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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부자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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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양준모
조회 2,837회 작성일 12-08-3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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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서 '부자'라고 하면, 두 사람이 생각납니다.  그 하나는 구약의 솔로몬이고, 또 하나는 신약에서 예수님 앞에서 고민하며 떠났다는 부자 청년입니다.  두 사람 모두 하나님의 큰 축복을 받고 부자가 되었지만, 그 끝이 그리 좋지 않습니다. 솔로몬은 이방 여인들을 부인으로 맞아들어 결국 이방신들이 이스라엘 민족에 들어오는 계기를 만들게 되었고, 자식 농사도 성공하지 못하여, 그 아들 르호보함은 남유다와 북이스라엘로 갈라지는 '남북 분단'의 비극의 만든 주인공이 됩니다. 신약에 나오는 부자청년의 경우는, '약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마태복음 19:24)라는 예수님의 유명한 말씀의 대상이 됩니다. 

 

이렇듯 부자는 저에게는 부정적인 이미지로 인식'되어야만' 하는 대상이었습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제 마음 속에서는 계속 부자가 되고픈 마음이 가득하였으니, 모순이 아닐 수 없었지요.  과연, 예수님을 잘 믿으면 부자가 될 수 없고, 되지 말아야 하는 것일까요?

 

김 동호 목사님의 '깨끗한 부자', 이러한 갈등에 대한 답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하여, 먼저 김 동호 목사님은 부자가 되는 것 자체가 결코 죄가 아님을 말해 줍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 하시리라" 마태복음 6:33

 

여기서 예수님이 말씀하신, '이 모든 것'은 무엇인가요?  이 앞의 성경 구절을 보면, '이 모든 것'은 바로 먹는 것, 입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결국, 물질이라는 이야기이지요.  이렇듯 예수님께서는 물질을 얻는 것을 부정하지 않으십니다.  결국 죄가 아니라는 말씀이지요. 

 

다만, 부를 축척하는 것 이전에 하나님과의 관계가 먼저임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와 함께 또한 중요한 것이 어떠한 방법으로 부를 이루는가입니다.  부당한 방법으로 축척한 부가 죄가 됨은 당연한 것이지요.

하나님과 함께 하고, 믿음을 지키는 것과, 부자가 되고 가난해지는 것은 큰 상관관계를 가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방식으로 이룬 부는 죄가 되지 않으며, 반대로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사람이 가난하다면, 그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닙니다.  김동호 목사님의 글 중에서 저에게 도전이 되었던 것은, 하나님과 함께 하며,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들이, 이 믿음을 지키며 살다보니 부자가 됨을 경험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는 목사님의 글이었습니다.

 

하나님의 큰 축복으로 부를 얻었다면, 나의 이 부는 누구의 것인가를 인식하며, 이 부를 어떻게 사용하는가는 더욱 중요한 일입니다. 무엇보다 우리에게 주신 물질과 부는 우리의 것이 아니라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지는 부에는 하나님의 몫, 나라와 이웃을 위한 몫이 있음을 명심하며, 하나님과 이웃을 위해 나의 부를 사용해야 합니다.  결국 앞에서 예를 들었던 솔로몬과 부자 청년은 부자였기 때문에 잘못된 것이 아니었고, 그들에게 주어진 부를 잘 사용하지 못했던 것이 잘못된 것이었지요.

 

저도 부자가 되고 싶습니다. 하지만, 세상적인 방법으로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다보면 부자가 된다는 것을 세상에 보여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내가 모은 부를 내 안에 쌓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나의 이웃을 위해 감사하며 기쁘게 쓸 수 있는 부자가 되고 싶습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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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JinYoo님의 댓글

HoJinYoo 작성일

몇년 전 인가 제가 저의 어머니께 이런질문을 한적이있습니다.


왜 제가어렸을적에 멸치 국물에 갈국수만 해주셨습니까 닭을 사서 그것으로 해 주셨으면 더 좋았을 텐데 ....


저희어머님은 그저 웃기만 하셨습니다. 그때는 저희가 아니 대부분의 저희 세대가 가난하지않았나합니다. 그러나 그때는 정이있었고 없는 데서도 서로 나누었습니다. 그러나 요즈음은 풍요속에서 빈곤을 느낍니다.  그러나 감사한것은 제주위에는 따뜻함을 나눌수있는 많은 형제자매가 있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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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일님의 댓글

손경일 작성일

오늘 새벽 말씀이 생각나네요....돈을 모으지 않고 흘러가게하세요...그럼 부자가 될수 있어요..^^ 갈릴리 호수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