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 -존 비비어 > 제자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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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 하나님의 권위 아래서 누리는 보호와 자유.

이책 맨 앞장에 써있는 타이틀이다. 지금껏 신앙생활을 해오면서 "순종" 이라는것은 무조건 적으로 "예스 " 라고 대답하며 행하는 행위였지 무언가 하나님의 권위아래서 누리는 보호와 자유인지는 정말 몰랐었다 . 막연히 하나님의 말씀을 좀더 배우겠다는 마음으로 신청한 디사이플 반은 단순하게 성경지식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매일 반복되는 제자훈련 속에서 성경을 바탕으로 삶이 변화되고 그변화된 삶을 서로 나누는것이라 하시던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나를 어떻게 변화시킬실까 하는 기대반 설레임반으로 시작한 디사이플반 거두절미 하고 시작하던 날부터 우리 가정은 삐그덕 거렸지만 이 순종 책을 통해 내게 말씀하신것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하나님께서 세우신 가장을 인정하고 순종하는것이었다. 내 남편을 이가정에 세우신 분이 전능하시고 전지하신 하나님이심을 믿고 순종하라는 단순한 말씀이었지만 난 그말씀안에서 그동안 내가 얼마나 교만하고 어리석은 사람이었는지 깨달았다. 입으론 부족한 사람이라고 하면서 내뜻과 내생각에 맞지않으면 그건 잘못된 일이라 단정하고 무시해버렸던 나. 가정에서도 남편의 생각과 행동이 나와 다르다고 따르지않고 불평만 하였기에 우리 가정엔 평안과 평화가 오다말다 하였던것이다. 남편에게 회개(?)비슷하게 잘못을 고백하고 이제부터는 하나님의 주권아래 세우신 가장을 믿고 순종하겠다고 다짐한 그날부터 우리집엔 평안과 평화가 오랫동안 머물러있다. 아직도 순간순간 이게 아닌데 하며 나의 주관적인 생각과 자아가 치고올라올때가 많지만 그때마다 성령님의 놀라우신 은혜와 가르치심으로 자알 넘기고있다. 난 오늘도 남편을 위해 기도한다. 우리가정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의 가정으로 잘 이끌수있는 믿음과 하나님의 말씀을 잘 분별할수 있는 지혜를 귀한 우리 가장에게 마구 부어주시라고. 그래야 하나님이 주신는 보호와 자유를 맘껏 누릴수있기에... 

마지막으로 제가 끝까지 순종할수있도록 기도해주시길 간구합니다. 기도가 많이 아주많이 필요합니다

승주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