고, 하나님과 나와의 시간을 가지므로 나는 바로 설 수 있고, 세상에서 살 수 있는 힘을 받는다는 것이다. 작년 여름 선교 가기 전의 나와 지금의 나를 비교해 보면 육체와 정신적으로 하나님의 치유하심이 있었음을 느낀다. 언제 일어났는지 어떻게 일어났는지는 모르지만 고침을 받았다는 확신이 있다. 내 기도의 성격이 변화되고 나의 예배와 찬양이 변화를 가져올 수 있었던 것은 잘 이끌어 주시는 우리 교회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제자반에 있으면서 기도는 처음에는 숙제이기 때문에 해야하는 것이었고, 나의 기도제목들을 하나님께 알려드리는 시간이었다. 그러다가 얼마 전부터 기도 시간이 정말 하나님과의 대화의 시간이라는 생각으로 조용한 가운데 하나님과 나와의 시간을 갖는다는 생각으로 기도하기 시작했다.
이 책의 저자는 우리에게 또한 일기를 씀으로써 하나님의 음성을 더 잘 들을 수 있다고 하며, 안식의 시간을 정기적으로 가지고, 또한 매일 하나님과의 조용한 시간을 보낼 것을 가르친다. 하나님과 조용히 정원에서 산책하는 시간으로 우리의 주파수를 맞추도록 가르친다.
둘로스 오전반 김명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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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윤현경님의 댓글
윤현경 작성일
명순 자매님, 저와 반대시군요. 저는 제목 보고 너무 어려울 것 같아서 안 읽었었는데... 자매님의 독후감을 읽으니, 사다 놓고는 책장에 꽂아 두기만 했던 책을 꺼내 읽어보고 싶어졌습니다.
자매님의 기도와 예배와 찬양이 변화되었다는 간증에 도전 받고 갑니다.

정소영님의 댓글
정소영 작성일
하나님과의 조용한 시간..
너무 필요한 시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