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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사이플 14기 화요일 저녁반 - 제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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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석준민
조회 1,405회 작성일 25-01-1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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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입니까


이 책의 시작은 정말 망치로 내 머리를 때리는 것 같았다. "그리스도가 아닌 인간 중심의 복음"에서 어떤 부분은 정말 생각치도 못하게 내 삶의 중심이 정말 그리스도가 아니라 인간적인 가치와 나의 필요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는 사실이 마음에 조금은 어렵게 다가왔다. 복음은 그저 나의 삶을 더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예수님을 따르고 그분의 뜻에 순종하는 것이라는 점을 다시 깨달았다.


또한 "자라지 않는 아이"라는 11장의 제목은 마치 나에게 직접 하시는 말씀처럼 다가왔다. 모태신앙으로 살아오면서 신앙생활을 이어왔지만 스스로 성장하지 못하고 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단순히 교회를 다니고 신앙생활을 한다고 해서 제자로 살아가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그동안의 내 모습이 부끄러웠다.


이 책을 통해 나는 하나님께서 새누리 교회로 우리를 인도하시고 좋은 공동체와 만남을 허락하신 것에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제자학교 디사이플 클래스를 통해 이 책을 접하게 된 것도 하나님의 은혜임을 느낄 수 있었다. "회원인지 제자인지" 부분은 진정한 예수님의 제자가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했다. 단순히 교회의 일원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진정한 제자가 되기 위해 내 삶을 어떻게 변화시켜야 할지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 순모임 섹션을 읽으며 현재 목자로 섬기고 있는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 부족한 점이 많고 우리가 목장 안에서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들을 반성하게 되었다. 긍정적인 결과라면 이 책을 다 읽고 첫번째로 행동으로 나선 것은 아내와 우리 목장 모임에 대해 더 깊은 대화를 나누고 앞으로 새로운 한 해에는 말씀 안에서 목장 모두가 "자라나갈" 수 있도록 노력 하기로 다짐할 수 있었다.


이 책을 통해 그리스도를 중심에 두고 살아가는 제자로서의 삶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길을 걸어가기 위해 어떤 결단과 변화가 필요한지 진지하게 고민하게 된 시간이었다.


석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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