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부자를 읽고
페이지 정보

조회 2,507회 작성일 16-08-13 00:38
본문
깨끗한 부자를 읽고
김동호 지음
이 책은 기독교적 물질관에 관한 책이다. 신앙 생활을 해 오면서 나는 물질관에 관하여 의문이 많이 있었다. 하나님을 믿으면 경제적인 축복을 주신다는 말씀도 많이 들어 봤고, 십일조를 먼저 하여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게 되었다는 간증도 들어 보았고, 또 예수님 말씀에 의식주 보다 하나님의 의를 먼저 구하면 의식주도 채워 주신다는 말씀, 그리고, 하박국3장 17절에는 외양간에 소가 없어도 기뻐하라고 하지 않으셨던가? 도대체 어떻게 살라는 말씀인지? 아브라함과 이삭과 욥은 모두 부자였는데 부자는 천국에 들어 가기가 어렵다고 하시니.
이 책은 나의 의문을 다 풀어 주었다. 왜 이제서야 이 책을 읽게 되었는지 아쉬운 마음이 든다. 저자는 부를 복이 아닌 은사라고 말씀하신다. 나는 이 말씀에 찬성한다. 가난한 사람이라고 해서 모두 하나님을 제대로 믿지 않는 사람들이 아니기 때문이다. 또, 은사는 하나님이 주시면 감사히 받는 것이지 꼭 가져야만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은사를 잘 사용할때 예수님의 지체들이 한 몸으로 움직일 수 있는 것처럼 부유한 사람이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을 도울때 살기 좋은 공동체가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신앙생활의 초기에는 기복적인 물질관을 듣고 나도 부유해 지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러나, 신앙생활을 더 해가면서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며 살아가는 것이 믿음생활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채워주신다는 말씀을 믿고 살아가고 있다. 예전에 하박국 3장 17절에 관한 말씀을 듣고는 정말 내가 경제적으로 어려워도 하나님을 즐거워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었다. 마음이 조금은 힘들었지만 하나님은 무한 신뢰를 할 수 있는 분이므로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믿고 따르기로 결심했었다.
저자는 또한 부를 무조건 나쁜 것으로 보아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하나님의 방식으로 수고하여 이룬 부라면 부끄러워 할 것이 아니며 하나님의 방식으로 바르게 사용되기를 하나님은 바라신다고 말한다. 그리고, 저자는 우리 수입의 몫 나누기에 대해 말씀하신다. 내가 버는 수입에는 나의 몫만 있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과 가족 및 다른 사람들에게 속한 몫이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주신 물질을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식으로 평생 바르게 헌금하고 구제하며, 또한 자신의 몫은 사용하며 살라는 말씀에 타당성이 더 느껴진다.
- 이전글페이도 5기 시작 16.08.21
- 다음글영적 리더십을 일고 16.08.09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