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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부자 (김동호)

몇 년전 대학 여름 방학 때 KOSTA 집회에서 만나뵙게된 김동호 목사님. 솔직하고 대담하게 청년들을 도전하시며 복음을 전하셨던 목사님이 ‘깨끗한 부자’를 한번 제대로 읽어봐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디사이플 통해 접하게 되었다.

'깨끗한 부자'는 부가 자신의 노력으로 얻어낸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은사인 것을 아는 사람, 그러기에 그는 허락하신 재물을 하나님의 방법으로 그 안에서 누리며, 베풀고 나누면서 살아가는 삶을 살 것이다. 나의 모든 것이 하나님 것이였다는 것을 고백하는 사람이라면, 부가 있던지 없던지 상관없이 하나님을 가장 사랑하고, 하나님이 나의 주인 되신 삶을 산다면, 그 마음 자체가 이미 부자 임이 틀림없으리라. 온전히 하나님 한 분만을 경외하며, 그분의 제자로서의 합당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깨끗한 부자의 전제 조건일 것이다. 

그는 가진 재물을 어떻게 ‘잘’ 쓸 수 있는지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며 살겠고, 저절로 자기 자신만을 위해 사는 삶이 아닌, 주변을 돌아보며, 이웃에게 또 더 나아가서 힘들고 배고프고 아픈 영혼들에게 베푸는 삶을 살 것이기에 귀하고 또 귀하다. 그의 마음은 항상 풍요로울 것 같다. 이 세상에서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것으로 하나님만이 드러나는 그런 멋진 삶을 산다면, 하나님이 보시기에도 아름답고 사람이 보기에도 아름다울 것 같다. 이 글을 쓰면서, 이런 사람이라면 정말 예수그리스도의 향기가 뿜어져 나오는 아름다운 사람이겠구나 싶어 감탄하게된다.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만큼 그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며 사는 사람; 나도 그런 삶을 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