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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리더십을 읽고

지금까지 내가 살아 오는 동안에 리더십에 대하여 별로 관심이 없었고, 더군다나 영적 리더십이라는 말은 들어 본적도 없는 것 같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는 훌륭한 영적 리더는 어떠해야 하는지에 관하여 상세히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이 책을 읽을 수 있었음을 다행으로 여겼다.  

앞 부분에는 리더의 자격에 대하여 이야기 하면서 너무 많은 예와 상반된 결과들을 보여주기 때문에 도대체 누가 영적 리더의 자격이 있는 것이며 어떤 성장환경의 사람들이 리더로서 크는 것인가에 대해 혼동되었다.  그러나, 저자의 결론은 영적 리더는 하나님께 선택 받은 자여야 한다는 것이고, 그들은 하나님을 온전히 사랑하고 따르려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성장 환경은 훌륭한 리더가 되는데에 절대적인 잣대가 되지 못한다.  어려운 환경이 사람을 리더가 되고자하게 하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지만 그 사람이 계속적으로 훌륭한 리더가 되는데 방해가 될 수도 있다.  반면 어려운 환경이 사람을 단련시켜 리더로서의 훌륭한 자질을 갖추게 할 수도 있다. 

리더의 할 일은 그가 맡은 그룹의 사람들에게 그 그룹을 향해 품으신 하나님의 뜻을 지속적으로 알려주어 그 그룹을 하나님의 뜻하는 바대로 움직이게 하는 것이다.  리더의 역할은 그 그룹의 구성원들의 야망을 이루도록 이끄는 것이 아니다. 

이 책에서는 많은 CEO들이나 목사님들을 예로 보여 줬지만 우리는 우리에게 적용하여야 할 것이다.  일터와 교회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영적 리더십은 필요하다.  제자반에서 배운 바로는 우리 성도들은 모두 예수님의 제자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배워야 한다.  영적인 관계 즉 하나님 안에서 서로 관계를 형성하고 이끈다는 것이다. 

가정 안에서도 가족의 영적 리더로서 하나님을 만나고 기도하며 가정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알고 온전한 성품으로 가족 구성원들을 훌륭한 크리스찬들로 성장시켜야 할 것이다.  또한 가정을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사랑과 화평의 가정으로 이루도록 해야할 것이다. 

우리 모두는 제대로 된 리더만이 단체를 옳은 방향으로 이끌고 목표를 달성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 책을 읽은 성도들은 그들이 속해 있는 단체에서 리더로서, 또는, 리더를 따르는 사람으로서 이 책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얻을 것이다. 

디사이플 반 김명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