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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사이플 9기] 제자입니까 독후감 (전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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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yunjijun
조회 4,546회 작성일 19-03-09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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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기도를 하면서 하나님과 친밀해졌다. 돌이켜보면 나의 기도는 내 자신과 나를 둘러싼 사람들과 환경에 관한 기도들이었다. 처음 마음을 잡고 간절히 기도했던 것은 구직에 관한 것이었다. 하나님께서는 나의 기도를 들어주셨고, 나는 그 처음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응답에 놀라며 점차 기도의 횟수를 늘려갔다. 풀리지 않을 것 같던 사람과의 관계, 세상에서 가져온 모든 불평과 슬픔을 기도로 모두 내어드렸고, 하나님은 하나씩 하나씩 차근차근 풀어주셨다. 이 처럼 항상 나의 눈에 보이는 것들에 관한 기도를 항상 눈에 보이게 응답해주셨던 하나님은 나에게 정말 ‘보여주시는 하나님’ 이셨다. 그런 나에게 ‘제자입니까’ 책은 지난 날 나의 어린아이같은 불평만 내어드렸던 나의 어린 신앙생활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첫 장 ‘내가’ 복음서 장에서 말한 바 같이, 나는 내 뜻만을 이루어주시길 바라였고, 정작 하나님의 뜻을 묻을 적이 없었다. 나는 내 마음의 평온을 위해 예배를 드렸고, 전심으로 하나님을 위한 예배를 드린 적이 있었나 묻고 싶다. 나는 듣고 싶은 말씀만 골라 적고, 하고 싶은 일들만 실천하지 않았던가? 참된 제자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기도를 하게 되었다.

 

깊은 울림이 있던 첫 장 후에, 나의 기도 제목은 ‘성장의 길’을 묻는 기도로 바뀌어갔다. 디사이플을 시작하게 된 결심도 분명 하나님은 알 수록 알 수록 끝이 없고, 그 길을 동행하고자 함이었다. 스스로 담대히 걷지 못하고 아장아장 걸음마만 하는 어린아이같은 신앙 생활보다 분명히 쑥쑥 자라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을 받아 성큼성큼 걸어가는 성장의 길 이 있을 것이라 믿었고 그 마음을 받기를 기도하였다. 이 세상의 삶 가운데 성숙의 길의 답은 예수님께 있었다. 예수님을 바라보고 오직 예수님이 가신 길을 가는 것, 그 길은 성숙의 길이라는 마음을 받았다. 우릴 위해 자신을 내어 드린 예수님에 대해 오로지 나의 평안을 위해, 내 마음위로 받기 위해서만 바라보았음을 회개한다. 예수님의 값으로 오늘도 살아가는 나의 육신, 삶 가운데 어떠한 생각, 고민, 선택 등에 대해 주님이 보여주시는 비전과 마음으로 내 육신을 통해 해야 하는 일, 할 수 있는 일들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단을 잊고 넘어지는 나에게 예수님은 여전히 포커스의 대상이라는 것을 알게 해주시고, 다시 일어서서 나아감에 있어서 주님이 주시는 참된 안식이 있었다. 에베소서 4:11-13으로 시작되는 성장에 관한 12장, 예수님만큼 자라기를 원하시는 성부, 우리는 모두 자라야 한다고 말한다. 아기로서 기저귀를 갈아주고 밥을 챙겨달라는 것을 바랬던 지난 날을 뒤로하고 훌쩍 자라 성인이 되어 성숙된 힘과 마음으로 복음 전하고 사역하는, 하나님께서 쓰시기에 좋은 제자의 길을 분명 마련해 두셨고, 그 길을 순종으로 걸어가야 할 것이다. 

 

성장의 초입의 길을 걸어가게끔 도와준 '제자입니까' 책 이후 더욱더 장성한 분량으로 충만해지는 제자의 길을 걷고싶다. 넘어지고 또 넘어지며 다시 일어나는 나지만 계속적으로 붙어있음에 성장의 메세지가 그 넘어짐에도 있어왔다. 주님이 가신 좁은 길, 뒷걸음 칠 수 없다, 분명 주님이 없으셨던 지난 날의 나의 길은 눈물과 실수와 어리석음의 사망의 길이였기 때문에 결단코 되돌아 갈 순없다. 오늘도 내일도 주님께서 저의 육신을 사용하셔서 그 뜻을 보여주소서.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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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님의 댓글

이수진 작성일

기도를 통해 보여주시는 주님의 은혜가 자매님을 항상 단단히 제자의 삶 속으로 븥드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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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님의 댓글

이수진 작성일

기도를 통해 보여주시는 주님의 은혜가 자매님을 항상 단단히 제자의 삶 속으로 븥드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