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사이플: 목요 아침) 제자입니까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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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427회 작성일 25-01-1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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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입니까
이 책을 읽으며, 예수님 제자의 삶과 나의 공동체, 목장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갖게 되었다.
저자는 많은 찬양과 기도 속에 인간 중심적인 것들이 많음을 비판했다. ‘나 어느 곳에 있든지’ , ‘날 위하여’ 등 많은 찬양이 인간 중심인 찬양이며, ‘주님을 위하여’ 라 말은 하지만, 결국은 예수님을 위한 기도가 아닌, 나 중심의, 나를 위한 기도를 하고 있음을 꼬집어낸다. 이 것을 읽으며, 나의 기도가 진정으로 주님을 위하고, 주님에 의한 기도였는지 돌아보고 회개 하였다. 나는 주의 통로로 사용되고 싶다 하면서도, 세상이 말하는 꽃길을 위해 기도하고 있는지 생각하게 되었다. 또, 책을 읽으며, 디싸이플 교재에서 봤던 의자가 생각이 났다. 내 인생 안의 보좌에 그리스도가 아닌, 내가 앉아 있는 것이 아닌지 돌아보게 된다. 적은 나의 지식과 작은 나의 세상에 주님을 맞추려고 하는 어처구니 없는 행동을 살고 있는 지 아닌가 돌아보게 되었다.
이 책에서, 이웃과 형제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며, 선한 마리아의 사랑을 예로 들었다. 선한 마리아가 보여준 사랑은 특별함이 아닌, 우리 모두가 보여 주여야 하는 것인데, 그것이 그렇지 못함은 우리가 진정으로 예수님 제자의 삶을 제대로 살지 않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주님이 보여주신 사랑을 나만 갖고 있지 않고 이웃에게 전하는 사람이 되길 소망한다. 저자는 실천의 방법은 작은 범위에서부터 시작하기를 추천한다. 한사람 또는 한 가정을 정해서 선행을 베풀기를 시작하라 권한다. 또한 그 선행은 주의 사랑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사실, 나이가 들어가며, 누군가를 관심을 갖고 사랑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만 생각하였다. 나와 결이 다른 사람은 나의 관심 대상이 아니고, 여러번 노력해도 나에게 친절하지 않은 자에게 이제는 더이상 마음을 주지 않으려는 게 나이가 들어가면서 얻는 지혜라 생각했다.하지만, 사랑은 명령이며, 그것을 행할 때 주님의 채워주심을 경험하며, 무한하신 주의 사랑을 형제들에게 행해야 함을 이 책을 통해 배웠다.
목장 속에서 우리 목원 모두가 함께 성장해 가길 소망한다. 말씀의 양분을 받아 어린아이가 자라듯이 신앙적으로 성숙해지고 깊어지길 소망한다. 이 지역에 와서 교회를 처음 와본다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되었다. 목장 내에서 그들이 신앙적 궁금함이 생겨서 질문을 했을 때 한번도 생각해 보지 않은 것들이라서 당황하기도 했었다. 그치만, 우리가 그것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고 나누며 우리 스스로도 배워갈 수 있었다. 기도 제목을 나누고 그들의 기도를 중보하며, 그 기도가 나의 기도제목이 되는 것을 경험했다. 이 책을 읽으며, 우리의 교제가 주 안에서 예수님의 양육방식을 닮아가며, 함께 성장해 나가야함을 배울 수 있었다.
나는 피아노를 쳐왔다. 한국에서든, 미국에서든 “너 어느 선생님 제자야?” 이 말을 참 많이 들어왔다. 어느 선생님께 배웠다는 거 자체가 나의 능력을 나타내기도 하며, 연주 스타일은 누구의 제자인 것에서 정말 많은 영향을 받아 나오기도 한다. 이런 작은 세상도 그런데, 내가 예수님의 제자로 산다는 것은 내 삶의 모든 모습에서 반영되고 나오며 나의 삶을 통해 진정으로 예수님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 예수님은 , 우리에게 사랑하라 명령하셨다. 명령을 따르며, 형제와 이웃을 사랑하며, 주의 길을 쫓아가는 것, 이것이 가장 작은 자로 오셔서 나를 끝까지 사랑하신 예수님의 제자의 모습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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