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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로스.... 훈련의 그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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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수진
조회 2,977회 작성일 14-06-27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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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로스 첫 시간에 알게된 들로스의 뜻...

'무익한 종' 이라더군요.

세상적으로 보면 종이라는 신분도 서러운데 '충성된'도 아니고, '신임받는'도 아니고

유익하지 않은 '무익한'이라니.....

승주찬 보다 들로스 반에서 더 자주 외치는 '나는 무익한 종입니다' 를 외칠때 마다 심장이 쫄깃쫄깃함을 고백하지 않을수가 없읍니다.

이 들로스라는 이름 덕분에 하루에 15분 기도, 성경 5장읽기의 매일 숙제는 어리광 한번 부려 볼수 없게 당연한 것이고,

쏟아지는 과제물위에 이것저것 크고 작은 일로 목사님과 얘기 나눌 때마다 목사님의  "에이 들로스가..." 이 한마디에 스물스물 올라오던 생각 다 접고 '충성!!!' 을 외칠수 밖에 없게 됩니다.

이름의 뜻 이나 알고 등록할걸 그랬지 싶습니다.



그 분은 섬김을 받으실 필요 없는 만유의 주 이시며 무엇하나 부족한 것 없는 창조주 이신데

나의 작은 무엇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있다고 생각했던 많은 착각들....그 작은 무엇 조차도 하나님께로부터 거저 받은 것임을 깨닫게 되니 얼굴이 다 화끈거립니다.

오히려 인간의 몸으로, 성육신 되시어 이 땅에 내려와 우리를 섬기신 분이신데....

무엇 하나 부끄럽지 않은 것이 없읍니다.

이래서 무익한 종이 맞나 봅니다.


아침 9시에 모이든 새벽 5시에 모이든 묵묵히 모여 서로가 다 무익한 종임을 확인하며 나누는 이야기속을 들여다 보면

 구약과 신약을 통한 확실한 그 분의 계획과 사랑을 우리 들로스 한 사람 한 사람에게도 삶 속에서 그분의 Story, History 로 역사하고 계심을 느낍니다

책 세 권을 끝내고 이제 마지막 네 권째로 도입한 지금, 들로스의 한 지체 한 지체의 얼굴이 새롭게 보입니다.

훈련이 끝나면 무익한 종들이 맺게 될 열매들이 기대가 됩니다.

비록 찌그러지고 탐스럽지 못한 열매라 할지라도 오로지 하나님께만 집중하는 그 열매를 주님께서 기쁘게 쓰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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