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로스 2기] 둘로스 그리고 "리더쉽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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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881회 작성일 15-04-18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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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 직장에서 그리고 교회(신앙생활)에서 리더라는 직책를 피할 수 없게 되었으며, 자연히 리더쉽이라는 단어를 생각해야 되는 위치가 되었습니다. 오래 전에 이를 두고 기도하였을 때,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섬기는 리더쉽'(마태복음 20:28)이라는 단어를 주셨습니다. ('섬김목장'은 이 기도를 통해서 정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몇 년동안 주님께서는 새로운 단어를 제 마음에 주셨는데, 그것이 바로 '무익한 종'(누가복음17:9-10)입니다.
이러는 가운데, 둘로스 성경공부반에 참여하게 되었고, 존 맥스웰의 '리더쉽의 법칙'을 읽게 되었습니다. 제목을 보고, 크리스챤 리더쉽에 대해, 배우고 느끼기를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의 첫 문장을 읽는 순간, 저의 눈에 처음으로 들어온 단어는 '리더쉽'이라기보다는 '성패'였습니다.
“모든 일의 성패는 리더쉽에 달려 있다.”
'그럼 성공이란 무엇일까?', ‘그럼 저자는 성공이 무엇이라 정의할까?’라는 의문이 이 책을 읽기 시작할 때부터 생겼습니다. 이 책을 읽어 나가는 동안, 이 생각이 저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모든 실천의 과정은 그 가는 방향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니 말입니다.
이 책은 성공하는 리더가 되기 위한 법칙을, 10가지 제목 안에서 정리해 주고 있었습니다. 그 10가지는 (1) 타인에 대한 영향력, (2) 우선순위를 정하는 능력, (3) 통전성 (integrity), (4) 긍정적인 변화의 시도, (5) 문제해결의 능력, (6) 삶에 대한 태도, (7) 인간관계, (8) 비젼, (9) 자기 훈련, 그리고 (10) 뒤를 이을 리더의 계발입니다. 각각의 부분에서,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깨닫게 된 실천의 법칙들을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이 책의 비젼 부분에서 드디어 저자는 자신이 생각하는 성공의 정의를 이야기합니다.
“성공이란 하나님을 알고, 나를 향한 그 분의 소원을 아는 것이다. 내가 가진 최대한의 가능성을 키우며, 다른 사람에게 유익을 주는 씨뿌리기다.”
이 책을 읽어나가면서, 다시 한번 '나에게 성공이란 무엇일까?',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가?'를 생각하게 되었고, '하나님의 나를 향한 계획은 무엇일까?'를 위해 기도함이 정말로 중요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때마침 이동원 목사님께서 부흥회를 통해 전해주신 말씀도 저를 그 한 방향으로 이끌어 주었습니다.
이 책은 실천에 중점을 둔 책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나 성경의 말씀은 언급되어 있지 않고, 앞에서 언급한 '섬기는 리더쉽'이나 '무익한 종' 등의 마음과는 좀 거리가 있는 듯한 글들로 인하여, 가끔씩은 성공학 책을 읽고 있는 듯한 불편한 마음을 주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확실히 있음을 믿고, 그 뜻을 찾고 깨달으며, 포도나무의 가지(요한복음 15:5)와 같이 주님과 확실하게 연결되어 있다면, 다른 한편으로 이 책은 그것을 향해 나아가는 실천의 방법을 배워나가기에 좋은 책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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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현태님의 댓글
김현태 작성일
역시 반장님은 속도부터 다르십니다. 항상 모범을 보여주시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