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되고 싶습니다. ( 디사이플 저녁반- 독후감 : 제자 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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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228회 작성일 16-03-2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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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신앙간증 서적 읽는 것을 매우 선호하지만 바쁘다는 궁색한 변명에 타협하며 마냥 접어두고 살다가 제자훈련 과정에 돌입하며 읽어야 과제들이 주어지고 좋던 싫던 무조건 읽어야 할 첫번째 필독서로 후안 카를로스 오르티즈 목사님의 “ 제자 입니까 ? “ 를 선택 하였고 독후감 제출 날짜가 임박해 오니 압박감에 떠밀려 후딱 읽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책장이 넘겨질수록 제자 훈련 양육 방식이 손 경일 목사님과 너무도 흡사하여 두 분이 혹시나 공동 저자 이신가 하는 의구심에 전율감 마저 들었습니다. 그리고 제자훈련의 막연한 이해를 조목조목 확실히 짚어가는 동안에 너무도 자연스럽게 진정으로 신실한 제자로 거듭나고 싶다는 소망이 피어 났습니다.
진정한 하나님의 제자로 거듭 나기 위해선 성령에 의해 깨어져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며 아는 것보다 실천이 더 중요한데 그 실천에서 오티즈 목사님과 손목사님이 가장 강조하는 그리스도인의 덕목은 사랑이지 싶다. 바울은 그가 천사의 말을 한다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울리는 꽹과리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 하였다고 오티스 목사님은 사랑에 대해 강조하고 있고 손 목사님 께서도 역시 아무리 믿음이 신실하다 해도 사랑이 없는 믿음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설교나 말씀을 통해 누누이 강조 하신다. 그래서 우리 새누리 공동체의 올해 주제도 사랑이 아닌가.
새 계명을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줄 알리라 (요한 13: 34-35)
사랑의 실천 그 자체 만으로도 그리스도인의 삶뿐만 아니라 제자로서의 삶 마저도 완성되는 거라 밀어붙이면 억지일까? 그 사랑의 힘을 바탕으로 두 목사님 들은 교회 공동체 안에서 제자를 양육 하시고 그 제자들을 통해 교우들을 양육 할 수 있도록 훈련 시켜고 서로를 돕고 사랑하고 나누고 돌볼 수 있도록 하시는데 총력을 기울이셔셔 그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하신다는 점이 또 하나의 공통점이다. 물론 그 열매를 풍족하고 탐스럽게 맺게 하려면 스승 에게 제자들은 순종과 복종으로 따르며 훈련 과정을 잘 감당해 내야만 가능하다. 에베소서 5장 21절 은 “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 고 말씀한다. 그 순종을 통해 우리는 영적인 갓난아기에서 영적 성인으로 성장 하며 섬기는 자 로서 제자 의 모습으로 거듭 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제자로서의 성숙한 삶을 살아가며 스승이 그랬듯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제자의 삶을 가르쳐야 한다 고 강조 하신다.
이제 겨우 제자 훈련에 입문하였고 영적인 갓난아기의 상태에 서 걸음마 배우는 심정으로 훈련과정을 묵묵히 따라가 보려 한다. 곧 성령께서 나를 깨트려 주시는 작업을 시작하실 것이고 나는 내삶의 중심을 내려놓고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도록 부단히 노력 할 것이다. 그 눈물겨운 노력이 믿지 않거나 믿고 싶은 이들에게 착한 행실로 비추어지는 믿음의 증거로 남기를 소망해 본다.
댓글목록

김명순님의 댓글
김명순 작성일
가장 긍정적인 제목의 "제자입니까?"의 독후감이네요. 네, 저도 제자가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