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디사이플 4기 오전반/기노스코 6기 오전반 수강생 이야기 > 제자학교

본문 바로가기
close
menu
Live

한 디사이플 4기 오전반/기노스코 6기 오전반 수강생 이야기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백산
조회 4,316회 작성일 14-10-06 18:21

본문

샬롬,


안녕하세요 백산이라고 합니다. 지금 디사이플 4기 오전반과 기노스코 6기 오전반을 듣고 있는데 받은 은혜가 워낙 벅차서 조금이나마 나누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제 신앙생활에 대한 간단한 소개 및 어떻게 성경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는지 

  • 저는 이제 신앙생활 막 1년 조금 더한 초신자 중의 초신자입니다. 작년 9월 처음 교회를 나오기 시작한 후에 기노스코 5기를 등록해서 듣다가 타 지역으로 갔다가 다시 이번에 돌아오게 되어 기노스코 6기와 디사이플 4기를 동시에 듣고 있습니다. 
  • 예수님을 만나고 지난 1년여간 성경도 나름 꾸준히 읽고 각종 신앙서적을 읽고 선배 신앙일들과 교제하며 꾸준히 신앙생활을 해보고 있습니다만 아직 신앙의 깊이도 낮고 해결되지 않은 의문점도 정말 많습니다. 본래 무슨 일이든 꼭 따져보고 스스로 이해/납득해야만 받아들이는 성격이라 신앙에 대해서도 제 스스로 충분히 이해하고 체험하기 까지 고집(?) 있게 정진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혼자서도 딴에는 연구하고 주위에도 많이 물어보고 신앙에 대해 연구해보고 있었지만 혼자서해서 그런지 충분치 않다는 느낌을 계속 받던 차에 교회에서 이런 프로그램을 한다는 사실을 주위에서 많이 접하게 되어 참여하게 됐습니다.  
  • 또 그냥 찍고만 가는 교회생활에서 더 참여하고 더 하나가 되는 공동체/사역/섬김의 생활로 나아가고 싶다는 마음도 품게 되었는데 그 전에 좀더 준비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성경공부를 시작하게 된 다른 이유입니다. 


성경공부 (기노스코/디사이플)이 어떤 것일라고 생각하는지 

  • 기노스코는 신앙의 기본이 되는 각종 질문/확신 들을 성경말씀과 목사님 및 학우(?)과의 대화를 통해 점검해갈 수 있는 과정이 아닐까 합니다. 기도응답, 구원, 승리의 확신 등 기초를 아주 확실하게 다져주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 디사이플은 마태복음을 중심으로 예수님의 삶을 처음부터 아주 천천히, 그 당시의 역사적/시대적 배경을 포함하여 공부해보는 과정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공부 자체가 역사공부같이 유익하면서도 정말 쉽고 재밌어서 다시 중학교(?) 에 돌아온 것 처럼 알콩달콩한 재미가 있습니다. 또 성경에 대해서도 훨씬 더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것 같습니다. 

기노스코/디사이플이 제게 특별한 이유

  • 기노스코 과정에서는 평소에 너무 당연하게 여겨져서 쉽게 넘어가거나 당연히 모두가 동의하겠지 라고 생각됐던 문제들에 대해서 정말 허심탄회하게 나눌 수 있었습니다. 지금 죽어도 천국을 갈 수 있냐는 질문에 대한 의문, 기도 응답을 모두 받는지에 대한 의문 이런 것들이 나만 가진 의문이 아니구나. 정말 대부분의 답은 성경 안에 있구나 이런 것들을 알게되니 더욱 성경이 알고 싶어졌고 질문하는게 두렵지 않아 졌습니다. 

  • 갑작스럽게 생긴 시간 덕분에 오전반에 그리 많지 않은 클래스 수의 혜택을 누리며 듣게되다보니 같이 듣는 분들과 잦은 나눔의 기회가 있습니다. 특히 짝기도 때 많은 삶과 신앙을 나눴는데 그때마다 가슴속에 무언가 뜨거운 것이 제게 말하는 듯 해서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기가 힘들었습니다. 한주간 힘차게 살아갈 힘을 디사이플 짝기도에서 많이 얻어가고 있습니다. 다음주에는 또 어떤 형제/자매 님과 삶을 나누고 1주일간 서로를 위해 기도하게 될까. 기도하게 되고 기대하게 됩니다. 
새누리 교회 공동체 일원 여러분 진심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전진하고 상승하는 것만 꿈꿔오고 추구해왔던 제 삶이 이제는 조금씩 낮아지고 내려가는 것 같아서 얼마나 은혜롭고 벅찬지 모릅니다. 디사이플을 통해, 성경공부를 통해, 그리고 사역과 나눔을 통해 계속 누리고 계속 나누고 싶습니다. 

승주찬

댓글목록

profile_image

류호정님의 댓글

류호정 작성일


콩딱콩딱... 하나님을 향한 새로운 호기심과 관심으로 백산 형제님의 심장 뛰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데요. (심장소리가 맘에 안드시면 맘에 드는 소리로 바꾸셔도 좋습니다.) 하나님의 시간이 인간의 시간과 다르다고 하는 것은... 성경의 말씀은 항상 건널 때 마다 새롭고 또 다르게 비춰진다는 점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30년 전에 건넜던 말씀이... 20년전에 건넜을 때와 지금 다시 건너 보니... 다리의 위치만 변하지 않을 뿐 강물에 비취어지는 내 모습은 너무도 다르고 또 새롭다는 주님의 진리가, 나이라는 세상의 시간과 상관없이, 늘 고개를 숙이게 하는거 같아요. 그리고 더불어... 매일 같이 호기심이 생기고 매일 같이 신이 난다는 거... ㅎㅎㅎ

울 백산 형제님을 통해 기쁨 받으실 하나님을 생각하니...제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네요. 승주찬!

profile_image

SabrinaB님의 댓글

SabrinaB 작성일

백산 형제님 글을 통해서 하나님의 은혜에 벅찬 가슴이 전해오는 것 같습니다.  형제님의 마음속에 있는 질문들을 꺼내실때, 전도사님 말씀대로 성령님께서 운행하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향해 다가가고 있는 형제님의 모습을 수업시간뿐만 아니라, 글에서 또 보니, 참 놀랍습니다. 갑작이 생긴 시간이 아니라 교회 찍고 가는 성도에서 제자로의 삶을로 가기 위한 준비기간을 하나님께서 마련하셨나봐요. ^^


디사이플과 기노스코를 통해서 전진 하고 상승하던 백산 형제님의  삶의 방향성을 바꾸신 하나님임을 알게하는 글입니다.

profile_image

백산님의 댓글

백산 작성일

안녕하세요 류자매님, 항상 신앙 선배 류자매님의 따뜻하고 편안하면서도 소리없이 강인한 그 presence 느끼면서 많이 은혜받고 도전받고 있습니다. 최근 헌금송도 너무 잘 들었고요. 계셔주시는 것 만으로 많은 힘 받고 호기심 x 2 한답니다! 감사드려요! 승주찬 =) 

profile_image

백산님의 댓글

백산 작성일

감사합니다 Sabrina 자매님, 너무 띄워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전 아직도 호기심 투성이고 문제 투성이인걸요 정말.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갈구하고 꾸준히 나가 봐야겠죠? 정말 감사드려요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